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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 부지 연말 매각공고 | ||
용산공원 주변 산재부지 3개소 위치 |
서울 용산 유엔사 부지에 대한 매각공고가 연말에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용산 주한미군 이전 기지 내 유엔사 부지의 복합시설조성 실시계획을 30일 승인ㆍ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엔사 부지는 이태원동 22-34 일원 5만1753㎡이며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국토부는 이번 실시계획에서 유엔사 부지 전체면적의 13.2%를 공원(4.1%), 녹지(8.1%), 도로(1.0%) 등 공공시설용지로 조성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민간에서 수립할 건축계획과 기반시설계획이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ㆍ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를 포함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숙박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1ㆍ2종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수 있다. 건축물 규모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600% 이하, 최고 높이 해발 90m 이하(건물높이 70m이하)가 각각 적용된다.
당초 용적률 800% 이하 적용이 검토됐지만 유엔사 용적률을 낮추는 대신 캠프킴의 용적률을 높이는 쪽으로 조정됐다.
주택규모 및 세대수는 전용면적 85㎡ 초과, 780가구 이하다.
보행연결도로는 녹사평대로와 녹사평대로 26길을 잇는 공공보행통로 또는 보차혼용통로를 설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에 토지매각 후 공공과 민간의 협의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계획 수용 및 합리적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조성실시계획만 우선 수립하고 지구단위계획은 민간 매각 이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올 연말까지 유엔사 부지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민간에서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한미군 이전 기지 부지 중 캠프킴은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2017년부터 고밀도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수송부 부지는 유엔사ㆍ수송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조성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유엔사와 캠프킴, 수송부 등 18만㎡ 규모의 주한미군 부지 3곳은 국가공원 조성과 미군이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데 따른 재원 약 3조4000억원의 마련을 위해 복합용도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유엔사 부지 1조5000억원을 포함해 2020년까지 갬프킴ㆍ수송부 부지가 모두 개발되면 총 5조원의 민간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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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엔사 부지는 과연 누구 손으로 들어갈까요...^^!?
궁금해지는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