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부 경전을 모은 잡아함경(雜阿含經)의 제 26권이며 불가 675번째 경전이다.
이 비서에는 오력(五力)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오력(五力)...
세상을 이루는 다섯가지 힘...
즉 신력(信力)·정진력(精進力)·염력(念力)·정력(定力)·혜력(慧力)..
이 중 염력 염력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 올바른 도와 그것을 돕는 법을 생각하여 염근(念根)이 커지면 모든 삿된 생각을 없애고 바른 생각과 공덕을 얻을 수 있다. 즉 이가 염력(念力)이다. "
염력. 공을 중요시 하지만, 그 본질때문에 가장 위혐한 힘이 될 수 있는 힘.
그런 염력을 인간은 이렇게 부른다.
" 사이코 키네시스(psychokinesis,サイコキネシス) "
사이코 키네시스..
인간이 낼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 이 능력을 가진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불리운다.
" 돌 연 변 이... "
( 결국 인간들은 자신들과 확연이 다른 존재들에겐 올바른 시선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서기 2005년.
아둔한 인간들에 의하여 선(善)은 악(惡)으로 변이되고...
악(惡)은 또다른 악을 불리운다....
그리고... 어둠속에서 작은 생명들이 불빛이 되어 세상을 비추기 시작한다....』
~~~~~~~~~~~Love is blind so is hatred.~~~~~~~~~~~
서울 광진구 서울정신병원.
- 처 벅 처 벅
어두운 복도 끝으로 무딘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병원은 쥐죽은 듯이 고요했고, 한적함이라곤 한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모습은 복도의 짙은 암흑에 가려져 자세한 모습은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그가 조심히 한걸음 한걸음 내딪을 때마다 발걸음 소리는 복도끝을 따라 고요하게 울려퍼졌다.
- 처 벅 처 벅
어디까지 다다랐을까? 복도 맨 오른쪽 끝에 위치한 병동앞에서 발소리가 끊겼다. 발자국 소리의 주인은 무언가를 망설이는 듯 문 손잡이를 잡았다 놓았다를 연거푸 반복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이 늦은 시각 병원까지, 그것도 정신병원까지 찾아와 이런행동을 하고 있는 저 사람은.....
- 철컥
그는 뭔가 결정을 내린듯 손잡이를 돌렸다. 그가 손잡이를 돌리자 둔탁한 금속음과 함께, 병실문이 조용히 열리기 시작했다.
- 드 르 르 르
병실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병실의 전등이 꺼져 있어서 인지 병실은 어두웠다. 그래서인지 병실안에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기 힘들었다.
" ...... "
병실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곳 무언가를 찾는듯 벽을 더듬더니 이내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전등의 밝은 빛이 병실안을 훤히 밝혔다. 곧 환한 빛과 함께 두명의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병실 침대에 앉아 있는 남자는 누군가가 왔는지 신경도 쓰지 않은체 무언가에 홀린듯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다른 남자는 당연히 병실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였다. 그는 여자와 구분가지 않을 듯한 긴 머리를 묶은체 침대에 앉아있는 남자를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이였지만, 둘 사이에는 조용한 침묵이 흘렀다.
" ....나 왔어.. "
" ....... "
먼저말을 꺼낸건 병실안에 들어온 남자였다. 하지만, 그의 말에도 불구하고 침대위의 남자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 풀썩
항상이런 상황을 겪어왔는지 말을건낸 남자는 침대위의 남자의 무뚝뚝한 반응에 전혀 개의치 않고 옆에 조심히 뉘여져 있는 의자에 앉았다. 또 다시 짧디 짧은 침묵이 흐르기 시작했다. 침대위의 남자는 여전히 무언가에 홀린듯 창밖을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었고, 의자에 앉은 남자는 눈을 감은체 아무말도 하지않고 있었다.
" 사부, 뭐해? "
아까와 같이 의자에 앉은 남자가 먼저 말을 건냈다.
" ......... "
하지만 침대위의 남자는 그의 말을 무시하는 건지 아니면 말을 못하는건지 일체의 대답도 없이 침묵을 지켰다.
" 사부, 이럴 것 까진 없잖아... 아라도, 수아도 사부때문에 얼마나 힘든줄 알어? "
의자에 앉은 남자는 점점 감정이 격해지는지 거친숨을 내쉬며 아무말도 하지않는 남자를 보며 목소리를 높혔다.
" 떠난 사람은 떠난 거라구. 아무리 이래도 돌아오지 않아! 정신차리라구! 정신!!! "
병실이 울리도록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던 남자는 복받혀오는 감정을 억제 하지 못한듯 침대위에 조용히 앉아 있던 남자의 멱살을 움켜잡았다.
첫댓글 준후가 미친건가요?좀 심각하게 미쳐버렸넹..
마자마자,, 하핫.. 잘 쓰셨내요
어? 이거 혁넷에서 봤던 건데...
ㅋ 그거 쓴놈이 저라죠..;; ytime여기서 뵙네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