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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혜초등학교를 졸업한 신철원중 1학년 박소휘·이혜진 양, 신영진 군 등 3명은 겨울방학 기간중 도서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졸업한 학생들이 방학중 모교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후배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철원군 문혜초등학교를 졸업한 신철원중 1학년 박소휘·이혜진 양과 신영진 군 등 3명.
이들 3명은 자발적으로 도서관 봉사활동에 나서 이달초부터 겨울방학 기간 중 체험위주의 재미있고 유익한 알찬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도서대출 및 반납, 도서정리, 후배들 책읽어주기, 도서안내 등 다양한 도서관 업무까지도 하면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그동안 문혜초는 해마다 12월이 되면 도서관실무원 근무기간이 만료되면서 방학기간에는 대출위주로만 도서관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학교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도서관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
이들 졸업생들은 “겨울방학이 되면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보지 못했던 생각에 작게나마 후배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보기로 했다” 며 “다른 봉사활동보다 보람도 있고 책도 많이 보게 돼 즐겁다” 고 말했다.
최동열 교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는데 졸업생들이 도서관 운영을 도와줘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며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주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철원/진교원 kwchin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