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닛시의손
출17;8-16
인간의 손으로 많은 일을 합니다.
새의 날개가 푸른 창공을 날기 위해서 존재한다면
사람의 손은 일을 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창조적이고 건설적이고 살리는 손이 있는가 하면
악하고 파괴적이고 죽이는 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손이 어디에 쓰여진 어떠한 손인지 점검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와 국가에도 이런 손들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이룹니다.
이제 본문에 이스라엘과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사용된 손의 모습을 살펴 보면서
여호와 닛시의 승리를 이루는 손으로 우리의 손이 사용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매일 매일 그리고 평생에 여호와 닛시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첫째로;기도하는 손이 싯시의 손입니다
본문 8-11절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아말렉은 전쟁을 좋아하는 또는 골짜기 주민이란 뜻입니다.
에서의 손자로 첩의 자손임으로 에서의 다른 12족속에서 떠나
일찍부터 강대한 부족이 되었습니다. 호전적 부족이었습니다.
르비딤에서 아말렉이 공격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지금까지 기적을 행사한 지팡이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부른 것은 모세가 이 전쟁에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군대를 의지하지 않았던 것을 표시합니다.
모세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면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표시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해석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가 있을 때
전쟁은 승리하였고 기도가 없어지면 전쟁은 패한 것입니다.
모세의 손은 하나님만 향하여 기도하는 손이었습니다.
기도에 따라 승리가 좌우되었습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땐 산에 한번 올라가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백만장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이라도 내발 아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요. “
난 큰 손이 될 것이다" 흐흐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죽고 싶을 땐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오.
죽으려 했던 내 자신이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고 했던 목숨인데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하지만 쇠심줄 보다 질긴게 사람목숨입니다.
그래도 죽고 싶을 땐 자살을 거꾸로 읽어보십시오.
살자입니다.
살아야 합니다.
인생이 깝깝할 땐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오.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조용히 내 인생을 그려 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깝깝해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 일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른다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모세처럼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만 기도해야 합니다.
인생의 아멜렉은 누구에게나 있고 언제나 있고 너무 벅차고 힘듭니다.
그러나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세상과 나를 떠나 하나님께만 기도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실패한 원인도 기도가 없거나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닛시의 삶을 위해 이 시대의 모세가 되어 산 꼭대기에 서서
하나님께만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둘째로; 붙드는 손이 닛시의 손입니다
본문 12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섬김과 협력의 표시입니다.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게 하였습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게 계속 양 쪽에서 성실하게 붙들었습니다.
인간 모세의 팔이 피곤하였습니다.
피곤하여 자연적으로 팔이 내려 오는 것입니다.
두 세 사람이 모여 합심기도하는 그 곳에
주님이 응답하시고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마18:18-20).
아론은 모세의 형이고 훌은 미리암의 남편이었다면 가족적인 협력의 기도입니다.
전쟁이 상당히 격렬한 가운데 계속 함께 기도한 것입니다.
개인 기도의 위대성도 있지만 합심 기도의 위대성은 더 큽니다.
합력할 때 모든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라고 하셨습니다.
싸우고 다투고 분열하고 끌어 내리는 삶이 아닌 아론과 훌처럼 나이와
직분을 초월하여 붙들어 주는 은혜가 있어야 여호와 닛시의 승리가 임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곱게 화장한 얼굴이 아니라
언제나 인자하게 바라보는 소박한 어머니의 모습과
따스한 손으로 정성스럽게 보살핌을 주는 어머니의 거치른 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눌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검소함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입니다.
이보다 더 듣기 좋은 말은 없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은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입니다.
진실한 말 한마디로 믿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마음의 문을 열어 진실한 목소리로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모세의 기도의 능력과 승리는 혼자의 힘으로가 아니라
아론과 훌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결코 자랑하거나 교만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모세처럼 기도하고 때로는
아론과 훌처럼 붙들어 주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와 인생에 붙들어 주는 아론과 훌이 많아야 하고
우리 또한 아론과 훌이 되어 누군가를 붙들어 주는 협력과
섬김과 기도의 삶이 되어 여호와 닛시의 은혜가 평생 가득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셋째로; 무찌르는 손이 닛시의 손입니다
본문 13절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산 꼭대기 배후에서는 모세와 아론과 훌이 함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일선에서는 여호수아가 힘겹게 아말력과 칼을 휘드르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싸움으로 승리 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훌의 기도로 승리하였습니다.
모세만의 승리도 아닙니다. 여호수아만의 승리도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하였기에 승리한 것입니다.
모세 없는 여호수아를 상상할 수 없고 여호수아 없는 모세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론과 훌이 없는 모세와 여호수아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승리한 것입니다(롬8:28).
전쟁뿐만 아니라 인생과 신앙에 있어서도 하나가 될 때에
여호와 닛시의 승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적절하게 쓰십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쓰시든지 우리는 다만 순종할 뿐입니다.
여호수아가 많아야 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내 놓고 영적 아말렉과 싸워서 무찌르고 승리해야 합니다.
삶이 힘 들거나 외로울 때에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꼭 잡아주는 손길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어도
우리는 모두가 바람처럼 왔다가 지는 꽃잎과 같이 외로운 길 떠나는 나그네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서로에게 사랑을 전할 때
진정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도 세상과 이별할 줄 아는 지혜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마음을 열어
서로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의 천사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말렉과 격려하게 싸우는 오늘의 여호수아들을 향하여
이름을 불러주며 사랑하고 격려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 안에 수 많은 여호수아들을 생각하고 격려합시다.
어리다고 함부로 하거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 여호수아는 작아지고 없어집니다.
젊음과 목숨과 재능을 다하여 섬기고 여호수아들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축복하는 여호와 닛시의 가정과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넷째로;가르치는 손이 닛시의 손입니다
본문 14-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당시 벌써 중요한 사실들을 책에 기록해 두었던 것을 가리킵니다.
적자생존입니다.
아말렉 전쟁의 중요성은 모세이하 합심기도하는 중에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사 아말렉의 공격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록에 남겨 다음 세대에 교훈하고자 한 것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아말렉 전쟁의 승리를 기록에 남길뿐더러
제단을 쌓아 후대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습니다.
아마 그 제단은 모세가 팔을 들고 앉아있던 돌로 쌓았을 것입니다.
전쟁 승리를 감사한 제사였습니다.
아말렉 전쟁은 그 때로 끝난 것이 아니고
결국 다윗 시대에 가서 아말렉의 전멸로 끝납니다(삼상30:14).
오늘 우리의 수많은 아말렉은
합심기도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자손과 다음 세대에게
여호와 닛시의 역사를 들려 주어야 할 사명이 우리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놀라운 역사를 모두에게 가르치는 손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결론으로;
아름다워지는 비결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에게 나눠 주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아이에게 하루 한 번씩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격려하라.
아름다운 손을 갖고 싶다면
손을 내밀어 선을 베풀라.
선을 행하는 손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착한 일로 전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마5;16).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잘 기록하여 잘 가르치라고 하였던 것처럼
말씀을 잘 가르치는 교회와 가정과 모든 성도들이 되어 여호와 닛시의
승리가 교회와 가정에 영원히 계속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여호와 닛시! 너무나도 귀한 단어이고 말씀이고 축복입니다.
인생 아말렉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모든 성도들은
기도하는 손과
붙드는 손과
무찌르는 손과
가르치는 손이 되어
여호와 닛시의 승리가 우리 나라와 교회와 가정과
모든 성도들에게 영원히 계속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