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울 공대 기계공학과 1962년 입학 동기들은 지난
2020년6월19일(금) 10:30~14:30 에 과천의 서울 대공원에서
동기회의 2020년도 제2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날 기계 62 동기들은 아침 10:30 에 전철 4호선의 대공원 역
2 번 출구에서 만나서, 서울 대공원의 청계 호수의 서쪽의 다리와
sky lift 가 지나가는 길을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하는 작은 호수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호숫가 전망 좋은 숲길” 을 산책하였습니다.
산책하면서, 호수의 경치와 물 속에서 노니는 잉어들과 호수 위를
날아다니는 왜가리들을 감상하기도 하였고, 호숫가 숲길의 중간
정도의 곳에 나무 table 과 나무 걸상들이 놓여 있는 쉼터에
둘러앉아서, 준비하여 온 떡과 과일과 야채 종류들을 펼쳐 놓고
먹고 마시면서, 한가롭게 이야기들을 주고받기도 하였습니다.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놀고 있을 때, 참새처럼 생겼는데 참새보다
작은 새들이 어디에서 나타나서, 우리들의 발치에서 통통
뛰어다니면서 자기들에게도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고 있던 떡고물을 조금 떼어 내서 이 새들에게
먹으라고 던져 주었더니, 아주 잘들 받아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떡을 더 떼어 주고, 또 받아먹고 …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호숫가 전망 좋은 숲길의 산책이 끝난 후에는 대공원 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할매 집” ( 02-507-1420 ) 에서 오리 백숙을 시켜서,
푸짐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날의 모임에는 다음과 같이 8명의 기계 62 친구들이 참석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의 점심 식사는 홍석도 동문이 친구들에게
베풀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효석 설희순 이영칠 이효일 장낙영 차인환 최홍기 홍석도
덕분에 즐거운 기계 62 모임의 날이 되었고, 오랜만에 좋은 경치를
즐기면서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었고, 맛있는 오리 백숙으로
점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coronavirus 로 말미암은
pandemic 기간이라서 health risk 가 상당히 있었는데도, 친구들을
만나보겠다고 나와준 친구들이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 날
나와준 친구들은 모임의 방식이나 점심 식사 menu 등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서, 이런 형태의 모임을 더욱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nc
[ P.S. ]
이하에는 그 날의 즐거웠던 장면들을 몇 매의 사진에 담아서
올려 드립니다. 또한, 그 날 서울 대공원의 "호숫가 전망 좋은 숲길"
을 산책한 course 는 이하의 첫 사진에 빨간색의 가는 줄로
표시하였습니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우리 섬유과는 몇달째 산행도 못하고 있네요.코로나 조심하느라.
코로나 때문에 못 모이는 거야, 다들 마찬가지지요
그보다는, 섬유과는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과의 친구들이 함께 산행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계신,
바로 그것이 부러운 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