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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봉화산 철쭉>
촬영지 : 봉화산 = 전북 남원시 장수군, 경남 함양군. 촬영일 : 2018년 5월 1일. 날씨는 흐림.
요즈음은 철쭉의 계절이다 낮은 곳에 핀 철쭉은 이미 지고 높은 산에 오르면 이제 피기 시작한 곳이 많다 금년은 진달래 구경은 철이 지나고 철쭉을 카메라에 많이 담으려고 하는데 놓치지 않고 찍어보고 싶은 곳은 황매산 철쭉과 봉화산 철쭉이다 황매산 철쭉은 5월 6일 가기로 하고 오늘은 봉화산으로 가는데 오르는 길은 함양 쪽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차에서 내려 봉화산 쪽을 올려다보니 실망스러웠다 꽃이 별로 보이지를 않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면서 좁은 길 옆으로 보이는 철쭉꽃은 시들어 카메라에 담을 수 가없다 아마도 철이 지나서 그렇거나 냉해를 입은 것 같이 느꼈다 차차 높은 곳으로 오르다보니 꽃도 많이 피고 싱싱하여 카메라에 담았다 오늘은 높은 곳 까지 올라서 남의 칭찬을 받았다.
산에서는 욕심이 많아 같은 것 또 찍고 또 찍고 수없이 많이 찍다보니 손에 힘이 빠져 손이 떨림 현상이 이러난다 보는 사람들이 삼각대를 받혀놓고 찍으라고 권고 한다 어떤 등산객은 아저씨 10년만 젊었으면 좋겠지요 하는 말을 듣고 10년이 아니라 1주일만 젊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집에 오는 길은 사진도 많이 찍고 기분 좋았다.
봉화산은 높이가 920m로 명산 지리산에 가리어 그 이름조차 생소하게 들린다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전북 남원시 아영면 장수군 범안면 경남 함양군 백전면을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과거 많은 산들과 더불어 봉화가 피어 올랐던 산으로 자랑스런 산임에는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