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지 않았나요?
삼국 모두 이전 시대가 너무 더럽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대십국시대, 고려의 무인시대와 권문세족의 깽판, 막부시대 등으로 완전 난세였는데 무인출신의 리더가 세상을 바로잡고 관료중심의 새시대를 열었다는 점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했다는 점 모두 이전시대보단 매우 혁명적으로 세상을 혁신했다는 점이죠
제가 이글을 쓰게된게 혹시 고종이 왜? 혁신을 하지 못했는가? 하는 고민을 해보더니 생각난겁니다,
참고로 이들 정권 모두
각종정책의 모순으로 망하고 말았다는 공통점이 있죠 가장 크게 보이는것이 외교인데
송나라는 금나라와 몽골제국의 외교를 잘 못해서 망했고
조선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일본은 미국을 침공하는 바람에 망했습니다,
근데 왜? 이 3 국가들은 이런식으로 망할수밖에 없었던걸까요? 수정같은거 시도도 안했는지? ㅡ,ㅡ
글을 못써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근데 조선이랑 송나라는 뻘짓해서 망했기보다는 역사를 오래 가서 망했습니다. 오히려 일제가 특이한 경우죠. 오래 갈 수 있는데 말아먹은거고... 좀 다른 경우입니다,
도조씨가 너무 어린애스럽게 외교&정치를 해가지고 ㅋㅋ
뭐가 다른건가요? 아 나라마다 다른건 이해합니다만?
말머리 달아주세요.
송나라의 경우 절도사의 폐단을 끊고자 무관의 권한을 축소한것이 군사력 약화에 결정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몰론 100% 상비군 설정과 병력수로만 본다면 군사력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휘관의 능력이 부족하여 전투력은 약했습니다. 오히려 상비군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유지비가 들었던 것이지요. 송나라에도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행정상으로는 왕안석이 추진했던 신법도 있었습니다. 몰론 사마광의 구법파에 의해 축출당했지만요. 군사적으로는 악비같은 걸출한 무장도 있었는데, 역시 제거당했죠.
왕안석이 뛰어난 행정가였던건 맞지만 독단적인 의사결정, 반대의견 묵살 등 불통의 대가였기 때문에 반대세력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마광도 기득권 세력이었지만 처음에는 왕안석을 지지했었고요. 사마광은 자치통감의 저자에다가 성리학에서는 완전 추앙받는 존재여서 욕할 수도 없네요.
전혀 비슷하지 않은데요;; 안사의 난 이후부터 북송이 세워지는 시기는 군사권을 지닌 절도사들이 독립하면서 카오스 상태가 된 거고, 고려는 사실 대몽항쟁 시절 갈려져 나갔던데다가 일본 정벌, 홍건적, 왜구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중앙의 통제력이 약화된 건 사실이지만, 지방 세력이 따로 독립한다던가 하는 사건은 없었죠.
굳이 비슷한 점을 찾자면 단순히 왕조만 갈려나간 게 아니라 집권층에도 변화가 왔다는 점 정도인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모두 철저하게 관료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거죠.
@노래하는드워프 우린 우리의 실정에 맞게 동북면의 대군벌 장군님이 정권을 장악하셨고 일본은 그 실정에 맞게 무사출신의 유신3걸들이 정권을 장악한것 뿐입니다. 관료중심의 중앙집권체제확립이 이글의 핵심이죠
@[♥]CARDCAPTOR SAKURA 애초에 동아시아의 경우 대부분 신생 왕조는 이전 붕괴된 왕조보다 좀 더 관료화 및 중앙집권화를 시도하는 게 통상적인 흐름입니다. 중국만 하더라도 유목민 정복왕조를 빼면 이에 반하는 케이스는 진 이후 세워진 한 정도인데 이 경우는 진이 단기간에 무리한 중앙집권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벌어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정도로 보는 게 맞죠.
보통 왕조가 갈려나가는 시기가 다 엇비슷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