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100주년-美이민 102년 기념 특별 이벤트
2005-05-17 12:28
미국에 한국의 연예계 별들이 뜬다.
개그 유재석과 이휘재, 박준형 등연예계의 소문난 야구광들이 미국 메이저리그구장 그라운드를 밟는다.
오는 7월30일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미국 사회인 야구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한미 국가대표 선수권 대회의 오프닝 이벤트로 마련된다.
한국야구 100주년과 미국 이민 102년을 기념해 한미 국가대표 선수권 대회가 5년만에 부활한다.
연예인 야구단은 1차전 식전 행사에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북돋는다.
개그맨 정준하가 주장을 맞고 영화배우 허준호,가수 윤종신, 탤런트 조향기등 연예인 21명이 참가한다.
대학과 상무 소속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월30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지역 대학선수를 중심으로 한 미국 국가대표팀과 세차례 경기를 벌인다.
7월30일 에너하임 에인절스 구장서 1차전을 갖고, 8월3일 남가주대학(USC)구장, 8월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연다.
지난 78년 시작된 한미 국가대표(대학) 선수권 대회는 재정적인 문제때문에 지난 2001년부터 중단됐다.
사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협회의 일정에 없었던 행사다.
미국쪽 스폰서인 한국계 기업들과 교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대회가 성사됐다.
연세대 김충남 감독이 사령탑에 선임됐으며 상무 김정택 감독과 한양대 천보성 감독 등이 코칭스태프에 포함됐다.
상무 김대우와 경성대 김기표, 연세대 김희수, 고려대 김용의 등 선수 24명이 참가한다. < 민창기 기자 huelva@>
▲감독=김충남(연세대) ▲코치=김정택(상무) 천보성(한양대) 이광은(연세대) 이국성(경희대)
▲투수=김백만 김대우(이상 상무) 김기표 장원삼(이상 경성대) 조용원(한양대) 정민혁 임창민(이상 연세대) 이상훈(단국대) 김준(고려대)
▲포수=김희수(연세대) 이승재(경희대) 윤여명(홍익대)
▲내야수=박정권 문규현 위대한(이상 상무) 최주녕(중앙대) 추경식(성균관대) 권영진(연세대) 김용의(고려대)
▲외야수=김재구 유재웅 이인구(이상 상무) 박주용(건국대) 이태경(연세대)
◇연예인야구단 명단
정준하 이웅호 송승철 장준우 이휘재 김한석 유재석 박준형 김지혜 최종훈 강형주 오윤상(이상 개그
맨) 허준호(영화배우) 박준규 조향기 정상훈 이광기(이상 탤런트) 최용준 윤종신(이상 가
수) 염용석(아나운서) 박경렬(프로듀서) 정유선(팀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