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 하나대투증권
수정 가이던스 제시: 거래매출 4,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예스24는 13년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 거래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에서 각각 4,300억원(-1.5%, YoY), 50억원(-30.6%, YoY)으로 대폭 수정 제시하였다. 경기부진 지속에 따라 매출의 85%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서부문의 매출이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비도서부문의 매출 성장 또한 정체 상태로 거래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이유는 1) 대구물류센터 구축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 2)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자책과 비도서 부문 투자 비용 증가로 파악된다.
2014년 이후 수익성 개선 이루어질 전망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비도서부문 거래 증가 및 비용 절감이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티켓 판매 시장은 경쟁사의 선점효과 및 지배력 강화로 단기간에 거래매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티켓사업 거래매출은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화와 티켓사업 BEP 달성은 각각 14년과 15년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7억원의 거래매출을 기록했던 전자책 부문은 올해 3배 이상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광고선전비 등 투자비용 집행으로 15년에 BEP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매출 성장 둔화와 더불어 신규사업 투자로 인해 수익성 개선 또한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책 시장 보수적 접근 필요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다양한 디바이스 확대로 전자책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전자책 콘텐츠 부족 및 종이책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독서 습관으로 수요 증가는 더딘 추세이다. 현 주가는 12MF EPS 기준 PER 10.5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은 부각된 상태이나, 신규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이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