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민원처리 지연, 지나친 음주, 금품수수, 사생활 문란, 직원 화합을 저해하는 공무원을 퇴출하는 강도높은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4일 "불성실하고 무능한 공직 부적격자에 대해 현직에서 분리해 특별 관리하고 퇴출시키는 강도 높은 인사 관리 계획을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초강력 퇴출제 도입은 일부 소수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언행으로 대다수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까지 함께 비난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갖게 함으로써 조직의 활력과 공직자의 업무역량을 높여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내부 자정운동도 거들고 있다.
완도군은 부적격·무능 공무원은 ▲민원 불친절, 처리지연 등으로 빈번하게 주민과 물의를 야기하거나 ▲ 음주 등의 사유로 무단 결근을 자주 하는 자 ▲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자 ▲ 음주운전, 폭행사건 등으로 공직품위를 현격히 손상한 자 등이다.
또 ▲ 공직감찰 및 복무점검 위반으로 3회 이상 주의, 경고를 받은 자 ▲비위와 사생활 문란 등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하거나, 공직 전념이 곤란한 자 ▲ 업무추진 등에서 매사 불평 불만으로 직원 화합을 저해한 자와 동료로부터 근무 기피 대상자 를 비롯한 15개 유형으로 나눠 예시했다.
완도군은 이런 유형에 해당한 공무원을 일단 현직에서 분리해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 정비 등 단순 반복업무 지원반에 배치하고, 매월 재평가를 거쳐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경우 직위해제와 면직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 처리 과정에서 과실로 인해 생긴 감사지적과 징계는 규칙에 따라 구제할 계획이다"며 "다만, 공정한 인사관리와 함께 퇴출 조치에 앞서 직무 부적응자에 대한 재교육 등 조직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햇다.
한편 완도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공직사회 내부자정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루 .?? 과연 ...몇명.... 소 도 웃을일이 아니길 ..............! 자칫 충성도만 부추기는건 아닌지
모가지안날라갈려면 똥ㄱ멍잘글거줘야되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