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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파 (광명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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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따라 쓰는글 스크랩 아들의 헌신
진경산수 추천 2 조회 185 13.06.25 10:06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새벽에 걸린 달입니다.

달구경 할 틈도 없이 민박 한옥 집수리 마무리 공사 하느라

새벽 4시를 넘길 때까지 우리 가족은 작업하였습니다.

진경원을 찾아 오시는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고

환영하고 친절하고 정결하여 안락과 안심을 얻어 편안할 수 있도록

일심으로 임하고 손님께 시립하는 자세를 견지할것입니다.

 

아들에게 저는 당부하지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어어 가기를 말입니다.

아들은 먼지 제안을 하더군요.

기념수로 모시는 분들중에 희망하시면 영원히 모실수 있도록

수목장도 해 드리자고요.

물론 아무 대가 없는 진경원의 봉사가 될것입니다.

진경원은 양지 바르고 토질은 마사에 황토라 가장 좋은 토질이고

햇빛과 달님이 수호하는 곳이라 정토를 이루는 곳입니다.

저희들의 소망이 꽃 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들은 공방을 열고 자기 작업하며

대학생들 판화 아카데미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민박 마무리 공사를 해 주고 있습니다.

공사 업자가 버리고 간 일까지 다 아들이 갈무리 하고 있습니다.

그리 성을 다해 부모의 일을 돕는 아들이 고맙지요.

오전에 상경해야하나 곤하여 잠들어 있어 깨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쓸고 닦고를 수백번 빛이 날 지경입니다.

작업을 또해야하니 다음에 청소해라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벽증인가요? 아니면 열의인가요?

아내는 손님이 숙박하게 되면 오시기 전 청소

숙박하고 난후 청소, 이불 세탁하지 않고

손님을 받지 않겠다 하였습니다.

정결한 상태를 유지하지 않고 손님을 받는 일은 없다는 것이

저의 부부의 약속입니다.

이런 정결한 마음은 손님에 대한 저희 부부의 기도입니다.

또한 저희는 신원을 알수 없는 분은 숙박을 받지 않겠습니다.

생각을 같이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진경원에서

맑고 청정한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숙박 하시기를 바랍니다.

휴식, 휴양하며 안락을 이루어 안심을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민박 오픈닝 행사를 준비할것입니다.

점심 식사와 다과를 준비하고 아들의 그림전과 아내의 천연 염색전,

여러 소품전, 작은 공연을 준비하여 함께 하시는 분들과 작은 축제가 될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그 준비가 되면 공지해 올리겠습니다.

 

 잠시 밖으로 나와 달님을 뵈었습니다.

 

 아들이 한실방 벽 등받이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흙벽이라 흙이 떨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맥가이버입니다.

정말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또한 일을 즐깁니다.

아마도 사업이 바뻐 아들을 외가에 수개월 맡겨 목수인 외할아버지 일하시는 모습을 지켜 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 때가 아마도 5살 때일것입니다.

처가에 들려 아들이 어두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즉시 제주도로 데리고 내려 갔지요.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저는 반백이 되었고 아들은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쓰시던 장롱으로 부모님 유품을 유일하게 가지고 왔습니다.

쓸고 닦고 수리하고 하다보니 새벽 4시가 되었습니다.

마무리로 옷칠을 해 놓을까합니다.

이 장롱은 한실 안방 이불장으로 소품 전시하고

 

 위의 장롱은 봉황실 이불장으로 소품 전시해 놓았습니다.

부모님 온기가 지금도 따뜻한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의 가장 오래된 사진입니다,

부모님과 여동생과 5살 때쯤 진경산수입니다.

추운 날이었지요.

아마도 여동생 돌기념으로 첫눈이 내리는 날 읍내 사진관에 가 특별히 기념사진을 찍은 일을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침대방도 아랫묵에 등받이 시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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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25 10:13

    첫댓글 정말 대단합니다^^ 너무 좋아보여요... 아들이 넘 대단하네요^^ 말 잘 듣는 진짜 모범생인것 같아요... 아마도 부모님의 영향이 큰것 같은데요..요즘 누가 이렇게 할까요??? 정말 정말 대단하네요^^ 부럽구요^^ 일욜날 오프닝 해주세요^^ 겸사겸사 다니러 갈께요^^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16:09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아들에게 미안함이 많으나 성을 다하는 모습에 저도 감동을 받습니다.
    아들은 조금전에 상경하였습니다.
    그 점도 고려하겠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0:21

    수목장에 눈이 번뜩 뜨입니다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군요 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16:12

    아직은 마음뿐이나 의지를 세우고 이루기 위하여 공개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0:29

    정말 멋지고 착한 아들입니다. 부모님께서 그렇게 모범을 보이시니 어찌 아들이 닮지 않으리오..참으로 행복한 가정입니다.
    부럽고도 아름다운 삶을 닮아가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좋은 인연에 깊이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 올리겠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16:14

    저희도 인연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아들은 조금전에 상경하였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0:52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16:15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아미타불.()()().

  • 13.06.25 10:56

    수목장까지 생각하고 계시군요.
    아드님이 기특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 13.06.25 16:17

    아직은 마음뿐이나 의지를 세우고 이루기 위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아들은 진경원에 가장 큰 협력자입니다.ㅎㅎㅎㅎ.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1:2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_()()()_

  • 작성자 13.06.25 16:18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1:5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 13.06.25 16:19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2:20

    정말 가보고싶어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 13.06.25 16:20

    저희도 꼭 뵙고 싶습니다.
    오픈닝 때 놀러 오세요.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2:40

    예술가족 이시군요.
    콩심은 데 콩이 정말 납니다.
    가장 멋진 농사를 지으신 것-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 13.06.25 16:21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3:32

    감사합니다! 정토세계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무량한 청정광명이 가득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16:25

    저 신암사 가는 길에 선걸음에 지붕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저의 민박 오픈닝 때 꼭 놀러 오세요.
    추후 공지 하겠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 13.06.25 15:45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16:26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17:08

    멋진 아드님을 두신 진경산수님 계획하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닭 모이 먹는 모습을 참 오랜만에 봅니다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 13.06.25 20:01

    멋진 아드님을 두신 것은 부모가 멋지기 때문입니다.
    정말 자식에게 존경받는 삶이 되도록 산다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워낙에 가까이에서 미주알고주알 다 알게 되거든요.

    하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민박 중에 혼자서 쓸 수 있는 방도 있는지요?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글을 쓸 때,
    한번 가기 어려우니까 아주 한 2-3일 작정을 하고 가서,
    한 작품 끝내고 오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묻습니다.

    다섯 살 때 사진을 보니, 눈매는 어머님을 닮으신 것 같이 보입니다.
    아주 똘망똘망한 눈동자이네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 13.06.25 21:54

    저희는 민박에 대한 경험도 없고 민박에 뜻도 없었습니;다.
    우연히 그 필요를 느꼈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민박이오니 식사는 해 드리지 않습니다.
    장소는 당진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13.06.25 21:4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3.06.25 21:54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5 23:3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3.06.26 09:39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6 00:00

    원하시는일 원만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 13.06.26 09:39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 13.06.26 07:11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 13.06.26 09:40

    고맙습니다.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13.06.26 08:35

    정겨운 풍경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파

  • 작성자 13.06.26 09:41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아미타불, 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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