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작가 이강(드라마 스페셜 - 아득히 먼 춤)
연출 송민엽(닥터 프리즈너)
12부작
1980년 봄의 광주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
통곡과 낭자한 피,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1980년 5월의 광주,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휘말리게 된 두 남녀
그 5월이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
김명희 - 고민시
3년 차 간호사
맨몸으로 집을 나와 광주 생활을 시작해, 어느새 3년 차 간호사다. 온갖 산전수전과 3교대 근무에 절어있는 지도 벌써 3년째. 우는 환자 상냥하게 달래는 건 못해도 다섯 살배기도 울지 않게 단번에 혈관을 잡아낸다.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깝다.
누군가의 아련한 첫사랑일 것만 같은 말간 외모와 달리 관계에 엄격한 거리와 선이 있어 절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다.
동료들에겐 악바리·독종·돌명희 등으로 불린다.
황희태 - 이도현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생
그는 자신을 예단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희태의 인생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편견과의 전쟁'이다.
미혼모 아들에 대한 편견을 부수기 위해 매년 반장과 전교 1등을 도맡아 서울대 의대에 입학했고, 광주에서 올라온 자신에게 '머리 좋은 촌놈'이라는 동기들의 말에 필요치도 않은 최신 승용차를 뽑아버리는 인물.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화염병이라는 통념도 의대생이라 공부만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지긋해 통기타 하나 메고 대학로 음악다방을 하루가 멀다 하고 가지만, 피 터지는 노력으로 과탑을 유지하는 인물.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5월을 보내게 된다.
이수련 - 금새록
법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양갓집 규수 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함을 지닌 인물.
부유한 집안에 대한 남다른 부채감으로 사회 정의에 더욱 앞장서며, 친구 명희를 친자매처럼 의지한다.
이수찬 - 이상이
회사 운영자
수련의 세 살 터울 오빠이자,
프랑스에서 유학 후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홈 장면과 대사인데 드라마랑 잘 맞아서 가져옴)
꼭 올게, 걱정하지 마
무사히 돌아올게
진짜지?
여남주 케미는 이미 스위트홈에서 증명되었고
배경이 1980년 5월의 광주 +
권력욕에 사로잡혀 목적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는 설정의 남주 아버지 + 백의의 전사인 간호사 여주 + 편견과 전쟁하는 의대생 남주를 보니 결말이 새드이지 않을까 예상하는 중
주인공들 중 누구 한 명은 죽지 않을까......
벌써 눈물바다 됐잖아요.....
KBS2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올 상반기 방영 예정
설강화랑 반대되게 여시에서도 어떤 여시 지인이 여기 제작팀 참여했는데 드라마 탄탄하게 진짜 잘 만들었다고 들어서 봐야지 ㅋㅋ 이런 게 수출되고 널리널리 퍼져야돼
오 꼭 봐야지!!!
본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