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살아오면서 중학교 이후론 항상 별명:달떵이
집안내력도 아주 마른사람이 없는집이지만. .
또한 저처럼 고도비만이였던 사람도 없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미국 유학하면서 혼자 지내는게 익숙하다보니
겉 잡을수 없이 늘어나서 대략 8년동안 매번 여름방학때 들어올때마다. .
한국에 1-2개월씩 있으며 초기에는 단식원 3번,
한의원다이어트(전기침,좌욕,공기압,한약등의 프로그램)
백비탕 1달정도 해보고, 중간에 팔은 워낙 집안이 상체가 찐타입이라는 명목아래..
팔 지방흡입까지. . 2년전 여름부터는 그래도 제가 판단하기에 저한테 다이어트를
잘할수있게 도와주는 비만클리닉을 찾아서 이번 여름에까지해서 3번째 등록이랍니다.
정말 소위 비싸고 잘나간다는 곳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거의 다 한번씩 해봤습니다.(정말 그중에도 단식원은 목놓아 후회해요!!)
항상 다이어트 해서 돌아갈땐 7-10키로 정도씩 빼놓고 (솔직히 빼도 티도안남)
다시 혼자 생활하면서 적게 쪄도 5키로 많이 찌면 15키로까지 1년동안 쪄봤으니. .
정말. . 한심하고 챙피하고 그래도 딸이 저렇게 된게 안타까워서. . 매번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죄송하고 너무 눈물이 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다이어트 시작한다고 8년전에 단식원 들어갈때 잰게
남이 체중계 뚜러져라 쳐다보고 있을때 체중계 올라간게 처음이라
아직도 생.생.하네요...161/72kg
이때 시작된 다이어트는 처음 들어갈땐 너무 잘빠져지더군요..
하지만. . 3개월을 못가 다시 다찌고. . 그다음년에 후에 관리
잘하면 될꺼야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재시도.
그렇게 3번해보니 갈때마다 더 몸이 안좋아지고. .
마지막때는 쌩으로 정말 쫄쫄 굶어도 키로가 내려가지도 않게 되는 몸을 보면서. .
단식원은 정말 안되는곳이란 생각을 가지고 그다음부터는 근처도 안갑니다.!!!
단식원 다음에 해봤던게 한의원 프로그램!!!
한의원 들어갈때가 요요로 쪄서 80kg정돈거 같애요. .
저는 전기침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 주사는 정말 수십대라도 맞겠는데..
그래도 참으며 1달 반을 다녔지만. . 단식원 처럼 확빠지지도 않고
뭐 끝나고 요요도 별로 없고. . 그냥 몇키로 차이안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대학입학이다 뭐다 하면서. . 한국도 3-4년정도 못나오고. .
쭉 77-83kg정도를 와따갔다하면서 꽃다운나이에 고도비만인체로 대학생활마감.
그런던중 언니가 작년 12월에 결혼을 하게되서 한국에 나왔는데..
정말 어릴때부터 타국에 있어서 볼기회가 없었던 모든 친가친척에 부모님관련된분들을
싸아악 다 봐야되는 압박감에 . .저희 엄마도 제가 너무 고도비만이니까. .
결혼식장 입구에 서있서야 되는데 챙피하시고 저도 너무 정말 안가고 싶을만큼
부담스럽고 부모님입장이 이해는 되지만. .
보여주고 싶지 않은 딸이라는게 그땐 서운하고 너무 아프게 다가와서. .
작년 5월 정도부터 7월까지 클리닉 다니면서 -5kg .
미국와서도 결혼식이있는 12월달까지 받아온 약이 도와주니 입맛이 떨어져
솔직히 더 들먹을까 생각했지만. . 요요한테 된통 당한지라. .
하루에 단백질(두부,생선,닭가슴,수육)1종류,
우유와 요플레를 너무 좋아해서 (저지방우유와 플레인요플레)먹고
베이스로는 항상 야채(로메인종류)한접시 이렇게 다이어트 안할때보다 더 잘 꾸려서 먹고,
매번 다이어트 한다면서 헬스클럽 끓어놓으면
1년에 많아야 10번정도 그것도 설렁설렁. .하던걸
같이 다이어트 하게된 고마운 친구를 만나. .
일주에 운동 4번
너무 찐상태라 운동도 과한욕심 안내고 유산소 딱 1시간 빠른걷기
그중 1번정도는 유산소에 요가나 필라테 클래스 더 했습니다.
그렇게 12월까지 정말 딴거 생각안하고 소식+운동하면서
와보니 5월에 쟀을때 82키로(체지방률이 병원에서 잴때 44%)에서
69kg가 되더군요... 근육량도 표준을 넘게 나오게 되고..
아직도갈길이 먼데 6대 들어왔다고 시위하는지 12월부터 6월에
한국나올때까지 -4키로해서 지금은 65kg.
요즘은 방학이라 딱히 딴게 없어. .
일주일에 6번 운동 1시간 30분씩! 팻단운도 먹으며 하고있고
이젠 살쳐지는 걸 막아야겠고 운동도 웬만큼 익숙해져서
웨이트를 포함시켰습니다.
문제는 , 거기에 영양소식까지 하는데도 2주동안 몸무게 변동이 없네요 ㅜ..ㅜ
뭐 그래도 가끔 일주일에 한번 고열량음식 먹어도 예전 근육량 초미달 일때처럼
그거!!! 먹었다고 1키로 팍찌지는 않는것으로 위로삼지만. .
심각한 정체기가 온건지 너무 속상해요.
정말 고등학교때부터 소원이 . . 한국오면 왜이리 이쁜옷이 많은건지
옷은 정말 한국이 귀엽고, 여성스럽고 싼것도 너무 이쁜거 많은것 같아요!!
근데 ㅜ......ㅜ 싸이즈가 너무 OTL...
99까지 입던 예전생각하면 다들 사람되었다고 하지만.. .
정말 욕심 크게 안내고--; 백화점가서 그 무섭다는 따라다니는
점원들 눈초리 안받고 들어가서 66까지는 거의 나오니까. .
작은 66이던 큰 66이던 상관안하고
아무고나 골라 한번 사 입어봤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이 카페에서 운동방법도 배우고 하루도 안빼먹고 들어와
[소망갤러리,비포&애프터,diet식단사진]를 보거든요. .
정말 비포애프터는 처음페이지부터 빼먹지않고 거의 다 봤네요...
체지방률도 다르고 체형이 다 다르니 그렇겠지만. .
같은키에 같은몸무게인데도 너무들 입는 치수가 달라서
문득. . 궁금해졌어요~~
키가 저랑 동떨어지신분들은 워낙 마시는 공기가 틀리시니...
160-162정도 키이신 분들. .
몸무게와 어떤 싸이즈 입으시는지 알려주심. .
정말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될꺼 같아요!!!
글보셨다면. . 지나가시지 마시고. . 살짝쿵 ...스르륵 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부터 쓰자면. . .
161/74kg때 보니 상체는 88에 큰 77싸이즈
바지싸이즈는 보통34입었었고. .
66kg정도되니 상체 보통 77 ,정말 통으로 크게나와준 고마운 66 ㅜㅜ
바지:30
첫댓글 5킬로만 더 빼시면 66은 무난하게 입으실듯.. 근력운동 열심히 해주세요.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 살짝 있고 탄탄한 몸매가 더 날씬해 보이니까요.
저는 여자구요 심했을때 고3때 165/89 였는데요;; 상의는 잘모르겠구 그때 하의는 36ㅜ 그리구 대학교들어가서 1학기동안 자연스럽게 빠져서 77kg 까지 빠지고 방학 2달동안 65kg까지 뺐는데 상의 66/하의 30 이에요 ㅜㅜ 하체가 잘 안빠지네요 ㅜ 뭐 상체도 그다지이지만.... 우리 열심히 빼요 ㅎ
전 키가 163인데요~ 58kg일때 상체66 하체77 보통 바지사이즈30~32 입었구요~ 지금은 살빠져서 53kg이에요~ 상체 55 하체66반 청바지는 28~29입네요^^
일단 어언10년간 꿈이였던 66싸이즈 딱 맞게 입을려면 5-6kg정도 잡고 다시 열다해야겠군요... 답플적어주신분들~~하나하나 보면서 힘을 다시 냅니다!!감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