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설비가격 산출 구조

<DIV> 공사 개시 하면서 투입된 비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비용을 기초로 마을 농촌 태양광 설비비에 대한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마을 분들에게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과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 빼도 되는 것등 비용에 대한 설명 자요인 셈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하는 마을 농촌 태양광에 있어서 설비비의 투명함이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입니다.   이번 공사에서 초기 비용은 개발행위 3백만원, 농지전용부담금은 6백만원, 측량비 100만원, 한전 선로비 8백3십만원입니다. 1천8백3십만원과 기타 비용-교통비, 식대, 길에 깔아 놓은 비용등등-을 더하면 2천만원 소요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는 100kw경우 같거나 농지전용부담금, 측량비 차이 정도 발생합니다. 마을 농촌 태양광 공사 개시 싯점에 정책적인 지원으로 좀 더 낮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다음으로 들어갈 비용 중 부지 정지 작업에 관한 부분입니다. 오랜 기간 묵었던 부지라 칡넝쿨등을 겉어내고 문화재 검토,기타 부지 정리에 장비가 3일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설비 공사에 해당하는 터파기 작업과 모듈, 구조물 이동을 포함하면 3일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작업일수 6일로 270만원 정도이나 부지 정리 3일에 소요되는 비용은 부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농가들 간 큰 차이는 아니겠으나 총 비용 중 차이를 보이는 건 토목이라는 부지 부분이 좌우합니다. 기존 경작지일 경우 부지 정리없이 기초와 더불어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경우 작업일수 2일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검토된 인허가, 한전선로비, 공과금 납부등은 2천만원이었으며 경작중인 부지는 바로 기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논으로 사용한 부지의 경우 2천만원 내에 대략적인 부지 정리와 배수로-토사측구 설계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을 농가별로 부지에 따라 비용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을 드릴 예정입니다. 기초부터 본격적인 설비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소요되는 비용은 옵션이라는 선택 사항으로 가격차이를 나타냅니다. 즉 가성비를 나타낼 수 있는 부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kw당 얼마? 혹은 턴키로 1식 얼마?등등의 견적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모듈, 인버터, 접속함, 계량기함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비용들중 구조물과 전기재료 그리고 인건비인데 이건 천차만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옵션으로 휀스, U형측구, 통신, CCTV등이 있으며 휀스,통신, CCTV는 생략할 예정입니다. 마을 농촌태양광의 경우 휀스와 배수로는 개발행위 허가에 준할 수 밖에 없으나 가능한 한 토사측구와 휀스는 단순하게 할 것입니다.   처음 들어간 2천만원외 구매부분인 모듈,인버터,접속함, 계량기함, 구조물, 전선은 일반적인 시세에 따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옵션에 해당하는 부분과 인건비 부분은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농협에서 추천하는 농촌 태양광설비가 평균 1억5천만원이며 그 금액에는 농지전용금 외 위 비용은 다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순수 시공비는 1억3천5백만원인 셈입니다.   농협 추천의 경우 모든 맡기는 형식으로 500평 내외 부지정리와 태양광 설비, 배수로, 휀스, 통신까지 포함된 비용입니다. 포함되지 않은 걸 공과금 부분으로 큰 액수에 해당하는 농지 전용부담금이 들어가면 1억5천5백만원이 소요된다고 봅니다. 마을 농촌 태양광은 이 중에서 뺄 건 빼거나, 줄일 걸 줄이다 보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18년 하반기 마을 농촌 태양광은 뺄 건 빼고, 줄일 건 줄이고, 구매 가격 하락등을 감안하면 1억3천만원으로 예상합니다.   요즘 시공중인 발전소는 모든 걸 시공사에 맡겼으며 소요되는 비용에 이윤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모듈 다결정 60셀 270w wp당 520원/ 인버터 20kw 5대와 접속함 5대 통신등 2천만원의 가격대 제품입니다. 기초는 줄기초와 구조물은-기둥 150*100 용융도금 각관/모듈 지지대 100*50*20 포스맥 C형강- 1천5백만원입니다. 배수로는 토사측구, 휀스는 1m,  그리고 통신 포함이니 일반 설비가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오래 묵혀둔 부지와 차량 진입등 일반적인 비용은 더 들어가는 구조이며 일반 설비는 풀옵션을 채택하는 설비입니다.-CCTV제외-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의 설비이기에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없었으며 추가 부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지 매입비 제외 전체 비용-개발행위, 한전선로비, 농지전용부담금, 태양광설비- 1억5천만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준공 후 실제 시공비 지출 구조에 대해 올릴 예정입니다.   18년 하반기 마을 농촌 태양광은 사는 곳 가까이에 발전소가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뺄 건 빼고, 줄일 건 줄이고, 기술적인 부분 외에는 직접 시공하는 것으로 계획 중입니다. 제품 구매와 기술적인 부분, 대관업무는 시공사에 맡기되 일반 공사는 직접하려고 합니다. 부지 정리, 기초, 구조물과 모듈 조립은 사업자들끼리 품앗이로 하고 전기 부분 기술자만 지역 업체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일반 축사 건축보다 단순한 설비여서 전기부분도 할 수 있지만 그 부분은 지역업체를 통해 공수 계산 방식으로 정산할 것입니다. 구조물을 전기아연도금 제품인 백관을 사용해도 될 경우 구조물 가격은 많이 낮출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백관은 축사 건축에 사용하는 철자재이며 축산분뇨로 인한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 곳임에도 30년 이상된 축사들도 많습니다. 구조물에 대한 규제는 완화 내지 철폐될 필요가 있습니다.   축사는 습도도 높고, 분뇨로 인한 가스 발생도 많음에서 90년대 건축한 축사 대부분이 20년이 넘었음에도 끄덕없습니다. 태양광 구조물에 그런 규제들이 필요할까요? 하나 둘 규제 완화가 되면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은 많아질 것입니다. 우스운 건 축사는 백관이고 지붕은 갈바륨인데 그 위 구조물은 용융도금이라니?(20년 전 건물위에 태양광 20년을 더하면)   농촌 태양광에 있어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선로 증설등이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시공의 직영화를 통해 농촌 태양광설비 단가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뺄 건 빼고, 줄일 수 있는 건 줄이고, 직영방식으로 시공할 경우 시공비 산출 구조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조립에 불과하며 어떤 조립보다 아주 단순한 작업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해당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