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커플 싸우는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필로폰 투약
입력2026.07.24. 오후 7:37
기사원문
https://youtu.be/-rdiPAVGfFk
【 앵커멘트 】
어제(23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빌라 인근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찰이 출동해 보니 주사기 등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황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자정을 넘긴 시각,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에 경찰차 두 대가 연이어 도착합니다.
잠시 뒤 출동한 경찰이 남성 한 명을 경찰차에 태우고, 여성도 옆 차량에 태웁니다.
어제(23일) 새벽 0시 30분쯤 30대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새벽 몇 시엔가 경찰차가 몇 대가 왔고…. 짐 다 뺐다고 하더라고 부모님들 와 가지고…."
경찰은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고 관계성범죄를 의심해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뜻밖의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 스탠딩 : 황지원 / 기자
-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있던 빌라에서 주사기와 파이프 등 마약 투약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남성을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에 대해선 '간이시약검사를 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남성과 함께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