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듣고 있는 KING & QUEEN 을 CDP에 걸었다..
버스가 고속도로위에 오르자 어느새 비가 그치고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며 음악을듣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눈을떠보니 비바람이 몰아치던 하늘은 어느새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이 흘러다니고 때마침 흐르는 곡은 "VELVET KISS" 조용하고 깨끗한 아침에 듣는 호테이의 VELVET KISS 눈물이 흐를뻔했다..
서울에 도착해서 친구를 만나구 시간이 다되서 먼저 울 이쁜 노바뒤를 만났다.
전보다 훨~~~ 이뻐진 울 노바뒤 ^^
인사동의 모든 주점을 헤매다 마침내 발견한 곳!
나는 오늘도 춤추고 싶다...
염치도 없이 종로2가엔 노바디만을 내보낸채 그곳에 앉아서 편히 울 해븐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결코편하지 않았다... 넘 죄송한 맘에 ㅠ.ㅠ)
그때 오셨던 분들이 몽상언니,히로,발님,스리루.
1차로 6명이 모였다..
몽상언니,발님,스리루,노바뒤는 벌써 3번이상을 만난 사이다. 그치만 난 노바뒤처럼 지겹다고 느낀적 단한번도 없다... ^---^
그때의 주인공은 바로 발님의 iBook.
우리의 모든 시선과 대화를 빼앗아 가버린 넘.
그 iBook 으로 우리는 호테이의 fetish 공연과 love junkie,king & queen 을 부르는 모습을볼 수 있었고 호테이의 음악을 들을수있었다...
분위기는 점점더 무르익어 술이 올라왔다..
그쯤에 도착하신분이 Bye.
대화는 계속되고 간간히 서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하고....(원인은 다 ~~~ 이모양)
그담으로 도착하신분이 tooshy.
그다음엔 한승아언니.
승아언니의 등장으로 우리의 대화는 나누어지기 시작했다..
발님을 본순간부터 언냐의 작업은 시작됐으며 우리는 기꺼이 그들을 cc(cafe couple)로 인정했다..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모를만큼...
호테이의 일본공연 관람 패키지를 짜기도 하고 노바뒤가 말했던 이모양을 테러할 가상 시나리오를 쓰기도하고 ....
마지막으로 참석하신분이 Sun님.
발님을 유일한 청일점에서 구출해주신분 ^^
우리는 인사동 주점에서 거의 7시간을 있었다..
첨으로 몽상언니가 먼저 나가시고 히로랑 승아언니가 담으로 나가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모두 종로2가로 자리를 옮겨 호프집으로 들어갔다...(종로에서 스리루는 먼저 집에감.) 노바뒤의 강압에 의해 2차를 발님이 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몇가지의 안주와 여러병의 맥주들이 올라왔다...
술은 전혀 마시지도 않았는데.. 무슨 얘길햇었는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치만 확실한건 그곳에서도 1차못잖게 즐거웠단거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이 노래방.
솔직히.. 나도 어디가면 노래못한단 소리는 듣지않는다.
그치만...
거기선 내가 노랠 젤 못했던거 같다 ㅠ.ㅠ
발님과 노바뒤의 노래실력은 앞전에도 한번 얘기한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둘은 다 가수 뺨친다..
별 기대(?)를 하지않았던 Sun님.
노바소닉의 노래를 부르는데.....
걔네가 라이브로 하는것보다 더 잘불르셨다 ㅠ.ㅠ(오빠머쪄~~~)
글고 우리의 tooshy.
핑클이 립싱크하는것보다 훨~~~씬더 이쁘게 잘불렀다..
아는 가요가 없어 팝송만 불렀던 나...
노바뒤에의해 중간에서 짤랐다... ㅠ.ㅠ
노래방을 끝으로 우리의 무박 2일의 정모는 끝이났다...
발님이 지갑을 잃어버리긴했지만...다행히 지갑은 찾을수 있을것 같고... 해븐식구들과 헤어져 친구집으로 향하는 택시안에서 내 폰을 두고내려.....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한시간동안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폰을 찾을수가 있었다...
그 어느때보다도 즐거웠던 네번째 정모...
정모가 끝나고난뒤 지금까지 가장 힘든것 한가지는...
여행의 피로도 뭐도 아닌... 그리움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