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 탄생화 회양목(Box-Tree)
과명 : 회양목과
원산지 : 유럽, 아시아
꽃말 : 참고 견뎌 냄
학명&외국명 : Buxus koreana Nakai ex Chung & al.
(영) Box Tree, Box Wood
(일) ツゲ (漢) 黃楊<황양>
'윤달에 만난 회양목', '윤달 만난 황양목'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회양목이 윤달이 되면 키가 한 치씩 줄어든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이라고한다.
황양목(黃楊木)이란 회양목의 옛 이름이다.
회양목은 정원의 가장자리나 통로의 양옆에 동그랗게 깎아놓은, 손톱 크기만 한 도톰한 잎사귀가 사철 달려 있는 키 작은 정원수입니다.
한국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데 특히 석회암지대의 산기슭과 산중턱에서 많이 자라며 정원수 등으로도 많이 심고 있다.
회양목은 자람이 극히 더디어 1년에 많이 자라야 3센티미터쯤 자라고, 줄기의 지름이 12센티미터로 자라려면 80년이나 걸리고, 지름이 25센티미터이면 600~700년생은 됩니다.
이렇게 회양목이 1년 자라야 겨우 3센티미터 정도(한 치)인데, 윤달 한 달이 추가되어도 키가 자라기는커녕 오히려 한 치씩 줄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키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하는 일이 시간이 추가되어도 진전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입니다.
매우 더디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또래에 비해 유난히 작은 사람을 놀리는 뜻으로 쓰기도 한답니다.
정원에 동물의 모양으로 깎아 놓으면 귀여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나무높이 5~7m정도로서 전국의 석회암지대에 자생한다.
타원형의 두꺼운 잎은 마주나며 톱니가 없고 뒷면에 약간의 털이 있다
오래된 줄기는 회흑색이고 작은 가지는 초록빛으로 네모가 지고 털이 있다.
잎은 돌려나기하고 광택이 있으며 두껍고 길이 1cm 정도의 타원형으로 표면은 초록빛이고 뒷면은 황록색이다.
꽃은 꽃잎이 없이 4~5월에 엷은 황색으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나와 모여 피는데 중앙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보통 3개씩의 수술과 1개의 암술 흔적이 있다.
잎자루는 거의 없다.
열매는 6∼7월에 갈색의 삭과가 익으며 달걀모양으로 길이 1cm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셋으로 갈라져 검은빛의 종자를 갖는다.
북한지역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므로 회양목이란 이름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한자로는 황양 (黃楊)이라 하여 목재가 황색임을 알 수 있다.
잎이 좁고 긴 것은 긴잎회양목이라 하고, 잎이 둥글고 크며 윤기가 도는 것은 섬회양목, 잎에 털이 없고 보다 얇은 것은 좀회양목이라고 한다.
번식은 씨를 7월에 채취하여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회양목은 상록성이고 나무 모양이 아름다우며 양지·음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 추위와 공해에 견디는 힘도 강해 정원수와 경재수(境栽樹)로 각광받고 있다.
목재는 재질이 굳고 치밀하여 고관이 작고 가공성이 좋아 공예용(조각·주판·참빗·바둑판·도장)으로도 많이 쓰인다.
잎은 모발제와 강장제로 쓰고, 잎과 수액에서 향료를 추출한다
북한지역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므로 회양목이란 이름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한자로는 황양 (黃楊)이라 하여 목재가 황색임을 알 수 있다.
<꽃점>
깔끔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모두에게 호감을 받습니다만
곧 싫증을 내고 말아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더 집착을 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는 불행은 없을 것이다
끈기와 인내로 좋은 인연을 만들어보자
회양목이야기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제사에 이 나무를 사용하면 비너스가 그 보복으로 남성의 생식 기능을 빼앗아 버린다는 무서운 신화가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장례식의 나무로, 묘지에 심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웬지 불길합니다만
좀처럼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장수'의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회양목은 일꾼.
고대 이집트의 발굴품 가운데 회양목 머리빗이 있습니다.
재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최고품으로 인정되어 궁궐 여인들이 머리를 다듬었답니다.
그 밖에 인쇄 자재, 주판알, 장기알, 보석함, 지팡이, 숟가락 .....
회양목은 많은 분야에서 대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