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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운용시 카드채·캐피탈채 투자액 많아
여전채 수요기반 줄면서 자금조달 환경 악화 우려
"과거에 비해 여전채 비중 많이 줄어" 반론도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13107114202499
93조 시장 ELS 위축되면 여전채 수요 기반 축소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국내 ELS를 포함한 파생상품연계유가증권(ELS, ELB, DLS, DLB 포함) 발행 잔액은 93조2371억원 규모다. ELS가 34조1874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ELB(주가연계채권, 31조3487억원), DLB(파생결합채권, 22조158억원), DLS(파생결합증권, 5조6852억원)의 순으로 발행 규모가 크다.
파생상품으로 운용하고 기초자산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난다는 측면에서 모두 유사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ELB와 DLB는 발행 증권사가 부도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는 반면에, ELS와 DLS는 기대수익률이 높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ELS와 DLS 발행 잔액은 약 40조원 규모로 발행돼 있다.
증권사들은 ELS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과 주식(지수, 종목) 옵션 등으로 운용한다. ELS 발행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한 자금 운용이라고 해서 ‘헤지(Hedge)운용’이라 일컫는다. 원금 보장형의 경우 채권 투자 비중이 높고, 원금 비보장형의 경우 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증권사 ELS 헤지 운용 담당자는 "원금 보장형은 채권에 90%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고, 원금 비보장형은 회사 별로 모두 다르지만 50~70%의 자금을 채권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ELS 헤지 운용을 위해 투자하는 채권 중에는 여전채 비중이 가장 높다. 여전채가 다른 국공채나 은행채 등과 비교해 금리가 높고, 같은 등급의 회사채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AA-등급 여전채는 같은 등급 회사채에 비해 금리가 10~20bp(1bp=0.01%) 높다"면서 "증권사 헤지 운용 담당자들이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헤지 북(book)에 여전채를 많이 담는다"고 전했다.
발행 물량이 많고 유동성이 좋은 점도 ELS 계정에서 여전채에 투자를 많이 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발행 잔액은 70조~80조원 규모로 꾸준히 발행이 이뤄지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도 많아 매각할 때 제 가격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면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면서 수익률을 높이기에 장점이 많은 채권"이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은행권이 ELS 판매를 중단하면 수조원의 여전채 수요 기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 여전채 발행 담당자는 "은행권이 ELS 판매를 중단하면 ELS 발행 물량도 확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여전채 수요 기반이 줄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LS만 중단하면 뭐하냐 DLS는? ELB는? DLB는 복현아 뭐하니 자니?
ELS중단하면 여전채 축소란다. 그럼 카드사는? 캐피털사는?
줄줄이 터지는 복합위기입니다.
첫댓글
어휴.............. 폭탄이 많네요....
시장에서 70조 가량의 투자금이 사라지는 거네요.
유동성 말라 가면 약한 고리 먼저 끊어 지겠습니다.
중소 증권사들이 pf 대출 많이 담가 났는데요.~~
증권사 연체울 17% 넘었네요.
부동산PF 연체율 폭탄 터질까… 증권사 부동산 익스포저 47조원 불안
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943869
나이스신용평가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25개 증권사의 국내외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은 4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지연됨에 따라 투자 익스포저가 여전히 회수되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이었던 부동산PF 익스포저는5조2000억원 중 약 73%가 만기연장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 지역 오피스 투자 형태로 구성됐는데 관련 시장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올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이었던 2조6000억원 중 약 90%가 만기연장됐다.
이예리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면 만기 연장 방식이 익스포저 해소에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지만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만기 연장으로 이자 부담 증가와 사업성 하락 등으로 최종 손실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잠재 부실 가능 익스포저 약 6조원 중 2026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이 매년 약 1조원에 달하는 것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거나 자금 재조달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례가 확대될 경우 실제 증권사가 부담해야 하는 손실액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실 감내 능력은 회사별 자산 규모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 NH, 한국투자, 삼성, KB, 하나, 메리츠, 신한 등 대형사는 연간 국내 36개 사업장 혹은 해외 17개 사업장이 전액 손상 처리돼도 경상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중소형사는 연간 5개 이상 국내 사업장이 전액 손상 처리될 경우 경상적으로 적자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사의 경우 위탁매매, 전통 기업금융(IB) 등 부동산을 제외한 사업 부문에서 경상적으로 창출하는 수익규모가 많아 손실을 충당할 여력이 충분하다"면서도 "중소형사와 부동산 금융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대해온 대형사는 감내 가능한 손실 규모가 적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좋은정보 좋은글을 오늘에서야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