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장소 - 강동구 길동 (삼익아파트 뒤 주택가/ 친구네 빌라 앞)
종류 - 시츄
며칠 전, 시츄강햏 한 마리를 초딩들이 안고 쇟 친구네로 왔다고 하오.
친구네는 시츄강햏을 키우는데, 초딩들이 이 유기강햏을 구조(?)해선
시츄 키우는 집 찾다가 쇟네 친구네까지 데리고 왔다더오.
집 나온지는 얼마 안되었는지 비교적 깨끗했고,
넘넘 순해서 쇟네친구네 강햏한테 다가가서 먼저 애교피우고 난리도 아니라오.
혹시 동네 동물병원에 주인이 찾는다는 언질을 넣었을까봐
얘를 안고 다 다녀보았다하오. 그러는김에 피부가 넘 안 좋아서
습진진료까지 받았다 하오.
혹시 동구협에 데려다 주거나 시설에 맞기면 기한 지나 안락사 당할까봐,
친구햏이 무리해서 데리고 있다오.
이미 유기견 주인 찾는 공고 낼 만한데는 다 냈고,
동물병원마다 전단지 돌리고,
동네에도 전단지 다 붙였으나....며칠째 소식이 없다는구랴 ㅠㅠ
(피부병이 넘 심해서 감당이 안되어 버림을 당한건지....의심중이오.ㅠㅠ)
친구네 강햏 임보중 기간에도 사료 잘 안 먹고...
사람먹는 음식에 환장하는거 보니, 아마도 원래 주인햏이 사람음식으로 밥 줬던 것 같다하오.
강행 사진이라오.
성별은 수컷이라오. 중성화는 되어있다 하는구랴.
ㅠㅠ얼마나 순한지 모르오. 모르는 사람 집에서 잠도 잘 자고....인형 갖고도 잘 놀고
쇟네친구햏 강햏이랑도 사이도 좋고......
사람들도 잘 따라서, 오늘 첨 본 쇟한테도 자꾸 아는척하고 애교부리고 그러더오.
쇟도 강햏을 기르니, 주인햏이 얼마나 애타게 찾고 있을지 걱정되어
최대한 공고 할만한 곳은 다 돌아다니며 글 올리고 있다오 ㅠㅠ
제발, 버림 받은 게 아니길 바라며.......ㅠㅠ앞으로도 계속 주인햏 찾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