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으로 이 세상을 밝혀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이 빛과 사랑 안에 살면서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게 하소서.
1요한 5:5-13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6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셔서 물로 세례를 받으시고 수난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뿐만 아니라 세례도 받으시고 수난의 피도 흘리셨습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입니다.
7 증언자가 셋 있습니다.
8 곧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서로 일치합니다.
9 우리가 사람의 증언을 인정한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더 인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하느님께서 친히 당신의 아들에 관해서 하신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10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이 증언을 자기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듭니다. 그런 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에 관해서 증언하신 것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그 증언은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과 그 생명이 당신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12 하느님의 아들을 모신 사람은 생명을 가진 사람이고 그 아들을 모시지 않은 사람은 생명을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13 나는 하느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여러분에게 이 글을 씁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알리려는 것입니다.
시편 147:12-20
12 예루살렘아, 야훼를 기리어라. 시온아, 너의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13 네 성문, 빗장으로 잠그시고 성 안의 네 백성에게 복을 내리시니,
14 네 강토 평화로 지켜주시고 밀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신다.
15 당신 말씀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16 양털 같은 흰 눈 내리고 재와 같이 서리 쌓이며
17 우박이 덩어리로 쏟아질 제, 그 추위를 어느 누가 감당할손가.
18 당신 말씀 보내시어 모두 녹게 하시고 바람 불게 하시어 물 흐르게 하신다.
19 당신 말씀을 야곱에게 알리시고 법령들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으니,
20 다른 민족은 이런 대우 받지 못하였고 당신 법령 아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
루가 5:12-26
12 예수께서 어느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이 나병으로 문드러진 사람 하나가 나타났다. 그는 예수를 보자 땅에 엎드려 간청하며 "주님, 주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이 고쳐주실 수 있으십니다." 하고 말씀 드렸다.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하시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14 예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말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네 몸이 깨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15 그러나 예수의 소문은 더욱 더 널리 퍼져서 예수의 말씀을 듣거나 병을 고치려고 사람들이 사방에서 떼지어 왔다.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때때로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셔서 기도를 드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