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인터넷/게임 이준호]
크래프톤 (259960.KS/매수)
: 가장 높이 그리고 가장 멀리
리포트: https://bit.ly/3AmVXJw
■3Q24 Re: 높아진 기대를 항상 넘어서는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93억원(+43.1%YoY, +1.7%QoQ), 영업이익 3,244억원(+30.8%YoY, +28.8%QoQ, OPM 45.1%)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 [배틀그라운드]가 매 분기 높아지는 눈높이를 뛰어 넘는 실적을 선보이고 있음.
- 3분기 PC 매출액은 2,743억원(+126.1%YoY, +43.4%QoQ)을 기록. 7월 PC, 모바일에서 동시 진행한 람보르기니 콜라보가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 최고 매출을 갱신했으며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트래픽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
- 3분기 모바일 매출액은 4,254억원(+37.6%YoY, -14.9%QoQ)을 기록. 2분기 텐센트로부터 얻은 일회성 수익을 제외 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
- [배틀그라운드]가 PC, 모바일 모두 압도적인 트래픽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성장하는 모습
■2026년까지 안정적인 트래픽 성장 전망
- 크래프톤은 2024년 매출액 2조 8,241억원(+47.8%YoY), 영업이익 1조 2,475억원(+62.4%YoY, OPM 44.2%)을 기록할 전망
- PC 매출은 9,825억원(+68.3%YoY)으로, 모바일 매출은 1조 7,665억원(+41.9%YoY)로 추정. 올해 12월 출시를 예상했던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를 2025년 3분기로 변경
- [배틀그라운드]는 트래픽이 증가하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BM을 점차 부과할 때 탄력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음
- BM에 P2W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균형점 이상의 BM 확대에도 유저가 즉시 이탈할 리스크도 적어 보완할 기회가 있다는 장점이 있음
- 결국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이 급감하지 않는 한 2025년까지도 매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
-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2026년 UGC 모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복귀/신규 유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3년간 안정적인 트래픽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0,000원 유지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0,000원으로 게임 업종 Top Pick을 유지. 크래프톤은 올해 +81.3%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25년 기준 PER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음
- 또한 [배틀그라운드]만으로 매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하고 있기에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더해진다면 업사이드가 확대될 수 있음
- 2025년에는 3월 28일 [인조이]를 시작으로 [다크앤다커 M], [서브노티카2], [프로젝트 아크]를 출시할 예정
- [배틀그라운드]의 이익 체력이 높아 단기간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어렵지만, PLC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자 장르에 자리잡아 긴 호흡에서 매출 우상향이 가능한 게임들이라 전망
-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AI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인조이]부터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AI 기술력이 유저 경험 혹은 수익성 개선으로 가시화될 경우 멀티플 상향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