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건입니다.
전 어릴적 정말 통통했어요.
덩치가 너무 커서 짝꿍이 되면 여자아이들이 무섭다고 울기도 할 정도로..
밤마다 윤종신, 이문세 선배님의 방송을 들으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가사를 받아 적던 10대 때,
좋아하는 곡을 테이프로 녹음해서 늘어질때까지 듣기도 했죠.
19살에 작곡가 김형석님의 오디션을 거쳐 데뷔한 뒤
직접 김동률형이나 유희열형을 만났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윤석호pd님 눈에 들어 '광끼'에 캐스팅되기도.
MC든 연기든 소중함도 모른채 시켜주면 당연한듯이 했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1집의 결과는 참담했지요..
묻히기엔 아까워 이후에 다른 가수 앨범에 실은 게 몇 곡 된답니다.
'그게 언제라도'의 2집도 결과는 마찬가지.
그러다 중간부터 투입된 시트콤 '세친구'로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게 됐어요.
광끼는 1집 홍보하려고, 세친구는 2집 홍보하려고 했더니..
이상하게도 음악은 항상 절 배신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한 연기는 저를 살려주는 거예요.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에 출연했을 때는 3집을 절반정도 준비한 시기라
극중에서 수록곡을 부르기도 했었죠.
데뷔는 가수로 했는데 시트콤으로 알려지고..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됐어요.
내가 뭔지도 모르면서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게 끔찍했죠.
앨범을 접고 2년간 정말 폐인처럼 방황하고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렸어요.
내 길은 연기라서, 다른 길로 가면 자꾸 쓰러지는 게 아닐까.
그래, 자꾸 오라는데 한번 가보자, 대신 끝까지 가보자.
네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낭랑18세.
네 멋 할때는 잘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야 그 작품이 얼마나 좋았는지,
얼마나 좋은 또래 배우들과 함께 했던 건지 알게 됐어요.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같아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게.
촬영 끝내고도 많이 아팠던 '수혁'이는
내 인생 가장 빛나는 때를 선물해줬고,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상이란 것도 안겨줬습니다.
회사에선 연애사실을 밝히길 꺼리던 때,
나름 용기를 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친다'고 말하는데 목소리는 덜덜 떨리고..
가수로 2번 실패 - 시트콤으로 주목 - 몇년간의 조연 생활 - 주연....
참 지겨운 굴곡 끝에 이젠 뭐든 다 될 것만같은 기분이었지만
다시 큰 기복을 겪으면서, 제가 혼자 지고 가야 할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던 것같아요.
아마도 지금 사람들의 가장 큰 오해는 '가수 시절을 부인한다' 일텐데요.
두 앨범이 너무 큰 상처라 마음이 아플뿐이지 음악에 대한 제 짝사랑은 여전해요.
몇년전부터 앨범 하나쯤 내고 싶어 했지만 모두들 말리고.. 근데 그게 맞는 길 같아요.
참 웃기죠? 저는 아직도.. 연기자들보다 가수 선배님들과 더 친하답니다.
저는 연예계란 게 얼마나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게 해주는지..
얼마나 순식간에 변화할 수 있는지.. 잘 압니다.
그래서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 부족한 자신이 부끄러워요.
어쩌면 이런 저의 긴장한 모습이 또.. 어색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여기까지.. 데뷔 10년, 28살의 이동건이었습니다...^^
베드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팬심 가득한 자료 만들었어요.
내용은 이때까지의 말과 글을 합친 거구요. 그냥 인터뷰 기사를 올리면 재미없을 거같아서 이렇게..
재미로 봐주세요ㅋ
첫댓글 우리 엄마가 킹왕짱 좋아한다긔!!!!!!!!!!!!!!!!!!!
네멋대로 해라에서 한기자 ? 역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규.. 개인적으로 여자한테 언니라고 말하는 남자 딱 재수 없는데 이동건은 그것마저 너무 귀여웠다규.. ㅋㅋ
오 잘 몰랐었는데.. 재밌어요. ^^
2집테잎 울집에 있는데 노래 완전 좋은데ㅠㅠ 목소리도 참좋은데 가수로서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구...
파리의연인 수혁이 멋있었긔~~~~
저는 이런 이동건의 모습도 좋지만...세친구 할 때 진짜 웃기고 캐매력적이었어요~~~~~~~~~~~
세친구때 진짜 웃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웅인이 너 거기 어디야 그러니까 저 지금 콘돔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웅인표정이생각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이장면 기억난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친구에서 완전 감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진짜 좋았는데 ㅜㅜ 난 낭랑18세도 좋고 네멋도 좋아요 ㅋㅋㅋ
근데 이동건은 인터뷰 같은거 할때 막 멋있게 말하려구 하는거 있는거 같다구.. 눈도 묘하게 뜨는 거 같구....
이리 저리 치이다보니까 많이 소심해져서 그렇긔. 말할때마다 망설이고.. 인터뷰한게 와전돼서 '가수 다시는 안한다' 이런 기사 난 뒤로 더 그렇긔. 사람들이 막 허세 있고 그런 줄 아는데, 진짜 소심의 극치고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자기가 부족하단 말을 닳도록 한다긔..;
마자요..ㅋㅋㅋ 예전에 약간 촐싹맞았는데 ㅋㅋㅋ
맞아요 근데 그게 안통햌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멋있어요 ㅠ ㅠ 너무 매력적인 배운데. 요새 뭐하시나이까~
사람 괜찮아 뵈네
세친구때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 아이 에스.... 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람보르기니 끌고다니는 동건오빠..부럽다,, 나도 한번만 태워줘요~
파리의 연인때가지는 진짜 좋아했는데.. 그 뒤로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뭔가 음.. 근데 진짜 잘생겼어요. 비율도 좋고
장신영이랑 나온 드라마에서 노래 잘해서 놀랐던 기억이 ...
원래 가수였는데 그때 '어라, 노래도 좀 하네' 이랬던 분이 많았었던..
아- 이동건 훈훈훈훈
그게언제라도 노래 좋은데!
저는 이동건이랑 이나영이 진짜 잘어울렸던거 같아요
저두 팬이에여 ㅋㅋ 노래는 왜이리안되는지 ;; 하고싶은게 아직도 노래라는생각이드네요 안타깝다 ..
아 사진들 훈훈하다~~~ 막 베드 댓글 보면 허세 있다고 하는데 그런거 잘 캐치하는 저는 이동건한테 별로 못 느꼈어요. 선한 눈빛만큼 마음도 선해보여요. 요새 이쁘게 사랑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1,2집 다 있다긔 ㅋㅋ 한때 참 좋아했는데 ㅎㅎ
아 좋다ㅠㅠ
포지션 이번앨범에 이동건이 피쳐링한노래 너무 좋긔
잘생기긴 잘생겼다
진짜 얼굴... 잘 생겼긔.
나 이동건 1집 있는데 정말 좋은디.. 특히 림이랑 부른 듀엣곡 좋다규
속이찬사람이넼ㅋ
너 얼굴 정말 작더라....ㅠㅠ 훈남이야..
이동건 노래 결코 못하지 않는다긔;;
지금사랑하는사람과살고있습니까에서...... 마지막에 이동건 멀리서 걸어오는장면 찍는거잇는데 비율이 그냥 ㄷㄷㄷㄷㄷㄷ이엿다구 영화 보다 완전 헉해서......
그래도 파리의 연인에서 그 맞고 쓰러지는 짤방 하나면 끗... 미안 ㅋㅋㅋ
상두야학교가자에서 민석쌤 멋있었다규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저도 12집다있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좃ㅎ아해요 이동건 허세라도 좋아 내눈엔 멋지기만 한데........ㅠㅠ
낭랑18세때가 제일 좋았는데....
저도 이동건 좋아요~~~허세 연기라고 뭐라하는데 좀 힘이 들어간것 같긴 하지만 발음도 좋고 내눈엔 연기 참 잘 하는걸로 보인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