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교회를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교회를 오랫동안 섬기던 분에게 연락이 왔다. 지금은 많은 목회자들이 임지를 옮기는 시기이다.
그런데 사실 이 시기는 교회 지체들도 옮겨야 하나 고민하는 기간이다. 성도들은 왜 그토록 충성 봉사하던 고향 같은 교회 공동체를 떠나려고 할까?
1. 첫째, 우리 목회자의 리더십과 자질
2. 둘째, 빈약한 설교
3. 셋째, 연약한 공동체성
4. 넷째, 부패와 타락
5. 다섯째, 소통의 부재
6. 여섯째, 교육과 양육 그리고 훈련의 부재
7. 일곱째, 선교를 향한 헌신과 열정의 결여
8. 여덟째, 다음 세대를 향해 닫혜진 마음과 재정 지원
9. 아홉째, 심방과 성도를 향한 무관심
10. 열 번째, 희미한 방향성, 등이다.
그런데 불신자들과 가나안 성도들은 어떨까? 지난주 사임한 강신욱 목사님을 뵈었다. 목회자이기에 교회 목회에 대해, 목회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섬김에 대해 나누었다.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강 목사님은
불신자들 그리고 가나안 성도들은 정말 믿음에 대해 그리고 교회에 대해 진지한 그리고 핵심적인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인다고 하셨다. 그래서 강 목사님은 불신자들과 가나안 성도들과 더 소통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무기력증에 빠지고, 슬럼프를 겪는데, 교회 밖에서는 여전히 교회가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교회...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그 떠난 자리에 오고, 교회... 누군가는 떠날 수 없어 머물고, 누군가는 오고 싶어도 쉽게 아직은 발을 들이기 주저 되는 곳... 교회... 누군가는 그 안에서 상처를 받고, 누군가는 그 안에서 회복을 받는 곳이다.
바울은 복음 선교를 하면서 참 많은 교회를 세웠다. 수많은 성도들을 세워나갔다.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지는 않았지만 바울이 머문 곳에는 교회가 생겼고, 회심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재생산되었다. 같이 복음을 위해 죽고자 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어떻게 목회를 해야 그렇게 될까?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할까? 어떻게 교인들을 세워나가야 그런 인재가 나올까?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도행전 18장 18-23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바울이 안디옥으로 내려감>
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 바울이 더 여러 날 머물다가 수리아로 갔을 때, 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함께 하였을까? (18절)
2)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과 함께 동행하면, 어떤 축복과 어떤 역경을 겪게 되리라고 생각했을까? (18절)
3) 바울은 일찍이 왜 서원에 있었을까? (18절)
4) 바울은 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을까? (18절)
- 바울이 고린도에서 그의 선교 사역과 관련하여 어떤 목적을 두고 하나님께 일정 기간의 나실인의 서원을 하였던 것 같다(민 6:2-21).
- 즉, 이제 그 기간이 다 지나갔음을 보여준다.
- 일반적으로 이러한 서원은 예루살렘에서 온전히 마감되었다. 머리카락을 하나님께 바치고 희생 제사를 드렸다(민 6:13-21).
5) 나 자신이 어떤 곳으로 간다면 나와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은 누가 있을까?
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1) 바울은 에베소에 와서 거기서 무엇을 하였는가? (19절)
-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을 하였다.
2) 에베소는 어떤 곳이었는가? (19절)
- 에베소는 로마의 아시아 관할 지역의 수도였고, 상업 중심지였다.
- 에베소는 원로원과 시의회를 갖춘 자유 헬라 도시였다.
- 에베소에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신전이 있었다. 이 신전은 고대의 칠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A. D. 262년 고트족에 의해 파괴되었다.
3) 바울은 그들, 즉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에베소에 두었는데, 그 두 사람은 얼마나 머물러 있었고,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19절)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에베소에 4-5년 정도 있었던 것으로 짐작한다.
- 그 둘은 에베소에서 믿음의 지체들을 섬겼다.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서신을 통해(고전 16:19) 고린도의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하
기도하였다.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데메드리오의 공격 때에 에베소에 있었다(19:23-41).
- 그 두 사람은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의 생명도 아끼지 않았다(롬 16:4)
- A.D. 54년(혹 56년) 글라우디오 횡제가 죽은 후 로마로 돌아갔다(롬 16:3).
3) 바울이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변론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 바울은 늘 변론에서 이겼을까?
4) 바울은 여러 사람들이 더 오래 있기를 간청하였다 하지만 에베소를 떠났다. 왜 바울은 그런 권유에도 불구하고, 에베소를 떠났을까? (20절)
-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신학자들은 추측한다.
a) 첫째, 서방 사본(Western Text)과 비잔틴 사본(Byzantine Text)에는 본 구절에 '내가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다가오는 절기를 지키야 하리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사본들의 구절에 따라 바울은 아마도 유월절 내지는 오순절을 지키고자 예루살렘에 서둘러 가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b) 둘째,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의 성과를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함으로써 예루살렘교회와
이방 교회 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자 했을 것으로 본다.
c) 셋째,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해 성전에서 그의 머리카락을 번제로 드리고 희생 제사를 드림으로써 그의 서원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고자 했을 것으로도 생각한다(18절;21:26).
5) 바울은 작별할 때 하나님의 뜻이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지금 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 것 같은가? 어디로 가서 무엇을 더 하기를 원하실까? (21절)
6) 바울은 작별할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힘겹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믿는 제자들을 세운 바울은 떠날 때 어떤 아쉬움이 있었을까? (21절)
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1) 바울은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무엇을 하였는가? (22절)
- 교회의 안부를 묻고,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2) 가이사랴는 어디에 있는가? (22절)
- 가이사랴는 예루살렘에서 약 104KM 떨어져 있다.
3) 바울에게 있어 안디옥은 어떤 곳이었을 것 같은가? (22절)
4) 바울은 안디옥에도 잠시 있다가 다시 어디로 갔는가? (23절)
-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녔다.
- 바울은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였다.
5) 나 자신은 지금 누구를 더 굳건하게 하여야 할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6) 나에게 있어 교회는 무엇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까?
7)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