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할 공을 아이들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돈만 주면 언제든 살 수 있는 물건들과 다르게
우리 아이들이 손수 솜을 뭉쳐 좋아하는 색실을 골라 의미 있게 만들어 봅니다.
만들기 전... 실 이야기를 합니다.
실은 옷 뿐만 아니라 쓸 수 있는 도구들도 만들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실을 만져 보고 두꺼움. 얇음도 알아 봅니다.
뭉쳐있는 털실의 처음도 찾아 봅니다.
만든 방법을 알아본 후
아이들 솜뭉치를 동글 동글 만들어
털실 처음을 찾아 올리고 풀어지지 않게
실을 감아 봅니다. 한쪽으로 뭉쳐서도 안되고 솜의 사방을 감아야하는 고난위도 입니다.
맘처럼 잘 감기지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앉아 공을 완성하고 자리를 지킵니다.
신나는 반 선배들이 잘 배운 뒤
놀이터 반 후배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성찬이는 털실과 찰떡 같은 자세 입니다.
아이들 손에서 탄생한 털실 공 입니다.
만두는 무지개 선생님께서 만듭니다.
만드는 것도 공부지만, 눈으로 보는 것도 공부가 됩니다.
잘 빚져진 만두는 군만두가 되어 아이들과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원 서영 : 모래를 성처럼 쌓은 뒤 삽을 꼭대기에 꽃아놓고 냄비에 물을 받아 모래를 섞어 반죽을 합니다.
모래 반죽을 건져 꽂아진 삽 주위를 톡톡 때려가며 맨질 맨질 다져 줍니다.
교사가 지켜보는 다원 서영 모습은... 시멘트를 매끈하게 잘 바르는 손놀림 이였습니다.
모래밭 아이들 누가 누가 모래성을 빨리 쌓으나 시합 중입니다.
마루에 앉아 지켜보는 서준이가 시간 지킴이를 합니다.
서준이 숫자 세는 소리가 커질수록 아이들 손이 바빠 집니다.
장화를 한줄로 세운 영웅 채흔
교사: 장화 가지고 뭐하는 거야?
채흔 영웅: 우리는 지금 아이스 크림 가게 놀이 중이에요!
다양한 장화 색깔들이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한 가게 입니다
준서도 선배들처럼 소꿉 놀이를 열심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