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92마일정도 되는 스트라이크존에 꽉차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라 생각해보고요~
한번 두번째 구질을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고르고 싶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컷을 골르렴니다!
1. 슬라이더
장점: 변화구의 왕! 대부분 떨어지는 구질이 운명인 변화구들이지만, 슬라이더는 종으로도 혹은 횡으로도 움직일수 있다는것!
속도도 재능만 있다면 80마일 후반대도 꿈이 아니다..... 거기에 우투수의 슬라이더는 좌투수의 프리즈비 스타일이 아닌
타자방향으로 향하게도, 혹은 타자시야에서 아슬하게 도망가게도 할 수도 있다...(김병현은 정말 뭥미?)
마지막으로 제구가 되어서 스트라이크 존에 살짝 걸칠 수 있다면 200삼진은 너무나도 쉬운일~
단점: 팔꿈치가 무척 아플것이다.... 요즘은 또 팔이 익는나이(한 25정도라조?)가 아니면 던지지도 못하게 막는가 하면, 당신이 팔
유지에 자신이 없다면 당신은 30살을 넘기는 커리어는 꿈꿀수도 없다! 거기다 슬라이더라는 구질이 삼진을 위한 구질! 재법 던저
줘야 하기에 팔에 무리가 엄청날 듯 하다~ 거기에 모든구질이 그렇지만 제구실수하면.... 팔에는 악몽! 타자에게는 돼지꿈이다!
2. 커브 (12-6커브, 스윕커브, 걍커브등등)
장점: 우투수인 당신에겐 아마도 가장 처음 접하게되는 변화구일 커브! 야구의 역사는 이 커브가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 할 것이다!
재능이 있다면 당신의 커브는 아마 70마일 중후반대를 달릴것이고(펠릭스는 그런의미에서 정말괴물!) 그 아름다운 곡차! 거기에
떨어지는 구질이 타자들이 싫어라 하는 자신 무릅방향 스트라이크 존으로 붙어주는 그 끔찍함.... 처도 장타는 좀 어렵고...
않치자니 스트라익 콜 나온다..... 거기에 팔에 무리가 슬라이더보단 덜하고, 정석인 만큼 많은 코치들이 구질향상이나 커브를 가
지고하는 수싸움에 많은 도움을 줄수가 있다.
단점: 이구질이 타자방향으로 들어간다면 모르지만 타자가 치기좋은 무릅높이 바깥쪽으로 떨어진다면? 장타는 기본이요 홈런은
뽀너스~ 거기에 정석이기에 타자들의 분석도 자주나온다.... 베리지토가 가장 좋은예가 아닐까? 그의 커브가 분석 공략당하자 그
가 한일은? 체인지업과 2심을 추가하려다 투구폼이 무너젔다.... 거기에 속도가 제법 느려주시기에 한번 눈에 보이기 시작
하면 배팅볼이다... 팔에가는 무리도 슬라이더보단 적어도 그래도 꽤 아플껄?
3. 체인지업(써클체인지업도 있다... 그립에 약간 차이가 있단다...)
장점: 요즘 가장 뜬다는 신상이란다.... 팔에 무리가 적으며, 투구폼변화가 적다. 거기에 이 구질의 가장 큰 장점은 자
신의 직구를 더더욱 강화시켜준다는 것이다.... 직구와 속도차는 적으면 3마일에서 많으면 9마일 젇도 차이가 나기에 직구와 정말
로 헛갈리게 된다.
거기에 당신이 맞추어 잡는 스타일이라면.... 직구라고 노려친것이 그만 내야 땅볼이 되는 참 아름다운 풍경을 제법 자주 볼 수있
다.... 이것은 바로 이닝이터가 되는 기초가 되기도 한다.
거기에 메이저 최고의 투수 산타나가 위협적인 하드웨어도 아니고(이분은 6핏이지만 실제로 5 11이 않된다는 소문도 있다)
직구가 꽉차지만 80마일후반에서 90마일초반을 달려주시는 그가 타자들이 그의공이 순간이동한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체인지업! 자신이 하드웨어가 자신이 없다면 적극 추천!
단점: 읽히기 시작하면 끝장이다.... 아마 2루수와 유격수가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것을 보며 좌절할걸~ 거기에 다른 변화구들 보
단 약한 낙차로 자신이 확실하게 자신의 색깔을 만들지 못한다면 타자들은 이구질만 노릴수도 있다...
거기에 확인된 바는 없으나 체인지업 투수들은 장기적으론 4심의 위력을 하락시켜 4심인지 체인지업인지 모를 배팅볼로 모든 구
질을 하락시킨다는 점이 문제시 되고있다.
4. 싱커(싱킹페스트볼)
장점: 땅볼투수라면 무조건 도전해야하고 있어야할 싱커! 나름 페스트볼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80마일 중후반대를 어렵지 않
게 찍으며 공이 무거워져 장타는 제법 막을수 있다.재능이 있다면..... 나는 92마일정도의 꽉찬직구가 있기에.... 타자들은 아마도
스윙을 참을 수 없게되어 결국엔 땅볼을만들어 줄것이다... 이닝이터가 되는것은 시간문제! 내뒤의 야수들을 믿는다면 난 아마 이
공을 한 40~50개 정도 마구뿌리고 있지 않을까? 거기에 피로가 쌓이면 더 위력적이라는 말이 들린다!
단점: 팔과 손가락에 무리가 제법간다.... 그립도 커브처럼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기에 자신이 이구질을 위해 공부도 제법 해야하고
팀내 싱커에대하여 잘 아는 코치나 동료 선수가 없다면 시작도 하기 힘든구질이다.... 그리고 이구질을 가진선수들은 거의 모든 선
수들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가끔은 큰부상이 되기도 한다...
자신팀의 야수들이 수비가 별로거나 미덥지 못하면 팀은 물론 자신의 멘탈관리가 되지않아 잦은 패배로 이어진다.... 일단 타자들
의 방망이에 건드려저야 하기에 이것이 운이없는날에는 안타가 되기도 하고, 그리고 투수들에게 자신의 공이 건들려 진다는 것은
배짱이 없다면 아마 이구질 킵한다는 것이 어려울 듯 하다... 자신이 싸이코페스이길 간절하게 바레보시길~ 맞아도 죄의식이 없
을테니~(농담입니다.... 농담)
마지막으로 왕서방이 그랬듯이... 삼진은 좀 포기하는것이 맘편할걸?
5. 슬러브
장점: 커브긴 커븐데 기본 커브보다 한 2에서 4마일정도 더 빠르고 곡차가 종으로만 떨어지지 않고 조금더 횡으로 움직이는 것을
기대해 볼수있다... 한마디로 애매해서 강하고, 거기에 조금은 생소한 구질이기에 수싸움을 유리하게 가저갈수 있다...
단점: 애매함은 언제나 장점이 되지는 않는다.... 읽히기 시작하면 꽤 얻어맞고 생소한 구질인 만큼 구질파악이라든지 분석이 자신
에게 집중될 수 있으니 언제나 구질관리와 향상에 힘써야 한다... 거기에 이구질도 꽤나 까다롭기에 팔 상하기에 딱이다...
6. 컷패스트볼(그냥 컷이라 부르조)
장점: 빠르다. 80마일 후반대를 찍을 수 있고, 우타자인 당신은 이공을 던진다면 공은 오른쪽으로 빠른속도로 떨어질 것이다...
좌타자는 풀 파워로 치는것이 좀 힘들거고 공이 무거워서 배트값 물어줘야 할것이다.... 우타자에게는 주로 스트라이크존에서 도
망가는 방향이라 삼진도 잡을 수 있고 땅볼 유도도 된다... 롱런하기에도 참 좋은 구질이기도 하다(리베라 옹이 마무리긴 하지만
40살이 넘도록 구질과 속도를 꽤 유지하시는것은 컷이 제법 괜찮은 구질임을 증명함이 아닐까?)
단점: 모든 구질이 그렇듯이 읽히기 시작 하면 어렵다... 그리고 한쪽 방향으로 떨어지는 구질이기에 너무 남발하기엔 위험하다..
7. 2심 페스트볼
장점: 빨리다 한 2마일 정도만 구속 하락되며 자신의 4심 에 따라 결정되나 주로 싱킹의 성질을 띄게된다. 삼진에 매우 좋고 땅볼
유도에도 탁월하다...
단점: 일단 이구질은 숙련도의 차이가 완성의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을듯 하다.... 숙련도가 떨어지면 그냥 조금 곡차가있는 볼에
불과하다.... 열심히 연습해야된다! 뭐 특별히 큰 단점은 없어보인다...
8. 그외 희귀구질들
너클커브나 러닝 페스트볼, 스크류볼, 너클볼, 요즘 나온다 만다 하는 자이로볼등등
일단 이런 구질들이 포수들이 힘들어 하고 스크류 볼처럼 팔다망가지는 구질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파지향자라면 한번 추천!
첫댓글 다음엔 왼손 92마일짜리 투수로 업댓해보겠습니다~ 컷페스트볼은 영원하리!
저라면 체인지업...팔에 무리도 덜 가고 직구의 위력을 배가시킬 수 있으니
저라도 92마일의 공을 가지고 있다면 체인지업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슬라이더도 손목을 쓰는 슬라이더와 손가락만을 이용해서 던지는 슬라이더로 나눕니다. 손가락의 감을 이용해서 던지는 슬라이더는 무리가 큰 편이 아니기에 실제로 많이 가르치기도 합니다. 다만 손의 감을 이용해서 던지는 순간 채는 손가락으로 볼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죠.
어차피 릴리프가 아니라면 투피치 투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적어도 3~4개의 구질을 던질 수 있는 게 투수의 기본 소양이라고 본다면, 패스트볼 다음에는 커브와 체인지업이 가장 무난하고 투수들이 선호하는 레퍼토리겠죠. 최근에는 대부분의 변화구들을 체인지업으로 통합 논의하는 추세입니다.
확실히 대세는 체인지업 ~_~(개인적으로 ㅎㄷㄷ한 스플리터도 좋아합니다만 ~_~)
전 커브 ㄱㄱㄱㄱ
저라면 체인지업은 구속이 떨어진 후에 투심을 장착하면서 익히겠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아무리 빨라도 투피치 스타일로 체인지업만을 던지기엔 영아닙니다. 체인지업은 볼 자체의 위력보단 보조구질이기 때문이죠. 투피치로 먹고살라면 슬라이더가 가장 강력하다고 봅니다. (ex 랜디존슨) 다만 팔에 무리가 많이가는 구질이다보니 개인적으론 커브라고 보네요.
투피치 투수라면 포심-체인지업 조합은 상당히 위험요소가 많은 조합입니다.(어차피 투피치 조합은 중간계투나 마무리가 아닌 선발이라면 리그 탑오브 탑급 아니면 생각도 못할 조합입니다만...) 서클 체인지업이 개발되어 궤적에 약간의 변화를 준다고는 해도 체인지업은 직구+변화구 그리고 이 둘과 섞어서 둘의 위력을 배가시켜주는 역할이지 달랑 직구에 체인지업 익혀서 주무기로 쓰려면 프로급의 타자들은 둘중에 하나만 죽어라고 타이밍 재고 기다리겠죠. 둘 다 낙차가 약한 구질이니 궤적에 속을일도 별로 없고...서클 체인지업을 장착한다고 해도 체인지업이라는 구질 자체가 공을 약하게 잡는 그립을 기본으로 하는데다 서클체인지업은
공을 강하게 잡아줄 수 있는 엄지와 검지의 끝을 쓰지 않는 그립이기 때문에 숙련되기 전까지는 무수한 폭투위험을 안고 있어야 합니다. 즉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쓰기에 부담이 많이가는 구질...개인적으로 포심과 또하나의 변화구를 고르라면 커브, 가능하다면 너클커브를 쓰겠습니다. 92마일 이면 MLB에서는 아주 빠른 구속은 아니나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제법 강속구에 들어가고 그럼 속도를 줄여서라도 궤적의 변화를 심하게 가져가는 쪽을 택하렵니다...그리고 직구의 종속을 늘리는 훈련을 해야겠지요...작대기 직구를 가지고 있으면 변화구 암만 좋아도 말짱 꽝입니다. 직구 타이밍 재고 있다가 딱 치면 휙이니...
이렇게 제 1, 2 무기를 장착해 놓고 그 뒤에 체인지업 등의 타이밍 싸움에 필요한 구질을 장착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플리터(스플릿 핑거 패스트볼)나 포크볼은 보기에 없네요...
투피치 조합이라면 92마일정도의 패스트볼+12 to 6 커브(거의 케리우드급) 죽어라 연습하겠습니다...92마일 패스트볼로 제구력 칼같이 잡고 12to6커브를 정말 자유자재로 구사할수 있어도 저라면 12-3승해도 캐만족할듯...적어도 변화구 구질은 커브,첸졉,스플리터를 배우고 싶네요...^^
커브
'이런 글 쓰고 싶다' 라는 생각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마무리 투수들을 좋아하는 지라.. 투피치 조합이라면 포심과 서클.. 상상하는 조합은 속구 3종 세트(4-2-Cut)에 서클 혹은 SFF요.. 근데 148km면 KBO에서는 클로저로 나쁘지는 않겠지만.. 포심의 회전수와 그 축이 가장 중요할 듯.. 그리고 모든 구종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속구의 위력을 장기적으로 저하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젊을 때라면 무조건 속구 위주로 -속도와 코스의 변화를 주면서-, 힘이 떨어질 때쯤 오프 스피드나 브레이킹 계열을 연마하는게 좋을 것 같아여..
너클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