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겨냥, “장애인 평생교육권·교원 노동권 보장하라”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2024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장애인연대 출범 기자회견 모습. ©2024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장애인연대
오는 10월 16일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2024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장애인연대(이하 연대)가 장애인 평생교육권과 장애인교원 노동권을 내걸고 출범했다.
연대는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연대는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장애대학생청년네트워크 등 3개 단체가 모여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에 따른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매뉴얼에 따른 지원 확대 ▲장애인교원 권리보장 등 총 30개 정책을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연대는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중증장애인은 만성적인 교육으로부터의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장애인교원을 채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교육 활동에 필요한 지원조차 열악하다”면서 “교육감 보궐선거를 통해 장애인의 평생교육권리와 장애인교원의 노동권을 쟁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