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위치한 김선생보청기(대표 김잔디)는 지난 7일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광주고려인마을에 후원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선생보청기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난민으로 전락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900여명이 광주고려인마을 항공권지원으로 광주에 정착한 후 전쟁의 상처로 청력을 잃은 동포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따라서 보청기를 후원받은 고려인동포 2명은 “그동안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며 “보청기를 지원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
김선생보청기 관계자는 “전쟁으로 인한 청력손실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고립감을 느끼는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보청기 지원을 결정했다” 며 “앞으로도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광주 김선생보청기는 지난 4월 덴마크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보청기(Oticon)가 개최한 전국 우수거래처 시상식에서 전국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의 난청 해결을 위한 청각학석사 보유자 재직을 통해 난청 상담, 재활, 검사 A/S 등 청각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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