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년, 거창 정착 2년, 한국 좋은 나라 인 것 같다.
특히나 농부들에게나 말이다.
봄마다 농부들에게 농업용 쿠폰 25만원을 주는가 하면,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늘 58만원 직불금도 나왔다.
마늘이 작년에 신청을 하였는데 신청 3년이 지나면 매년 1백 하고도 20만원이란다.
공짜돈이 생긴 것 같아 기분 좋고 惶感하다.
거기에다 농사용(잔디차) 휘발유도 반값으로 준다.
농사일이 내가 좋아서 돈을 드려서라도 짓는데 말이다.
마늘이 직불금이 나온 것 조차 몰랐는데 동변리 자형 전화다.
먼저 우리를 위해 늘 신경 써 주고 계시는 자형과 점심 한턱 먹는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가꾼 유기농 농작물을 회원들이 너무 좋아 한다.
이제는 농사 지혜도 생겨 비닐을 씌우고 겨울철 야채도 생산 한다.
햇볕이 잘드는 비닐하우스 창가에 있는 화분 파들은 겨울 계절도 모르고
싱싱하게 잘만 자란다. 부추도 배추도 양상치 갓도 싱싱하다.
주님이 지어 놓으신 모든 세상 창작물들이 나의 마음을 살찌운다.
모든 농산물들이 내가 노력한 것 만큼 정직하게 확실히 보답한다.
이보다 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노후에 과연 있을까?
흘르는 시냇물도 흘러가는 구름 스치는 바람 풀한포기도 소중하고 아름답지만
노후 농산물 생산으로 나누는 기쁨 즐거움 행복 충만이다.
나로 인하여 회원 모두 노후가 건강해지고 마음이 행복해 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세상에 있을까?
그기에 더하여 매일 매일 주안에서 성장하는 회원들 모습은 나의 행복이요 주님께 영광이로 소이다.
80 노후!
시편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