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1월 03일 일요일...
[ 낙엽 위에 쓴 편지 ]
- 이 보 숙 -
임아, 당신이 떠나면 세상이 끝나고 해도 달도
사라지고 칠흙 같은 어둠뿐 일줄 알았어요.
당신이 슬프면 울었고 당신이 웃으면
즐거웠어요.
당신 없는 세상은 없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당신이 떠났어도 휘영청 보름달이
또 떴어요.
남겨진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밥을
꾸역꾸역 먹게 되고 이것이 인생이라 생각하며
당신 없는 세상도 살만 했어요.
그렇게 잊혀져 가고 지구는 여전히 돌고
있어요.
2024년 11월 04일 월요일...
[ 달빛이 흐르고 별빛이 반짝이면 ]
- 詩 ( 시 ) / 美風 ( 미풍 ) 김영국 -
달빛이 흐르는 고요한 밤하늘에 별빛이
다정히 속삭이고 숲 속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 고운 화음으로 내 마음에
어우러집니다.
작은 창문을 수놓은 새하얀 커튼 사이로
달빛이 포근히 미소 짓고 별빛이
초롱초롱 반짝이면 아름다운 꿈길을
거니는 사랑하는 당신의 고운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 아름다운 동행 ]
- 이성진 -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이 사랑의 전부는 아닙니다.
은은한 국화 향처럼 스며서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
같은 사랑.
지나온 인생, 또 앞으로의 인생 그리고 지금 모두가
한결같이 당신만을 생각하는 그 마음.
살아온 날도 그랬듯 마지막 가는 날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행복할 때도 있을 거고 때론 싫증날 때도
있겠지요.
같이 나이를 먹을 때마다 지금 이 마음을 언제나
소중히 생각했으면 해요.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 한번맺은 인연은 영원하라 ]
- 성삼문 -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와 다를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은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필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 당장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관심하고 배신하면 그가 진정으로 필요하게
되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날 수가 없게 된다.
포도 알맹이 빼먹듯 필요 할 때만 이용해 먹고
배신해 버리면 상대방도 그와 똑 같은 태도로
맞선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하여 오래도록 필요한
사람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내가 등을 돌리면 상대방은 마음을 돌려 버리고 내가
은혜를 져버리면 상대방은 관심을 져버리며 내가
배신하면 상대방은 아예 무시하는 태도로 맞서 버린다.
----------------------------------------------------------
친구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글입니다.
2024년 11월 07일 목요일...
[ 많은 친구를 사귀기 위한 충고 ]
1.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려고 노력하라.
2. 말은 상대방의 방식대로 들어야 한다.
3.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관심을 갖고
들어라.
4. 그의 가치를 인정해 주라.
5. 상대방을 격려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라.
6. 그의 비밀을 가볍게 전하지 말라.
7. 어려운 이야기는 말할 시기를 잘 맞추라.
8. 자기의 감정 느낌 마음의 상처를 말로 표현하라.
9.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넘겨짚어 생각하지
말라.
10. 잘 듣고 있음을 표현하라. ( 메모 질문 반복
감사 )
2024년 11월 08일 금요일...
[ 향기로운 사람 ]
내게 당신은 향기로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을 알게해 주셨습니다.
사람을 진실로 사랑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움인 것을 별빛의 고울 때의
모습으로도 달빛의 영롱한 빛으로도 내 안에
들어온 당신의 향기는 어느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향기가 너무도 진하고 향기로워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별빛이 스며 들지만 그 별빛을 헤치고 특별한
사랑으로 자리한 당신의 향기가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향기로 내 마음에 가득 차옵니다.
내 안에 당신이 크게 자리하고 있음은 아직도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도 그대의 향기가 내 안에 진한 향기로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당신은 내 안에 특별한 사람입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11월 09일 토요일...
[ 더 많이 양보할수록 더 많이 돌아온다. ]
나만 돈을 벌고 상대방은 빈손인 사업이란 절대
불가능하다.
상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한 푼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아등바등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에게 이익이 없다면 내게 돌아올 이익도
없다.
다른 사람이 먼저 이익을 얻도록 양보해야 한다.
그러면 마지막에는 나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 리자청 " 청쿵 " 그룹 회장 -
도덕경에는 " 얻고자 한다면 먼저 내놓아야 한다. "
는 구절이 있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야 더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리자청 회장은 아들에게 " 다른 사람과 동업할 때
상대가 이익의 7할이나 8할을 가져가겠다고 하면
그렇게 해주어라.
우리는 2 ~ 3할만 가져도 괜찮다. " 고 가르칩니다.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 기록은 행동을 지배한다. ]
기록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시신경과 운동 근육까지 동원되는
일이기에 뇌리에 더 강하게 각인됩니다.
결국 우리 삶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손인
것입니다.
목표를 적어 책상 앞에 붙여두고 늘 큰 소리로 읽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을 디자인하는 노하우입니다.
- 난쟁이 피터 " 호아킴 데 포사다 " -
혹자는 적자생존을 " 적는 자가 살아 남는다 " 로
우스개 삼아 이야기 하면서 메모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글로 적고 큰 소리로 읽는 것은
사소한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사소한 노력을 지속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 소수가 사회의 리더그룹을 형성합니다.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 내일은 더 나쁠 거라고 생각하라 ]
기대치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내일은 더 나쁠 거라고, 틀림없이
더 나쁜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내일 정말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절망감에 빠지지 않는다.
- 마윈 알리바바 회장, " 마윈처럼 생각하라 " 에서 -
마윈 회장의 이어지는 말입니다.
" 뭐 호되게 당하기 밖에 더 하겠나?
오냐 좋다.
내가 또 한번 버텨주마.
이런 식으로 부딪치다보면 나쁜 일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지고, 진정한 자신감도 생겨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기회는 있다.
오늘은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 수도 있지만 모레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 선인장 같은 사랑 ]
- 土愛天 ( 사 애 천 ) -
너는 그날 내게 무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기억 못 하지.
나는 그날 너의 그 말뜻을 몰랐어 아니 지금도
모르겠어.
얼마나 무거워야 하는지 그 무게를 모르겠어.
나는 그날 정말 너가 너무 좋았는데 심장의
통증이 아직도 아물지 못하고 남아 있는데,
나는 언제나 가까이 가려 해도 너는 저 멀리로
달아나 버리고 그래서 느끼지 못하는 내 사랑
너 모르잖아.
선인장 같은 사랑 내 스스로 찔려 내 스스로
새겨버린 가슴속의 주홍글씨.
아직도 그 향기는 너를 향해 휘날리는데 네게
가는 내 사랑 마저도 막아야 하는 현실의 벽은
차라리 꿈속으로 너를 데리고 가누나.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 신념의 마력 ]
잠재의식은 스크린 위에 투영된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만일 영사기나 원본 슬라이드에 문제가 있다면 투영된
이미지가 흐릿하거나 거꾸로 뒤집히거나 화면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의심이나 두려움, 역설 등은 모두 자신이 애써 투영하려고
하는 그림을 흐려 놓는다.
위대한 예술가나 문필가, 발명가와 같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영상을 만들어 마음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그릴 수 있다.
- 클로드 브리스톨의 " 신념의 마력 " 중에서 -
* 잠재의식도 성장합니다.
어떤 신념,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그 성장속도와 내용이
매우 크게 달라지지요.
두려움과 의심으로 가득한 사람의 잠재의식과 용기와 믿음을
가진 사람의 잠재의식은 전혀 다릅니다.
자신의 평소 신념이 자기의 잠재의식을 만들고, 그 잠재의식이
" 마음의 이미지 " 를 그려내고, 그 그림이 곧 현실로 바뀌게
됩니다.
모든 것은 신념에서 시작됩니다.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노부부의 사랑 ]
부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노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위해 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다니면서부터 할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 약 가져와라. "
" 여기요. "
" 물은? "
" 여기요. "
" 아니, 뜨거운 물로 어떻게 약을 먹어? "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물컵을 엎어 버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다시 물을 떠 왔더니, " 아니
그렇다고 찬물을 가져오면 어떡해? " 하면서
물을 또 엎었다.
손님들이 찾아오자, 할아버지는 먹을 거
안 가져온다고 소리쳤다.
" 당신이 하도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저도 지금
정신이 벙벙해서 그만... "
" 이기, 어디서 말대답이고? "
" 손님들 계신데 너무 하시네요. "
할머니는 결국 눈물을 훔치며 밖으로 나갔다.
보다 못한 손님 중의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 어르신, 왜 그렇게 사모님을 못살게 구세요? "
그러자 한참동안 아무 말도 안 하던 할아버지가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 저 할망구가 마음이 여려서 나죽고 나면
어떻게 살지 걱정이 돼서‥. "
할아버지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다.
얼마 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 무덤가 한 켠에 우두커니 서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 우울증을 조심하라 ]
우울한 기분을 조심하라.
기분이 우울하면 인생 또한 우울해 보이기 마련이다.
자신이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수록 우울한 기분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우울한 기분에 관심을 쏟고 머리를 짜내어 해결하려
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다.
하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곧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버려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인내심을 가져라.
기분은 변하게 마련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천 번이나 우울한 기분을 경험했으나
이미 사라져 간 과거일 뿐이다.
- 리처드 칼슨의 " 행복의 원칙 " 중에서 -
* 마음에도 경향 ( 傾向 ) 이 있습니다.
흐르는 쪽으로 계속 흘러갑니다.
자기 감정을 흘러가는 대로 내맡기는 것은 덜 자란
어린아이의 몫입니다.
성숙 ( 成熟 ) 함이란,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이겨내는 것입니다.
진주조개처럼 안에 품고 스스로 녹여내는 것입니다.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 할머니의 " 사탕 두 개 " ]
" 할머니가 사라지셨어요! "
다급한 신고전화가 경찰서에 접수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얼마 전 신장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요?
가족들의 걱정은 태산 같았습니다.
할머니를 찾아 경찰관들이 골목골목을 순찰하던 중
꽃무늬 바지에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겨우 겨우 걸음을 옮기고
있었죠.
한 경찰관이 할머니께 등을 내밀었습니다.
" 할머니 업어 드릴게요. "
할머니의 몸은 마른 장작처럼 왜 이리 가벼울까요?
할머니를 업은 경찰관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집을
찾아드렸습니다.
잘 들어가시라고 꾸벅 절하며 돌아서는데 할머니는
불쑥 사탕 두개를 내밀었습니다.
" 할머니가 주는 거니까 받아도 돼. "
가족들을 위해 작은 체구로 평생을 애쓰셨을
할머니.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
우리 주변에도 이런 할머니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몸이 불편하신 분이
계시면 도와주세요. ^^
# 오늘의 명언 #
군자가 예절이 없으면 역적이 되고, 소인이
예절이 없으면 도적이 된다.
- 명심보감 -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간 ]
내가 미래를 만들면 미래는 나에게 행복과
부를 선물로 주지만, 미래가 나를 만들면
나에게 미래는 두려움과 고통뿐이다.
- 최윤식, " 2030 대담한 미래 2 " 에서 -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 소중한 인연이 당신이길 ]
- 윤향 / 이신옥 -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도스치는 가벼운 바람처럼
가볍게 잊어버리는 얼굴이 아니기를.
당신의 기억 저편에 솟아 오르는 맑은 샘물로 작은 추억으로
간직될 행복의 샘이 펼쳐지길.
서로에게 고운 말씨로 덕담을 해주고 불필요한 언행을
줄여서 마음에 앙금이 쌓이지 않기를.
매일 주고 받는 안부 문자에 희망을 안겨주고 미소를
던져주며 하루를 뜻깊게 보낼 수 있게 용기를 주는,
뙤약볕에 앉아도 서로에게 등을 기대며 쉼을 얻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안겨주는 사람으로.
힘겨운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올리며 아름다운 인연에
감사하는 사람 그 소중한 인연이 당신이길.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하늘의 눈으로 보면 ]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어요.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 사람의 역성을
드는 건 아니구나, 참 공평하구나, 이런 깨달음은
농사짓고 살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예요.
우리에게 절실하게 소중한 일도, 하늘의 큰 눈으로
보면 사소할 뿐, 욕심으로 자연을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 이철수의 " 웃는 마음 " 중에서 -
* 하늘에서 보면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비슷합니다.
아무리 큰 집이어도 한 개 작은 점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아프게 겪고 있는 큰 문제도, 알고 보면
다른 사람도 비슷하게 겪고 있는 작은 문제의
하나일뿐입니다.
너무 크게도, 너무 작게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하늘은 늘 공평합니다.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 가을 회상 ]
- 필명 ; 천년미소 -
지난 가을은 아름다웠습니다.
들판에 무더기로 핀 들국화가 있었고 헤살거려준
코스모스 꽃길이 있었고 매일같이 그대가
있었으니까요.
올해도 여지없이 가을은 되살아나는데 매일 같던
그대만 없습니다.
외로움에 젖어 그늘지는 강둑에 홀로앉아
그대와의 행복을 떠 올리며 가을 닮았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어 펼쳐보는데.
어쩌면 이 풀어 놓은 향기가 그 먼곳에도 날아가
그대 코끝을 자극하여 붉은 낙엽 물들 때는
그 마음 돌이켜 제게로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로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소중한 선물 ]
과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배우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지.
하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지.
왜냐하면 그건 나 자신의 참 모습을 잃어버리는 거니까.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지.
그러나 미리 앞서서 미래로 가 있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야.
그것 또한 나의 진정한 현재 모습을 잃어버리는 거니까.
- 스펜서 존슨의 " 소중한 선물 " 중에서 -
시간을 잘 관리한다는 말.
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며 유종의미 ( 有終之美 ) 의
시간이 되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여 마무리하는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겠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 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세상의 사람은 너무 많고 내 자신의 모습은 너무나
작기에 그들 반을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인연, 혹은
필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스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 만남이 소중한지를 잊곤 합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만나게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
손수 만든 작은 선물을 그에게 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변화시키고도 싶어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해서 나의 것을 포기하고도
싶어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 건네받게 되는 자그마한
선물에도, 생각지도 못한 때 전화벨이 울리고,
" 네가 생각나서... " 그 한마디에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기게 되고 하루하루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 때가 없을 것이며 때론
그로 인해 눈물 흘릴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그 사람과 나 자신의 마음이 같아 서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사랑은, 이뤄질 때보다 바랄 때가 더 행복하고 이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것.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네요.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중에서 -
비록 달콤한 감로주 술잔이라 할지라도 다 마시지 말고
입술에서 떼어야 그 맛이 남는다.
왜냐하면 욕구야말로 사람에게 소중한 가치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뭐든지 넘치는 것은 그 가치가 떨어진다.
갈증이 나면 이를 가라앉히되 완전히 풀어서는
안 된다.
좋은 것은 양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 값어치는 배가 된다.
누구의 마음에 들려면 그의 구미에 갈증을 돋우는 것이
상책이다.
즐거움도 지나치게 되면 해가 되는 것이고, 아름다움과
최상의 것도 지나치면 역겨워지는 법이다.
남에게 한꺼번에 다 만족을 주지 않으려면 그에게
지나치게 맛을 보이기보다 맛을 덜 보이는 편이 낫다.
그리하면 그는 나중에 힘들여 얻은 행운을 곱절로 즐길
수 있다.
허기와 갈증을 다 채우지 마라.
좀 부족한 듯 여운을 남겨두어라.
언제나 힘들게 싸워 얻은 성공이 두 배의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분노를 다스리는 15의 법칙 ]
화가 날 때는 순간적으로 욱하면서 분노 호르몬이
급상승한다.
분노 호르몬은 15초면 정점을 찍고 분해되기
시작한다.
15분이 지나면 거의 사라진다.
분노 관리에서 15라는 숫자는 중요하다.
한번 기분 나쁘게 한 것은 열다섯 번 기분 좋게
해야 만회할 수 있다.
- 서울백병원 우종민 교수 -
좋은 말을 아무리 많이 했더라도 한번 싫은
소리를 하면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사람들은 예전에 들었던 좋은 말은 까맣게 잊고
기분 나쁜 말만 기억합니다.
이를 최종 정보 효과 ( recency effect ) 라 합니다.
15번 기분 좋게 해주는 것보다 한번 기분 망치게
할 일을 피하는 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그대와 걸어보고 싶은 하얀 눈길 ]
- 박옥화 -
하얀 눈꽃을 보니 그대가 생각나네요.
눈꽃처럼 맑고 고운 그대와 손 잡고
걸을 수 있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걷다가 추우면 서로의 체온으로
따스하게 녹이며 하얀 눈위에 발자욱도
남기고 싶네요.
그대와 함께라면 걸어도 걸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시계추의 무게 ]
추가 달린 커다랗고 낡은 시계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 시계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성실하게 시간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물끄러미 시계를 바라보던 시계 주인은
" 낡은 시계에 저렇게 무거운 추를 달아놓는 건
좋지 않아.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를 떼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시계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시계는 좌우로 흔들리는 시계추의 무게 때문에
감아놓았던 태엽이 일정한 속도로 풀리는 원리로
시간을 가리키기 때문이니까요.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지고 가는 짐이 너무나
무겁게 어깨를 누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짐이 된다고 느끼는 그것이 우리를
움직이는 추진력이 된다고 생각될 때는 없으신지요.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 사랑하는 사람아 ]
- 김천우 -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살아가노라.
그대를 위하여 노래를 부르고 그대를 위하여
시를 쓰고 다시 오는 봄을 기다린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존재하노라.
그대를 위하여 아침을 부르고 그대를
위하여 커피를 마시고 그대를 위하여
창문을 열고 쓸쓸함을 달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꿈을 꾼다.
그대를 위하여 촛불을 켜고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람소리에 가슴 설레이고 그대를
위하여 사철피고 지는 꽃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하얀 밤을
지새우고 그대를 위하여 눈물을 배우고
그대를 위하여 위대한 아침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오직 그대만을 위하여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낙조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해 봄비가 되고
가을이 되고, 사막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하여 오로지
그대만을 위한 하늘이 되어간다.
-----------------------------------------------
사랑이 가득담긴 말과 시들을 표현하곤
하지만, 일상의 사사로운 일들 때문에
가끔씩 역정을 내고 사랑과는 상관없다고
말을 건네곤 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왜 말과 글로는 표현을 잘 하지만, 일상의
작은 일들 때문에 상대방에게 가끔 상처를
주는 걸까요?
오로지 그대만을 위해서, 나는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고, 그 어떤 것이라도
만들어줄 수 있는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으시나요?
이 시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듯이, 평생토록 그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고 많기를 바랍니다.
다투고 상처를 주는 일보다 말이죠.
오직 그대만을 위해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여러분과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면서.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행복의 비결 ]
요컨대 행복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가능한 폭넓은 관심을 가질 것, 둘째는 당신의 관심을
끄는 사물들과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반응 보다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일 것.
- 버트런드 러셀, "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가 " 에서 -
행복은 조건이 아닌 기술과 노력입니다.
근본적인 행복은 그 무엇보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우호적인
관심에 달려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자연스럽게 좋아한다는 것은
아마도 행복의 원천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 살아가는 삶 속에서 ]
- 글 ; 美風 ( 미풍 ) 김영국 -
우리 삶 속에서 겨울은 늘, 힘들고 어려운 계절이다.
몸은 추위와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마음의 추위라고 본다.
살아가면서 기쁨이 찾아오면 그, 기쁨은 잠시
잠깐이지만 슬픔은, 오랜 여운의 시간을 남기고 자신
스스로 마음을 단련시키는 하나의 숙제를 푸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꿈이 있기에 슬픔과 고통이 따를 것이고
그, 꿈을 위하여 슬기롭게 이겨내야 하며 값싼,
동정에 이끌리면 자기 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살아가는 현실에서 늘, 성찰을 멈출 수가
없다.
또한,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봐야 하고 타인의 눈으로
타인의 잣대로 자신을 들여다본다면 값싼, 저질의
모습만이 비칠 것이다.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 아픔을 즐기는 것이 일류 인생, 아픔을 외면하지 말라. ]
지금 아픈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종소리를 더 멀리 퍼뜨리려면 종 ( 鐘 ) 이
더 아파야 한다.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 아플 때 우는 것은 삼류이고, 아플 때 참는 것은
이류이며, 아픔을 즐기는 것이 일류 인생이라고.
- 김용태, " 야해야 청춘 " 에서 -
씨앗은 땅속에서 썩어야만 새로운 꽃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애벌레는 고치 속 세상을 뚫고 나와야만 나비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야만 명품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고통은 명품인생을 위한 필수요소로 환영받아야
합니다.
2024년 12월 01일 일요일...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 한 방울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정호승의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에서 -
2024년 12월 02일 월요일...
[ 사랑하는 이와 사랑 받는 이 ]
사랑하는 이의 눈가엔 늘 보이지 않는 눈물이 고여있습니다.
사랑받는 이의 눈가엔 늘 당당한 승자의 미소가 묻어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는 언제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자책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자신의 어떤 면이 매력적인지 간간히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단 한번의 고백을 위해 참으로 많은 시간을
준비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단 한번의 고백을 그저 잔잔히 미소 지으며
웃어 넘깁니다.
사랑하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 그 옷이 상대에게 어울리겠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좋은 옷을 보면 자신의 취향인지 아닌지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상대와 함께 있을 땐 밥먹는 것조차 간간히
잊어 버립니다.
사랑받는 이는 식사시간이 되면 밥부터 먹자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추워진 새벽이면 상대가 '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 를 걱정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추워진 아침 ' 무엇을 입고 나갈까? ' 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상대가 전화를 끊자고 할까 두려워 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전화 끊고 " 일해야 해... ", " 공부해야 해 "
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 사랑해... " 라고 말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 알아... 그래... " 그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 밤은 왜 이리 길지? " 라고 말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 밤은 왜 이리 짧은 거야.. ", " 더 자고
싶어 " 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는 그래도 자신이 늘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받는 이는 자신이 행복한 사람인지를 때때로
망각합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12월 03일 화요일...
[ 영원한 청춘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한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 사무엘 울만의 " 청춘 " 중에서 -
2024년 12월 04일 수요일...
[ 어둠과 빛 ]
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해초가 많아 고기를 잡는데 방해가 되었다.
그는 화를 내며 불평했다.
" 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겠다. "
그러자 늙은 어부가 말했다.
"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먹이가 없어지고 먹이가
없어지면 물고기도 없어진다네. "
우리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장애물이 없어지면 장애를 극복하려던
의욕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만
살아갈 힘을 얻는다.
누군가 알 깨는 것을 도와주면 그 오리는 몇 시간
못가서 죽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게된다.
남태평양의 사모아 섬은 바다거북들의 산란 장소로
유명하다.
봄이면 바다거북들이 해변으로 올라와 모래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는다.
깨어난 새끼들이 바다를 향해 새까맣게 기어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한번은 해양학자들이 산란기 바다거북에게 진통제를
주사해 보았다.
거북은 고통 없이 알을 낳았다.
그러나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진통제를 맞았던 거북은 제가 낳은 알을 모조리 먹어
치워 버렸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과학자들은 고통없이 낳은 알이라 모성 본능이
일어나지 않았을것으로 추측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약 밝은 대낮만 계속 된다면
사람들은 며칠 못가서 다 쓰러지고 말것이다.
누구나 어둠을 싫어한다.
하지만 어둠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 갈 수 있다.
낮도 밤도 모두 삶의 일부인 것이다.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
그러나 어둠이 있어야 빛이 더욱 빛나듯 시련이
있어야 삶은 더욱 풍요로워 진다.
* 살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수많은 시련 중에 내가
이겨내지 못할 것은 없다.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12월 05일 목요일...
[ 그냥 좋은 사람 ]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돈이 많아서 좋다거나 노래를 잘해서 좋다거나 집안이
좋아서 좋다거나 그런 이유가 붙지 않는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이유가 붙어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서 그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날, 그 이유가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는 날, 얼마든지 그 사람을 떠날 가망성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디가 좋아하느냐고 물었을 때 딱히 꼬집어 말 한 마디
할 순 없어도 싫은 느낌은 전혀 없는 사람 느낌이 좋은
사람이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 없는 침묵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한참을
떠들어도 시끄럽다 느껴지지 않는 그저 같은 공간과
같은 시간 속에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쁜 사람.
그냥 좋은 사람이 느낌이 좋은 사람입니다.
느낌이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가장 좋은 사람이, 바로.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12월 06일 금요일...
[ 지란지교를 꿈꾸며 ]
- 유안진 -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이가 나보다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
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보다는 자기답게
사는 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12월 07일 토요일...
[ 장애물을 보는 사람, 목표를 보는 사람 ]
장애물을 보는 사람은 많지만 목표를 보는 사람은 적다.
역사는 후자의 공로를 후세에 남기지만 전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세인의 망각이다.
- 알프레드 아르망 몽타페르 ( Alfred Armond Montapert ) -
실제로 모든 올림픽 선수들,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 끔찍한
사고나 죽음의 질병에서 살아남은 많은 생존자들은 거의
전부가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의 목표를 생각하고 거기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승리를 생각합니다.
장애물이 있으면 그것을 뛰어 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 "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에서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