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작물계획과 텃밭설계1(강사: 박연희, 만듦협동조합)
1. 농사방식의 변화와 생태에 미치는 영향
-과거의 농법: 작물생산방식이 자연의 순환원리를 따라 이루어지는 유기순환방식(예를 들어 가축의 분뇨가 작물재배에 사용되고 이것을 인간이 소비하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작물잔사는 다시 땅에서 분해되는 방식)
-현대의 농법:
① 무기양분재 순환에 따른 식량체제(하버의 화학비료 개발과 함께 식량의 대량화와 기아인구의 감소를 낳았지만 식물의 잔사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축의 분뇨 등도 화학약품들로 인해 순환이 어려워짐)
② 대량생산의 과정에서 경종농법(단일작물키우기)으로 인해 벌레 등의 병충해에 취약해지고 농약살포는 내성을 기르는 방식으로 악순환
③ 양분잉여의 문제점: 특정 작물을 위해 주어지는 화학비료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잉여양분을 만들어내고 이를 흡수하는 소비자에 의해 자연생태계에서 순환됨으로써 인간에게 위험을 초래/ 화학비료는 식물성장에 필요한 양분만(17가지) 함유, 땅속의 미생물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음/ 양분 투여는 중수준이 적합, 과수준은 잠재적 환경오염과 위해성을 중대시킴
-친환경 농법의 원칙
① 무거운 농기계 사용X: 무거운 농기계는 땅을 딱딱하게 효과
② 비닐멀칭 X: 비닐은 석유가 원료로 적절치 않음, 대신 주변의 잡초를 베어 덮는 방식의 멀칭
(멀칭은 벌레의 피해를 줄이고 잡초가 자라지 않게 함, 수분유지의 효과(?))
③ 화학비료 X
④ 농약 X
-토양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 경작 후 20년 휴한기를 가질 필요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대안으로 돌려짓기(윤작), 사이짓기 등으로 해소
2. 여러 가지 농사용어
※새롭게 알게 된 용어나 재배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용어만 내용정리함
-텃밭과 관련된 용어: 고랑과 두둑(이랑)/ 복토/멀칭
-씨앗과 관련된 용어: 파종/ 발아/ 실생/ 채종/ 휴면(백합과 식물에 해당-재배시 씨종을 심어야 발아함을 주의할 것)
-작물과 관련된 용어: 모종/ 곁순과 곁순지르기(줄기와 잎사이에 나는 눈으로 이를 제거해야 좋은 열매맺기 가능)/ 순과 순지르기(더 자라지 못하도록 일정 길이로 생장점을 잘라주는 일, 메주콩이 예)/ 삽목(꺽꽂이)/ 정식(아주심기)/ 결구(배추와 같이 채소가 가운데의 생장점을 보호하기 위해 포기를 채우는 것)/ 덩굴손/ 도장/ 괴근과 괴경(고구마는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는 괴근, 감자는 줄기에 양분을 저장하는 괴경)/ 후작(한 작물 수확 후 다른 작물을 재배, 예로 감자 수확 후 당근심기)/ 밀식(밀생, 배다-통풍이 되지 않아 벌레가 생기고 물러지게 된다))/ 솎아내기/ 윤작(돌려짓기-완두콩처럼 같은 종의 연작에 따른 패해를 막기 위해 일정한 순서로 작물을 바꿔가며 재배하는 것)/ 연작(같은 작물을 한 곳에서 계속 재배하는 것)/ 간작(사이짓기-작물사이에 다른 작물을 심어 함께 생육하기, 예로 고추모종 밑에 상추를 심거나 배추사이에 쪽파심기: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
-기타 용어: 밑거름(기비)/ 웃거름(덧거름, 추비)/ 액비/ 유기질 비료(예로 콩껍질이 원료인 유박)/ 퇴비(두엄-짚이나 낙엽 등이 썩은 것)/ 유기농((3년이상)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음)/ 갈무리(수확작물의 저장법)
3. 텃밭작물
-구분체계
① 엽채류(잎채소, 다먹자): 배추류, 무류, 쌈채류, 기타류
② 근채류(땅속식물): 양파, 마늘, 당근, 감자, 고구마, 토란
③ 과채류(열매채소, 따먹자):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호박, 콩류
**작물의 파종과 수확 등의 재배과정은 절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음
-강의 중에 다룬 작물들(원산지와 파종 및 수확시기, 특징 등을 중심으로 설명)
① 배추/ 얼갈이 배추/ 양배추(양배추와 대파 등은 다비성 작물로 식용에 유의-대파의 경우 구입하여 집에서 화분에 길러먹으면 좋다-첫 자란 파잎은 버리고 다음부터 잘라 먹으면 4~5번 정도 계속 길러 먹을 수 있음)
② 무/ 열무/ 총각무(총각무의 명칭은 말의 꼬리부분과 유사한 형태에서 비롯): 줄뿌림의 파종 권장
③ 상추/ 아욱/ 근대 등은 수확이 쉬워 재배해 먹기 좋은 작물
④ 부추: 일조량 적어도 잘 자라므로 집의 화분 이용해 소량으로 재배해 먹는 것이 가능
⑤ 당근: 감자 수확 후 파종하여 재배가능
⑥ 토마토/ 고추/ 가지: 일반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작물
고추와 가지의 방아다리: 방아다리 밑의 잎을 따주어 성장 도와 준다.
7화방(약2m)까지 자라면 순지르기 통해 열매수확을 풍성하게
토마토 성장과정에 가끔 소금을 엷게 물에 타서 주면 토양에 도움이 된다.
⑦ 오이는 키우기 어려운 작물(참고할 것)/ 호박은 땅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절개지나 두둑에 심기를 권장
⑧ 콩류(완두콩, 강낭콩, 기타): 다양한 콩심기는 작물재배하기의 장점(기억해둘 것), 여름에 콩심기는 공기 중 질소를 땅에 주는 효과를 가지므로 유기농에 도움이 됨
⑨ 들깨와 참깨 등: 씨앗 맺게하여 기름을 짜려면 잎을 많이 따지 않도록
⑩ 옥수수/ 수수/ 조
**추후 정리할 것: 직접 파종하고 수확하는 작물 중심으로 원산지와 특징, 파종과 수확시기, 성장과정, 갈무리법(요리법) 등을 자세히 정리해 볼 것
**생각해 것:
강의 중 들은 내용 중심으로 작은 밭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먹거리 수확할 수 있는 방법
사이짓기 방법, 메리골드나 허브 등을 함께 경작해 병충해 예방하는 방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