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 3Q13 Preview: 종목별 실적 차별화 - 한화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은 계속될 전망
현대글로비스의 2013년 3분기 실적(IFRS 연결 기준)은 매출액 3조 2,944억원(YoY 11.0%), 영업이익 1,728억원(YoY 16.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10% 중반의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해외물류와 CKD 부문이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외물류 부문은 현대기아차 파업 마무리로 인한 PCC 사업의 개선과 해외법인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CKD 부문도 2분기에 이어 해외공장 생산량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 만족스럽진 않지만 개선되고 있는 3분기 실적
대한항공의 2013년 3분기 실적(IFRS 연결 기준)은 매출액 3조 2,593억원(YoY -4.1%), 영업이익1,856억원(YoY -40.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동사의 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일본 노선의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거리 중국 노선과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여객 Yield 하락 폭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Yield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항공화물 부문은 2분기에 비해 공급량 감소 폭이 더욱 커질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Yield 하락 폭은 크게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CJ대한통운: 상반기의 실적 쇼크가 이어질 3분기
CJ대한통운의 2013년 3분기 실적(IFRS 연결 기준)은 매출액 1조 1,046억원(YoY 58.4%), 영업이익 190억원(YoY -36.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원인은 상반기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통합 운영차질과 파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택배 부문은 잃어버린 M/S를 회복하고 있으나이 과정에서 비용 이슈와 단가 하락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KBCT의 매각이 지연되며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항만하역 부문과 주요 고객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포워딩 부문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아시아나항공: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
아시아나항공의 2013년 3분기 실적(IFRS 연결 기준)은 매출액 1조 5,263억원(YoY -2.6%), 영업이익 505억원(YoY -53.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도 동사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기록하게 된 원인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일본 노선의 부진으로인한 국제여객의 Yield 하락 때문이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단거리 노선과 성수기를 맞이한미주 및 구주의 장거리 노선 역시 Load factor는 양호하나 Yield는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화물 부문은 공급량과 수송량이 모두 감소하지만 Yield 하락 폭은 2분기에 비해 크게 줄였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항공화물 부문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