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김율리야 양이 최근 광주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 ‘2023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행사에서 이용빈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율리야 양은 고려인 3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출생했으며, 2012년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이주했다. 광주새날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올해 호남대에 입학했다.
김율리야 양은 고려인마을 내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매주 통역 업무를 돕고 있으며, 한-중앙아수교30주년기념공연 ‘나는고려인이다’, 제1회세계고려인대회 및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식 등에서 러시아어 통역 업무를 지원했다.
또 ‘새날학교 통역단’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광산구청 감염예방팀을 도와 외국인 확진자 동선 통역 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율리야 학생은 “앞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고려인들이 더 많이 활동하기를 바란다”며 “미디어영상공연학과에서 학업에 정진해 고려인의 위상을 높이고,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