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기이한 꿈을 꾸었네요.
북한 김정은 주석이 올해 늦가을 지나 전격 방한했어요.
즉 올해 초겨울쯤 남한 방한은 하되 회담 날짜와 면담인사 및 장소는 1급비밀하였는데요.
이날 방한 전날 방한 확정 보도가 나고 그 다음날 전격 방한을 한거에요.
판문점을 거쳐 방한한 모습을 공영방송이 TV 생중계를 해주었어요.
방한하여 회담한 장소는 남산타워 전망대였어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다가 쌀쌀한 그날 서울역전을 우연히 지나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북한 주석이 1시간전 서울로 와 남산타워 전망대에 막 도착한 모습을 보았지요.
남북한대표 및 고위정상들이 남산 전망대에서 포토타임을 잠시 가졌어요.
남한정상들은 좌측, 북한정상들은 우측 총8명으로 참가단이 특별했어요.
좌 남측 정상들 ; 김대중전대통령, 정동영장관, 김근태전총리, 문재인각하
우 북측 정상들; 김정은주석, 리설주여사, 장성택장군, 김일성전주석
위처럼 꿈나라에서는 김대중전대통령이 아직 살아계셨고,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김근태전의원도 지난 정권때 총리를 지내다 퇴임했지만,
대통령 유력 후보를 고사하고 문재인후보에게 후보자리를 넘겨준 장자방이었어요.
이것은 16대 대선때 노무현선생에게 대권자리를 넘겨준 전례가 있는만큼,
국민들도 뜻깊어 하여 국민의 열망에 힘입어 방한정상에 포함된거였어요.
우측 북한 정상들중 김일성 전주석이 몸이 좀 수척해졌지만 여전히 살아 장수하고있었어요.
그리고 친중파 숙청설로 나돌았던 장성택장군도 건재한 상태로 리설주여사만큼 회담을 담담히 리드하였어요.
특히 인상적인건 회담전 정식포토타임을 갖은후 장성택장군이 2차 깜짝포토타임을 제안한거였어요.
앞 내빈객중 이재명지사를 먼저 부른후, 아차 잊을뻔했다며 박원순시장도 부른후,
나란히 10여명이 포토타임을 갖고, 모두들 악수했고,
특히 북측 인사들이 이지사에게 고초가 많다는조의 환담도 오갔어요.
대형스크린을 보다 저 회담장소에 갈수있을까 궁금하던차,
사람들이 말하길 회담 장소는 갈수있어도 회담장소 군중내빈으로 구경하는것도 이미 비밀로 정해져있더래요.
그러나 회담 끝나고 남산에 내려올때는 남산 주위에서 구경가능하다는거에요.
그래서 호기심으로 남산타워로 향했어요.
가보니 앞면있는 시민단체 대표가 자원봉사하면서,
저보고 회담 끝나가고 있으니 멀찍이서라도 보고싶으면 지금 서둘러 올라가라는거에요.
꿈에 남산타워 전망대는 20층이었어요.
하여 경호원의 안내하에 남산타워로 향하여 올라가니,
승강기쪽에는 사람이 만원으로 인산인해였지만, 계단으로 올라가는쪽은 다행히 좀 한산했어요.
그래서 계단을 타고 한참 올라가다보니 10층이 지나서야 자녀도 대리고 온 시민을 비롯해 사람들이 좀 붐비기 시작했지요.
그래도 사람들이 질서 정연하게 착착 올라갔기에 더디지않고 17층까지 잘갔는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왠 주한미군 가족도 거기에 합세하여 올라갔었는데,
18층 사이에서 그중 여러 자녀들이 계단을 거의 점거한체 놀이터마냥 장난을 치고있는거에요.
근데 그 주한미군 부모는 잘도 잘논다 좋다며 히히낙락할뿐 그러지마라 만류않하고 죽치고 멈춰 있는거에요.
그래서 좀 기다리다 짜증나서 머라하고 해집고 18층을 지날수있었고,
나머지 시민들도 그제서야 좀 그리 힘겹게라도 올라가게 됬어요.
19층을 지날 즈음 방금 회담을 마치고 정상들이 귀가중이라는거에요.
하여 서둘러 20층에 다다라서 바라보니, 정상들 뒷모습만 겨우 본체 이내 횡하고 사라지고 말았어요.
나머지 내 뒤를 따라 방금 올라온 사람 외 그 이후 시민들은 뒷모습도 보지못한체,
닭 쫒던 개 신세가 된듯되어 다들 허탈해지고 말았어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민들은 전망대 유리창쪽에 모여 내려가는 정상들 모습을 찾고있었어요.
저도 북한정상들이 도보로 내려가는 모습을 창문너머 히끝히끝하게 볼때즈음..,
잠시후 꿈이 깨었네요..
첫댓글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복권을 사셔도 좋을듯 합니다.
왕들이 출현한건 용꿈이나 한가지 같은데요.
네, 귀촌전에 서울에 있을때도 가끔 복권관련된 현몽을 꾸곤했네요^^
꿈에선 복권을 잘도 당첨되지만, 바로 않사서인지몰라도 좋게 당첨되진않더군요^^
만일 이것이 길몽이라면 잘하면 3등일지 싶습니다^^
좋은 꿈을 꾸셨네요
쉽지 않은 꿈이네요
이산가족임에도 부모님 꿈이나 모습이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데
대단히 희귀한 일이네요
한반도에 70여년만에 대격변이 시작되니
이전에는 볼수없고 상상도 할수 없는 일들이
여기저기에서 우리들 주변에서도 생겨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걍...몽당구로 때려 조지면 될걸요.
디지게 쳐맞으면 영혼이고 혼령이고간에 죄다 날아가버리고 주둥이만 살아서 살려달라고 싹싹 빌어댈겁니다.
@빙탄. 빵 터졌어요^^
저 꿈(?)속의 리스트에 장성택은 왜 들어갑니까? 장성택은 자주적인 정치인이 아니고 외국괴뢰,간첩(중국) 매국노입니다. 미국과 중국에서 장성택을 밀어서 뒤집어엎어 조선을 괴뢰로 만들어 볼려다가 장성택이 체포되는 바람에 실패했지요. 그리고 북에서 수령이라는 단어는 일반명사이기는 하나 보통 고 김일성주석에게만 쓰지 다른 인물들에게는 잘 쓰지않습니다.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입니다. 수령이란 단어는 봉건조선때 지방장관들을 수령방백이라고 불렀고 옛날부터 있던 단어이고 그냥 어떤 조직의 머리라는 의미... 그리고 '장군(General)'으로도 불리우지요.
아직 방문일정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다리는 분들이 꽤나 많을것 같네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통일을 바라는것은
우리 민족 구성원 모두의 소원이지요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방문은 꼭 이루어
질것 입니다
격변하는 남북관계 조미관계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 싼 지역 및 국제정치의 극적인 변화
이 사변적인 일을 시작하고 이끌어내고 주도하고 있는 분이 김정은위원장인데
답방차원에서도 그렇고 남북관계발전에
더 큰 활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방문은 이루어지겠지요
올해안에는 쉽지 않을것 같고
내년 상반년도 기간안에 있다해도 빠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올해만 해도 문대통령과 세차례의 만남
상호비방 방송중지 전화선연결 감시초소제거
등 후속조치들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미국 유엔 등의 제한 방해조치들에 의하여 하나하나가 쉽지는 않습니다
김위원장의 입장에서 보면
큰 성과도 없이 서울시민 남녁형제들에게 인사만 할려고 오고 싶지는 않을거 같네요
미국의 목을 한번 누르고 종전선언을 받아내든가
대북제재조치가 해제되여 남북철로와 도로를
연결공사를 마무리하고 통일렬차가 평양ㅡ서울이 개통된다든가
그런 일정한 성과 즉
남북간공동으로 미국에 맞서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당당히 해 냈다는것을
민족과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할것이라고 봅니다
통일렬차가 빨리 개통될수 있다면 그걸 타고 남쪽을 방문하는것도 한 방법이
한동안 제주도와 한라산을 이야기하더니 조용하군요.
시절 인연이 닿아야 답방도 이루어지겠지만 ...
한라산도 백두산과 같이 상징적이라서 제주에서 만나 한라산 등정 후 서울 공항을 이용해서 시내 진입하며 환영 연도행렬을 맞으며 청와대 만찬 겸 회담이 이루어질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kbsns 될수도 있는데
지금 미쿡놈들이 철도조사하는것마저도 승인이요 나발이요 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요
다시한번 조미간의 정상회담이 아마도 멀지않게 진행되리라고 봅니다
트통 미국도 겉으로는 시간이 길어도 상관 안한다고 하지만 속내는 빨리하고 싶은거죠
이제 2차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목을 한번 더 누르면 기본적인 당면한 제재해제 부터라도 시작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되면 철도연결은 급속히 추진
개성공단 금강산 재개시작
철도도로연결
이리 되면 남북관계는 지금과는 비할바없이 폭 넓고 빠르게 1년이 10년처럼 빨리 발전하겠지요
김위원장의 방문은 의미있는 방문이 될것으로
봅니다
사고 싶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지요^^
@채널만호 제목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뭔 "주석"입니까? 한참 혼돈하여 명칭을 붙이는것 같습니다. 현재 북에서 주석제도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고 김일성수령에게만 주석이라는 명칭을 붙입니다. 서거전에는조선에 주석제도가 있었고 국가주석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김구선생도 임시정부 주석이었지요.
@우람 꿈에서는 주석이었습니다.
즉 북한인민들이 당일 남한답방을 보고 위대하신 영도자 김정은 수령님, 혹은 우리 주석님 그러더군요.
그러니 꿈을 현실에 맞게 이래라저래라하지마세요.
그리고 꿈에서 그나마 장성택장군이 이재명지사를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