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알바 4년동안했었거든요 그래서 왠만한 상황 다 처리할 정도예요 이번에 같은 브랜드 빵집 주말알바를 친했던 제빵 기사 소개로 들어가게됐거든요 4월까지 하기로 하고요 대충 면접 때 인건비 아낀다고 일요일에 장사 안 돼서 제빵기사 출근 안 시키고 최저시급 알바생한테 빵꿉게한다고하길래 이전 알바 할 때 러스크 구워봐서 기본적인건 굽는건 할줄알아서 하겠다하고 들어갔어요 제빵기사가ㅋㅋㅋ 몇개안된다고했는데 빵을 생각보다 많이 굽더라고요 2시간정도 빵굽으면서 카운터가서 계산하고해요...이것도 솔직히 헬인데 이제는 한달 되니깐 실시간으로 재고파악에서 빠지면 샌드위치 샐러드도 만들라고하는데 약속대로 4월달까지 못 하고 한달만에 그만둬도... 제가 책임감 없는거 아니겠죠? 아직 근로계약서도 안썼고 말이 빵굽는거 계산이지 커피기계도 20년은 됐는지 원두 가는거 템핑도 손으로다해야하고 요즘 여름철이라 빙수도 갈아요....그리고 실시간으로 빵빠질 때 사장님께 전화해서 빵굽을까요? 케잌내놓을까요 물어봐야하구요..ㅠ 그냥 아바타같아요 퇴근끝나고 집갈 때 사장님이 업무 지적으로 전화할때가 한두번빼고 거의 매번 있었구요.. 소개시켜준 제빵기사가 꿀이라고해서 주말 포기하고 들어갔는데 알바생을 갈구니깐 제빵기사가 다른매장보다 꿀이였어요...ㅠ 지금 그만두려는데 한달만에 알바 그만두는게 첨이라 말하기가 망설여져요 (참고로 알바하는 내내 커피도 제값주고 사먹어야해요ㅋㅋㅋㅠ 꿀이라고해서 오키하고 들어갔는데 진짜 사장님 본인이 나와서 일하긴 싫고 cctv보고 실시간 으로 전화로 지시하는데 가성비로 절 부려먹는 느낌이라 스트레스받아요)
첫댓글 당장 그만둡니다..
감사합니다ㅠ 너무 책임감 없나 싶었어요
그렇게 빡센 곳은 말하고 그만 두는 것만으로도 책임감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그만둘 용기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그래도 사람구할 시간은 드릴려고요 최소한의 예의로
2222 이거 진짜 맞아요 전화로 안하깃다 통보하는 알바들 진짜 많앗어요..
꿀같은 소리하네; 제빵기사 빡치는데요,,,
네 빡쳐요ㅋㅋㅋ 근데 친해요 사적인 약속 잡을만큼ㅋㅋ 제마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시원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소개해준 예의로 직설적으로 얘기 못 하고 사정있다고 하고 그만둘려고했는데 약속 못지켜도 힘들다고해서 그만둬도 되군요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해요 주민님들 격려에 정리해서 말씀드릴려고요!!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요 저라면 근로계약서 안쓴거 신고할듯요 당장 그만두세요
으휴 그정도면 줌님이 척척 해내니까 사장이 더 시켜먹는거 같아요.. 불평없이 다 해주니까 고마운줄 모르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