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보고 뽕도 따는 걷기운동.(호수공원 불꽃축제 및 드론축제)
오늘은 한로이기도 하지만 재향군인의 날이기도 하며 아시안게임도 끝나는 날이다.
먼저 한로(寒露)는 24절기의 하나로 "차가운 이슬이 맺힌다" 라는 뜻이 있고 태양 황경이 195도가 되는 때를 말하며 양력으로 10월 8일 혹은 10월 9일경이고.
재향군인의 날은
1961년 5월 8일에 세계향군연맹의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기 때문에 1965년 이 날을 ‘재향군인의 날’로 지정하였으나 어버이날과 중복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02년 기념일을 10월 8일로 변경하였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끝나는 날이다.
중국.일본에 이어 3위로 위용을 과시했고 특히 축구.야구는 아시아를 재패하기도 했다.
이런 뜻깊은 날 호수공원에서는 가을축제를 겸한 다양한 행사가 있기에 걷기를 겸한 참관의 기회도 같기로 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법정에서
시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테네의
사랑하는 시민들이여!!
여러분들은 가장 위대하고
지혜와 위력으로
명성을 자랑하면서,
될수록이면 돈이나
많이 모을 생각을 하고
또 이름이나 명예에만
관심이 쏠려서
지혜와 진리와 자기의 인격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마음을 쓰려고
하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가"
그는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
플라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생존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누구도 매국노나 배신자나 변절자나 살인범이나 패륜아나 강도나 매춘부처럼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인생을
바르게 살기를 원한다.
바르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냐?
소크라테스에 의하면
첫째로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째로 보람있게 사는 것이다.
거짓되게 살고, 추잡하게 살고,
무의미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바르게’라는 말이 제일 중요하다.
언어도 바르게 하고,
생각도 바르게 하고,
행동도 바르게 하고
생활도 바르게 해야 한다.
정치도 바르게 하고,
경제도 바르게 하고,
교육도 바르게 하고
모든 것을 바르게 해야 한다.
잘사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다.
바르게 살지 않고는
제대로 잘 살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또 외쳤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죽는 연습,
죽는 공부, 죽는 준비,
죽는 훈련을 하는 학문이다.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 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철학이다.
확고부동한 사생관을 확립하고
조용하게 죽을 수 있는
정신적 준비를 하는 것이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철학자처럼 사색하고,
농부처럼 일하여라.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 에밀>을 쓴 프랑스의 위대한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말이다.
철학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 혼탁한 난세를 당당하게
살기 위하여 우리는 투철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철학이 없는 생활은
공허하고 빈약하다.
우리는 인생을 바로 사는
지혜와 태연하게 죽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철학적 정신이다.
소크라테스는 우리에게
그 위대한 모범을 보여주었다. <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은 점심을 먹고 나갔다.
한로라 그런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겉옷(얇은 점버)을 챙겨 입고 나갔다.
그렇게도 많이 다닌 길인데 호수누리길이 란 표지판을 처음으로 보는것 같았다.
평소에 비해 사람들이 많았다.
가을꽃 잔치 현장의 조형물.
꽃잔치 현장.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