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영양제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주변 누구누구 엄마는 뭘 먹이더라
아니면 홈쇼핑에서 떠들어대는 단순한 정보전달만으로 영양제를 선택하는
비율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양제라 하니까 해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왕 높은 비용과 일일일히 챙겨먹이셔야 하는 노력을 들이신다면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먹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엄마들이 제게 보통 '영양제는 뭘 먹여야 할까요' 물으시면 저는 '정장제 먹이세요~'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저희 아이는 변도 잘보고 설사도 아닌데 왜 정장제를 먹여야 하나요?'하고 되물으시죠..저 약사가 뭔 동문서답을 하는 것이야 하시면서요 ^^
제가 여기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은바는 아이들 영양제의 기본은 정장제 즉 유산균제 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먹는 정장제 종류중에는 미야리산아이지A와 비오비타가 있습니다

유산균은 비타민B군은 생성합니다.
비타민B군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리활동(예를 들면, 간대사, 당대사, 기억력, 피부항상성, 호르몬생성, 면역 등) 의 중요한 조효소로서 역할을 하지요. 필요한 양은 작을지라도 양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생리활동 반응은 정상적이지 않겠지요. 그것이 조효소의 중요성입니다. 유산균은 장내에서 비타민 B1, B2,B6,B12,B3,B5, 비오틴, 이노시톨, 엽산 등을 생성합니다. 따라서 항생제의 장기투여로 유산균이 제대로 장속에서 증식하지 못한다면 비타민의 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그러면 인체의 필수 대사반응도 시원찮게 일어나겠지요
그래서 장기간의 항생제를 먹은 아이에게 정장제는 반드시 먹여야 합니다.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한참 성장을 위한 체내 대사합성이 활발한 시기에 장내 유산균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아이의 성장 및 더 나아가 학습능력에도 문제가 생기겠지요...
유해균 제거 및 발암물질 제거
유산균이 증식하면 탄수화물을 소비하여 초산, 젖산 등의 유기산을 합성, 장내 산도를 높여 병원균(병원성 대장균, 콜레라균, 포도상구균등)에 대해 항균작용을 하며 또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대사물을 완전히 발효시켜 배설시킵니다. 만일 이허나 음식물의 대사물들이 유산균이 부족하여 부패가 일어난다면 부패산물은 배설되지 않고 장벽을 통해 흡수되어 혈관으로 이동한 후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좋은 환경을 만나면 부착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요즘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아토피염의 원인이론인 '장누수증후군'입니다. 혈관속 부패산물이 코에 부착되면 비염, 기관지점막에 부착되면 천식, 피부에 부착되면 아토피가 되는 것이지요
이 이론에 의해 요즘 아이가 아토피라면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스킨/로션이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의 피부적용 약제보다는 고농도의 유산균 투여가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균은 비피더스 균으로 이루어진 정장제입니다
노화억제작용
태아였을 때에는 무균상태를 유지하다가 분만하는 순간부터 인간은 세균과의 전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신체에 존재하는 균의 수는 100조, 인체세포의 수가 60조이니 그 수를 짐작하기조차 힘들 양이지요. 100조의 균중 건강한 사람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5.15를 유지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병증이 일어난 상태에서는 40:60까지 유해균의 비율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해균의 비율도 증가하여 장관내 음식물의 부패산물의 양을 늘리고 이러한 부패산물이 혈관을 돌아다니며 인체 세포를 공격함으로써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감기증상완화
감기만 걸리면 설사/구토를 하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보통 감기균은 편도선에서 대부분 무찔르므로 보통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경구가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균들이 식도를 통해 위로 유입되면 그 수가 증가되면서 설사 구토를 일으키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위장이 약해지고 위산분비가 적어져 항균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은 장내균의 균형을 유지하여 감기로 인한 소화불량, 설사 등을 완하시킵니다
내인성 감염의 억제
내인성 감염이라 함은 우리 신체내에서 공생하고 있는 병인성 균들이 건강할 때는 그 수를 증식하지 못해 병증을 유발하지 못하다가 감기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외부 충격에 의해 피부가 상처가 났을 경우에 그 틈을 타서 그 수를 증식하여 병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균들로는 페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평소의 고용량의 유산균 복용은 체내 공생균에 대해 그 수를 증식시킬 능력을 제한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감기가 한번들면 비염, 중이염, 기관지염으로 가는 아이에게는 이러한 이유로 유산균 복용이 꼭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유산균은 스트레스 완화, 변비치료, 알콜해독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의 평생건강을 원한다면, 아이가 아토피, 비염, 천식이 있다면 정장제는 모든 영양제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정장제(=유산균제)는 단순히 변을 잘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불순물 퇴치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참 키크고 세포키우기에 여념이 없을 우리 아이들이 체내 장속 불순물과도 싸우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