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7월2일~16일 개봉작 안내
기묘하고 대담하게 시대를 담아낸 영화 <트랜짓> (7/2 개봉)
제26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2관왕 수상 <욕창> (7/2 개봉)
최대 권력을 날려버릴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7/9 개봉)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 수상 <팡파레> (7/9 개봉)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에릭 로메르 감독 <해변의 폴린> <여름
이야기> 2회 상영(7/10~19)
역사의 기록을 되감고 시대의 기억을 되새기는 <광주비디오: 사리진
4시간> (7/16 개봉)
베를린파의 대표 감독인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안나 제거스의 소설 트랜짓(국내 도서명: 통과비자)을
원작으로 만든 기묘하고 놀라운 시대물 <트랜짓>(7월2일 개봉)은 신분을
위조해 멕시코로 떠나려는 난민 ‘게오르그’ 앞에 신비한 여인
‘마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2018년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최초 공개된 후, “놀라운 영화!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존재하다” (The Hollywood Reporter), “묘한 매력의 영화! 역사를
실존의 수수께끼로 바꾸다” (The New York Times) 등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대통령이 그 해 가장 좋았던 작품 리스트들을 공유하는 일명 오바마 리스트에서 기생충, 결혼 이야기 등과 함께 2019년 베스트 영화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심혜정 감독 <욕창>(7월2일
개봉)은 가족이기에 애써 말하지 않았던 각자의 욕망과 상처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덧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클래식 드라마로 제26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우수상과 이날코 심사위원상 2관왕을 비롯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강애심 배우, 김도영 배우(감독), 전국향 배우, 김종구 배우의 밀도 높은 감정선이 몰입감을 높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7월9일 개봉)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담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 X 니콜 키드먼 X
마고 로비까지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 화려한 캐스팅과 <빅쇼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각본가 찰스 랜돌프가 참여하여 강렬한 스토리와 속도감으로 영화의 주제와 재미를 전달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분장상) 노미네이트 되었고 분장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인디와이어 선정 2019년 여성 배우들 최고의 연기 베스트
영화 2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팡파레>(7월9일 개봉)는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다섯 빌런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악몽보다도 더 끔찍하고 잔인한 하룻밤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박찬욱을 잇는 잔혹 미학”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돈구 감독의 신작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장르적인 쾌감을 충분이 전달하는 연출력과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이승원, 박세준
주연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 수상.
작품 대부분을 프랑스의 특정 지역과 특정 계절의 자연을 배경으로 인간 삶의 숙명과 우연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해낸 에릭 로메르 감독의
작품 중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해변의
폴린>(1983), <여름 이야기>(1996) 2편이 7월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각각 2회씩 광주극장에서 상영된다.
여름 휴양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희극과 격언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해변의 폴린>(198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과 사계절 연작의 세번째 작품
<여름 이야기>를 통해 에릭 로메르 영화의 젊음과 자유로움, 영화 속 주인공들의 도덕적 딜레마를 발견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7월16일 개봉)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유통된
항쟁 당시의 영상 기록물 이른바 ‘광주비디오’의 탄생과 40년이 지난 지금도 미지로 남아있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4시간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시대의 어둠 속에 가려졌던 민주 시민의 빛나는 유산 ‘광주비디오’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제작·유통 과정과 전파자들의 숨은 면면과 단 한 편의 영상도 남기지 않은 채 40년간
종적을 감춘 전남도청 앞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4시간의 집단발포를 추적한다. 오랜 시간의 조사와 치열한 증거 취재를 바탕으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은 의문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