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메이킹이 성경적?
이제 목회자가 이중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당연시 되어 가고 있다. 교회가 목회자 가정을 충분히 사례하지 못하기에 목회자 스스로 재정적인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
음... 여러 생각이 복잡하게 드는데,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일단, 교회가 목회자 사례비를 충분히 주어야
목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중대형 자리를 잡은 교회는 그렇게 하면 좋겠다. 물론, 그런 교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규모에 비해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에게 페이하듯 그렇게 하는 곳도 여전히 많이 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에는 개척, 미자립, 소형교회가 많다는 것이다. 80% 이상이 아마 이런 교회일 것이다. 이런 교회는 교회가 재정적으로 충분히 목회자를 사례할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사례를 하지 못하는 것일까? 교회일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그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자신에게는 전혀 책임은 없을까? 전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있을 수도 있다.
나도 개척을 하여 살아가고 있다. 목회자의 역량이 아주 중요하다. 부족하고, 연약하여 아직은 함께 하는 목회자들을 제대로 페이 하지 못하고 있다. 자비량으로 사역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목회에만 전념하는 분들도 있다.
개척할 연령에 대해 생각할 때, 고려할 점이 한 가지 있다. 너무 개척을 빨리해도 자신의 소양 그리고 영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면, 그것은 더 개척 때 힘겹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조금 들고, 작은 교회 그리고 큰 교회도 경험하고, 말씀, 행정, 관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때 개척을 해도 좋을 듯하다.
다시 목회와 재정에 대해 숙고해 보자! 그렇다면 부족한 재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이중직으로 일을 하면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한 분은 개척 초기 재정을 빌려서 목회에 전념하고, 몇 년 뒤 다 갚았다고 한다. 혹 빌려서 못 갚을 수도 있을 것이다. 분립 개척의 유익한 점은 분립 개척 시 개척을 돕는 교회에서 개척 초기 비용과 목회자 생활비, 등 지원을 1~3년 정도 해 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맨땅에 헤딩하는 개척이 있는데,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이런 경우 힘들다. 그런데 어려워도, 몇 년 정도는 목회에 전념하고, 그 뒤 이중직을 가지면 어떨지 하는 생각이다. 이 이중직이라는 것이 목회를 위해 일하는 것인데, 나중에는 그냥 재정을 위해 일하고, 그 일로 목회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목회에 어떤 일을 할 때 체력이 방전되어 있을 수 있다.
터키에 선교를 갔었다. 파송된 선교사님을 한 번 인사를 서로 하기로 하였는데, 하시는 여행사가 너무 바빠 단기 선교팀을 볼 수가 없었다...
선교지에서도 이중직은 필요하다. 신분을 숨기고, 조용히 복음 전파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나중에는 선교를 위한 비즈니스인지,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인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다. 우리가 이중직을 말할 때 바울의 예를 많이 든다. 그런데 바울의 예를 들 때 생각할 부분이 있다.
이중직을 하면서 바울은 4차 선교 여행을 감당했다. 신약 13권의 책을 썼다. 수많은 교회를 개척했다. 수많은 제자들을 양육하였다. 이렇게 하면서 이중직을 감당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바울이 이중직을 했던 것만 말하면서 성경 연구, 목양, 양육과 선교에는 많은 퍼센트를 할애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이중직 필요하다. 그러나 이.중.직이다. 둘 다 감당해야 한다. 목회만 해도 피곤하다. 세상에서 일만 해도 피곤하다. 이 두 개를 같이 하려면 두 배의 체력 두 배의 영력 두 배의 지력이 요구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려 버린다. 바울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디서 텐트 메이킹을 시작하였는가? 그러면서도 어떤 복음 사역을 감당하였는가?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도행전 18장 1-17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함>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1) 바울은 아덴을 떠나 어디로 갔는가? (1절)
- 고린도로 갔다.
2) 고린도는 어떤 도시였는가? (1절)
- 고린도는 지형적 특성과 더불어 문화적 요소를 가지게 되었다.
a) 고린도는 북쪽으로 중부 그리이스와 남쪽으로 펠로폰네수스(Peloponnesus)를 연결시키는 고원 지대에 위치했다.
b) 이 도시의 동서쪽에는 각각 항구가 있어 전략상 요충지였다.
c) 고린도는 B. C. 146년 고린도는 로마의 장군 무미우스(Mummius)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고 주민들은 노예로 팔려 갔다.
d) B. C. 46년 로마 황제 시이저(Caesar)는 이 도시를 재건하여 B.C. 44년 로마의 식민지로 삼았다.
e) B. C. 27년에는 로마의 아가야 행정 구역의 수도가 되게 하였다.
f) 고린도는 특히 육상 및 해상 무역로가 집중되어 상업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해 경제적으로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g) 이런, 고린도는 결국 주민들의 윤리적, 도덕적 타락의 원인이 되었다.
3) 바울은 고린도에서 누구를 만났는가? (2절)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났다.
- 아굴라는 유대인으로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할 때 아내 브리스길라와 같이 이탈리아로부터 왔다.
4)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2절)
- 신학자들은 아굴라는 유대인 노예였다가 후에 로마에서 자유민이 되었고,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브리스가 가문(gens Prisca)과 관계있는 유대인 여자, 브리스길라와 결혼했을 것이라고 본다.
- 아굴라는 천막을 제조하는 기술이 있었고, 브리스길라는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상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5) 바울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무엇을 같이 하였는가? (3절)
- 생업을 같이하여 천막을 만들었다.
6) 바울은 왜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였는가? (3절)
- 바울은 재정적인 짐을 이제 막 믿음 사람들에게 지우려고 하지 않았다.
- 스스로 일을 하여 재정을 충당하려고 하였다.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1) 바울은 안식일마다 무엇을 하였는가? (4절)
-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동시에 권면하였다.
2)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을 찾아왔을 때, 바울은 무엇에 집중하였는가? (5절)
-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언하였다.
3)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비방하는 자들에게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6절)
- 비방하는 자의 피가 그 머리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 바울은 이제 이방인에게 가서 복음을 증언하겠다고 하였다.
4) 바울은 왜 유대인들에게 화가 났을까?
- 유대인들은 아무리 복음을 증거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되지 않으려고 하였다.
- 심지어 바울을 비방하고, 핍박하였다.
5) 나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나누며, 섬겨도, 전혀 변화되지 않는 자는 누구인가?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1) 회당장 그리스보가 믿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8절)
- 온 집안과 더불어 수많은 그린도 사람들도 듣고, 믿었다.
- 심지어 세례까지 받았다.
2) 밤에 바울은 어떤 환상을 접하였는가? (9절)
- 두려워하지 말고, 침묵하지 말라고 들었다(9절).
- 어떤 사람도 바울을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다고 하셨다.
- 그런 이유를 이 성에 하나님을 믿을 백성들이 많다고 하셨다.
3) 환상 뒤 바울은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11절)
-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렀다.
- 그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 유대인들은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12-13절)
-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갔다(12절).
- 말하되 바울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하다고 하였다(13절).
2)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무엇을 말하였는가? (14절)
-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갈리오가 유대인들의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지만(14절), 그렇지 않고, 유대 법에 관한 것이면, 유대인들이 처리하라고 하였다(15절)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1) 갈리오는 유대인들을 어떻게 하였는가? (16절)
- 유대인들을 법정에서 쫓아냈다.
2) 그러자 모든 사람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17절)
-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렸다.
-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고소는 기각되었다. 총독이 유대인들을 법정에서 내어 쫓자 반유대적 감정을 품고 있던 헬라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회당장을 구타하였다.
3) 유대인들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때릴 때, 갈리오는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17절)
- 그러나 갈리오는 이 일을 상관하지 않았다.
4) 나 자신은 총독 갈리오처럼 누군가를 냉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5) 바울은 자신을 무고하게 고소한 유대인들이 법정에서 쫓겨나고, 그 회당의 책임자인 소스데네가 구타를 당할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6) 무고하게 누명을 써도, 오해를 받아도 나중에 해명이 되고,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려면 인내를 하고, 견디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7) 오늘 말씀 중 주신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