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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08일 일요일...
[ 토끼와 거북이 경주의 새로운 시각 ]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혼자 속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가지 아픔이 있습니다.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걸음을 너무 자학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볼때마다 토끼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토끼는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거북이에게, " 거북아! 나하고 달리기 시합하지
않을래? "
그날따라 거북이는 투지가 생겼습니다.
지더라도 토끼와 같이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토끼가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달리면서도 토끼는 오직 거북이 생각뿐이었습니다.
" 포기하면 어떡하지 중간쯤가서 기다려 주자 "
그런데 그냥 눈뜨고 거북이 쳐다보면서 기다리면 거북이가
자존심 상할까봐 토끼는 길에 누워서 자는 척 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가 가까이 와서 자기를 깨워주고 같이 나란히
언덕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자기옆을 지나면서도 토끼를 깨우지
않았습니다.
자는척하던 토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겼습니다.
경주후 동네식구들과 후세 사람들로부터 거북이는
" 근면하고 성실하다 " 는 칭찬을 들었고 토끼는, " 교만하고
경솔하다 " 는 욕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그 모든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거북이의 기쁨이 자기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티내지 않는것이 사랑이고 소리없는 헌신이 사랑이고
양보하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하는 대상이 높여지고 내가
무너지기를 기뻐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자기만 아는 각박한 이 세상에서 토끼처럼 사랑하고
살아야 할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9월 09일 월요일...
[ 장점 찾아주기 ]
소심하다? ―▶ 신중하다!
신경질적이다? ―▶ 예민하다!
집중력이 없다? ―▶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성급하다? ―▶ 에너지가 넘친다!
몽상적이다? ―▶ 상상력이 풍부하다!
제멋대로다? ―▶ 독립적이고 자발적이다!
산만하다? ―▶ 창의적이다!
- " 두뇌의 힘을 키워라 " 중에서 / 이승헌 지음 -
눈에 보이는 약점 뒤에 숨겨진 숨은 장점!
약점은 곧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 당신이 가진 장점은 무엇입니까? -
2024년 09월 10일 화요일...
[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갈매기와 노닐다가
힘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9월 11일 수요일...
[ 너를 만난 행복 ]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 용혜원의 "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중에서 -
* 당신을 만난 것이 기적입니다.
지금까지 살다간 800억 인류 가운데 만난
당신입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입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이 행복은 없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내 마음은 지금도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새로운 기적, 새로운 행복을 예감하면서.
당신은 나의 기적이며 행복입니다.
2024년 09월 12일 목요일...
[ 내 삶의 바탕화면 ]
저게 뭐더라.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그것은 바탕화면이었다.
내 컴퓨터의 바탕화면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바람이 다듬은 선 고운 언덕, 완곡한 에스라인의 푸른
초원과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하늘, 그리고
흰구름.
나는 그 바탕화면을 좋아한다.
푸른 초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구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단순함으로 되돌아와 잠시나마 눈과
마음의 쉼을 얻곤 했다.
내 삶의 바탕화면은 무엇일까.
- 신영길의 " 초원의 바람을 가르다 " 중에서 -
* 내 삶의 바탕화면은 무엇일까.
이 시간 저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탁 트인 푸른 초원, 맑고 푸른 하늘, 흰구름의 모습일까,
아니면 검은 땅, 흐린 하늘, 탁한 먹구름의 모습일까?
누구든 찾아와도 어머님 품처럼 따뜻한 곳일까,
열 때마다 얼음처럼 차갑고 메마른 곳일까?
사람은 누구나 바탕화면이 있습니다.
그가 하는 말, 몸짓, 발걸음 하나에 얼핏얼핏 투영되어
나타납니다.
2024년 09월 13일 금요일...
[ 사진으로 만난 나의 신부 ]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마석 가구공단.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일을 하는 이곳에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새신랑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청년 나히드다.
그런데 웬일인지 신부가 보이지 않는다.
신부는 컴퓨터 화상 전화 속에 있다.
형이 먼저 결혼해야 동생이 결혼할 수 있는 관습 때문에 방글라데시
청년들은 결혼 적령기가 되면 서둘러 전화 결혼을 한다.
고국에서라면 진즉에 결혼했을 나이지만 이미 10년이나 늦어버렸다.
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우편으로 사진을 교환한 게 전부다.
드디어 결혼식 날, 컴퓨터 화상 전화 속에 신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예쁘게 차려입고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는 신부의 얼굴도 반갑지만
신부를 둘러싸고 있는 그리운 방글라데시 가족들의 모습도 반갑다.
아버지의 주관으로 결혼식이 거행되고 나히드의 결혼 서약이
이어지자 신부 주변에 모여 서 있는 흰옷의 남자들이 축복을 간청한다.
신랑 나히드는 이들의 기도에 손을 올려 화답한다.
오래 벼르던 결혼을 하고 꿈이라도 꾼 듯 얼떨떨한 표정으로 말하는
나히드의 바람은 소박하다.
" 아플 때, 힘들 때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요. "
-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 가족 쇼크 " 중에서 -
" 결혼 " 이라는 말과 함께 떠오르는 단어들은 어떤 것일까?
많은 사람은 사랑하는 이와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결혼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일상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의 연속입니다.
# 오늘의 명언 #
결혼하고 싶다면 이렇게 자문해 보라.
" 나는 이 사람과 늙어서도 대화를 즐길 수 있는가? "
결혼생활의 다른 모든 것은 순간적이지만, 함께 있는 시간 대부분은
대화를 하게 된다.
- 니체 -
2024년 09월 14일 토요일...
[ 내 나이 10년씩 떼주고 싶다 ]
남편을 일찍 여의고 혼자 안 해본 것 없을 정도로 궂은일을
다 해 본 80 넘은 어머니!
아들 딸 다 키워 결혼 시키고 이제 손자가 결혼까지 했으니
걱정이 없다.
나이 드신 어머니는 돈이 없어 먹고 싶은 것, 제대로 못 먹이고
입을 것 제대로 못 해 입혀 늘 힘들게 살면서 " 넘들처럼
언제 저렇게 사나 싶었는디 이제 살만 하고 너거들 잘 살고
있으니 걱정하나 없다, 우리 경수야! 느거들 있으니 우째 이리
행복하다냐! "
60 넘은 아들이 " 어머니 건강 하시니 걱정 하나 없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
" 아니여! 아들 둔 덕에 내가 살았제 할 수만 있으면 내 나이
10년씩 너거들에게 떼 주고 싶다. "
" ..... "
- 새벽편지 가족 / 아들 경수 -
나이를 떼 주고픈 어머니!
어머니의 가슴 소리! 귀에 쟁쟁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히 사세요. ^^
- 어머니는 가슴에서 영원합니다 -
2024년 09월 15일 일요일...
[ 가장 힘들 때 가장 기뻐하라. ]
힘들지 않으면 근육은 생기지 않는다.
힘들어야 근육에 상처가 생기고 상처가 아물면서 근육은
성장한다.
한마디로 " no pain no gain " 이다.
부러진 뼈는 붙으면서 더욱 강해진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처음 보다 더 강하게 된다.
이를 초과회복 ( super compensation ) 이라 한다.
가장 힘들 때 가장 기뻐하라.
- 한근태, " 몸이 먼저다 " 에서 -
근육은 불편함을 먹고 자랍니다.
당연히 몸은 싫어합니다.
몸 근육뿐만 아니라, 마음의 근육, 생각의 근육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안함의 굴레에서 벗어나 불편함 속으로 기꺼이
들어갈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의 근육은 성장합니다.
2024년 09월 16일 월요일...
[ 좋은 오늘 날에 ]
청명한 아침에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울었던 적이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였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내게 두 눈이 있어 눈부신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넘칠듯이 감사해서 울음이 쏟아졌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절해지는 날이 있다.
자칫 무감각하고 습관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삶에서
잠자는 의식을 깨우는 치열한 그 무엇이 일어난다는 것
분명 감사하고도 남을 일이 아닌가?
감동으로 세차게 흔들리는 것 열심히 생활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것.
내부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를 감지하는 것.
생기 발랄하게 타오르는 것.
살아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벅찬 감격이 아닌가?
살아있는 일은 심장이 뛰고 생이 호흡하고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일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고
향기로운 꽃들에게 매혹되고 좋은 느낌, 좋은 생각을
향유하고,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늘 같은 나무의 모습이
아님을 발견할 때 계절마다 맛과 윤기가 다른 과일을 먹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실 때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살아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 좋은글 중에서 -
2024년 09월 17일 화요일...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젊은이들에게 드리는 글 ]
젊은이들이여, 잘 들으시오.
시류에 거슬러 가시오!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하지만 시류에 거슬러 가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곤란이나 시련이나 몰이해나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올곧은 사람들은 역류를 헤쳐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 에서 -
남 눈치 보지 않고 과감하게 시류에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실패할 수 있는 권리, 그 실패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기회는 젊은이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2024년 09월 18일 수요일...
[ 혜연 ]
- 배영옥 -
눈을 베시시 뜨고 새벽녘에
카페에 들어온다.
글 마다 향기 사연 그윽하고
사랑이 넘실댄다.
한잔의 달콤한 라떼 진한
커피 마시면서 상념에 젖는
날.
행복한 사연 동행한다.
2024년 09월 19일 목요일...
[ 다툼은 인간에게 유익하다 ]
갈등은 우리를 똑똑하게 만든다.
갈등이란 말은 싸움과 불화, 공격과 충돌, 전쟁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갈등은 결코 해롭지 않다.
갈등에는 잠재력이 숨어있다.
업무 갈등은 성과를 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갈등은 팀을 활성화 시킨다.
- 토마스 바세크, " 팀워크의 배신 " 에서 -
물론 과도한 갈등은 해롭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혁신을 추구할 때 너무 적은 갈등도 해가
됩니다.
갈등이 변화의 중심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갈등 없는 변화는 없습니다.
( 암스테르담대학 카르스텐 드 드류 교수 )
갈등을 무조건적 회피 대상이 아닌 긍정의 씨앗으로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09월 20일 금요일...
[ 갑과 을 ]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이야기입니다.
개별난방 전환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 갑, 을 " 로
돼 있는 표기들을 " 동, 행 " 으로 바꾼 것입니다.
동행, " 같이 길을 간다. " 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인데요.
그저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관계도 바뀌었고, 서로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바뀌었고,
표정도 바뀌었고, 나아가 삶의 질까지 바꾼 것입니다.
또, 성북구청에서도 앞으로 체결하는 모든 계약에 " 동,
행 " 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이지만, 작은 펜의
움직임만으로도 변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지금까지 " 나 한 명 잘한다고 달라지겠어? " 라는
마음이었다면 오늘부턴 " 나부터 바꿔야지! "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례하거나
퉁명스럽고, 자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공경한다면,
당신은 평생 자신을 이등 시민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 조지 와인버그 -
2024년 09월 21일 토요일...
[ 그가 나에게 " 생명을 맡겼다 " ]
상대가 나를 신뢰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면,
그래서 내가 상대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됐다면 나는 막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상대는 자기의 가장 취약한 것, 생명을 내게
맡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싶으면
경건하고도 조심스럽게, 그러나 당당하게
맡아야 한다.
남의 생명을 맡아 잘 관리한다는 것은 내게도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 김정일의 " 나도 내가 궁금하다 " 중에서 -
2024년 09월 22일 일요일...
[ 추석 ( 秋夕 ) ]
가을이 깊어 갈 무렵 해마다 추석은 돌아온다.
가을이 깊어 가듯 우리의 삶도 깊어 가라고 마음
나날이 깊어지고 사랑 또한 묵묵히 깊어지라고
해마다 추석은 가만가만 속삭인다.
한번 왔다 가는 하나같이 가엾은 것들 세상의
모든 생명 넉넉히 품어 안으라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뭐든 용납하고 용서하라고, 추석날
둥근 보름달은 조용조용 이야기 한다.
2024년 09월 23일 월요일...
[ 9월을 여는 행복 ]
어떤 이가 신을 찾아가 호소하였답니다.
"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이유입니까? "
"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
" 저는 아무 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
"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
첫째는 화안시 ( 和顔施 ) :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 言施 ) :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 ( 心施 ) :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 眼施 ) :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 ( 身施 )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 ( 座施 ) :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 ( 察施 ) :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
또다른 이야기로는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
"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
" 저는 아무 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
"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
이름하여 無財七施 ( 무재칠시 ) 이니라.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9월 24일 화요일...
[ 단 하루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가지고 더 행복하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대신 웃겠습니다.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는 대신 오늘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는 대신 새로운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대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 아픔을 견디겠습니다.
바쁘다고 말하는 대신 쌓인 일을 하나씩 해 나가겠습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겠습니다.
남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대신 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겠습니다.
갖지 못함을 불평하는 대신 베풀지 못함을 마음
아파하겠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살아 있음을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단 하루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9월 25일 수요일...
[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길에 ]
옥토의 밭에서 태어나지 못했다고 자갈밭의
서러움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찢어지는 가난을 대물림하며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았더라도 한탄의 신음 소리
내 뱉지 마십시오.
파도치는 바다에서 등대의 불빛 같은
한 사람을 만나서 사랑의 길 걸었다면
행복한 삶입니다.
물질과 명예의 꽃은 화려하게 피었어도
한 순간에 꺾어지는 향기 없는 꽃입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길에
영원한 사랑의 꽃 가슴에 피웠다면 그대,
행복한 사람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2024년 09월 26일 목요일...
[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 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분별있게
살아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는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나는 지금까지 체온계와 보온물병, 레인코트, 우산이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는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 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 나딘 스테어 -
2024년 09월 27일 금요일...
[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힘으로 나는 날마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심장이 그대로 인해 숨쉬고 있기에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9월 28일 토요일...
[ 작은 것에서부터 ]
모든 일에는 전조가 있다.
무엇이 됐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일도 없고, 땅 속에서
갑자기 솟아나는 일도 없다.
구름이 모여 비를 만들어내듯 세상만사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작은 일들을 무시하면 나중에 큰 코 다친다.
- 강상구의 "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 중에서 -
* 하루하루가 똑같게만 느껴지고 무료하게만 생각되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의 길이 되고 사랑하는
가족과 꿈, 그리고 가족의 꿈까지 이루어내는 작지만 소중한
기적이 됩니다.
물 위를 걷는 게 기적이 아니라 땅 위를 걷는 게 기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긴다면 분명히 그 열매를 얻을
것입니다.
2024년 09월 29일 일요일...
[ 멈출 줄 아는 지혜 ]
지속적으로 가득 찬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은
그것을 그만두는 것만 못하다.
물이 가득차면 넘치듯이, 가득 채우려는
사람은 필경 넘어지기 마련이다.
황금이나 보물을 집에 가득 채운 사람은 비록
부유하긴 하지만 그 재물을 영원히 보존할
수는 없으니, 부귀를 누리다가 교만하게 되면
필경은 화를 부르게 마련이다.
- 노자 -
" 공로를 이루고 명성을 얻으면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 일을 사양하고 물러나야겠다면 반드시
전성기를 골라라, "
멈춤의 지혜를 일깨워 주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새겨봅니다.
2024년 09월 30일 월요일...
[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
부족함이 많은 인간 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 인가 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릅니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후에 일을 미리 생각하고 느끼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가진 것을 잃었을 때 깨닫는 소중함은 이미 늦게 되니까요.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는 있으나, 가슴으로
진정 깨닫지는 못하고 사는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아픔과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가나 봅니다.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내 마음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아직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살아온 시간들 보다 더 많이
남았을 때 지금부터 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10월 01일 화요일...
[ 산에 오를 때는 깨끗하고 싶다 ]
산행을 가기 전날 저녁에는 손톱과 발톱을 깎는다.
두꺼운 장갑과 등산용 양말로 보호하긴 하지만
손발톱이 말끔하지 않으면 자칫 꺾이거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어쨌거나 산 앞에 섰을 때는 깨끗하고 싶다.
조금은 착하고 순진하고 싶다.
- 김별아의 "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 중에서 -
* 산에 오를 때뿐만이 아닙니다.
글을 쓸 때도, 일을 할 때도 깨끗해야 합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 때도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의 몸과 영혼을 어루만질 때는 더없이
순수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결과는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됩니다.
2024년 10월 02일 수요일...
[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자 ]
흘러간 세월 앞에 선뜻 떠나가면 되돌아올 수 있을까.
불행의 그림자가 찾아오기 전에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자.
덜미 잡혀 어이없이 끌려온 시간이 너무 길어 서러움이
다시 고개를 들기 전에 놓쳐버린 것들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내자.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뜨거운 악수와 포옹이
필요하다.
단순한 즐거움도 좋으니 운명조차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웃음이 마구 터져 나오도록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자.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10월 03일 목요일...
[ 노을빛 붉은 임아 ]
- 仕朗 ( 사랑 ) : 이 선 하 -
해는 서산에 느릿느릿 노을이 붉게 물들면
희소식 전해올까?
들녘에 이름 모를 꽃 갈 바람에 우수수 쏟아
너무나 애절구나.
풀벌레 구성진 반주로 홀로인 희미한 불빛
가냘픈 영혼 그립다고.
깊어가는 가을 밤 잿빛 구름 위로 푸른 꿈
띄워놓고 수줍은 듯 기다린다.
노을빛 붉은 임아.
2024년 10월 04일 금요일...
[ 화가 날 때는 ]
화가 날 때는 참지 말고 잊어라.
슬프면 엉엉 울어라.
근심걱정 있으면 몸을 움직여라.
우울할 때는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라.
용서하라, 미워하면 자기 손해다.
- 박광택 "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 중에서 -
2024년 10월 05일 토요일...
[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
" 잘하겠다 " 는 정성입니다.
" 더 잘하겠다. " 는 욕심입니다.
" 사랑한다. " 는 아름답습니다.
" 영원히 사랑한다. " 는 허전합니다.
" 감사합니다. " 는 편안함 입니다.
" 너무 감사합니다. " 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른 마음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