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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닉네임 / 닉네임의 뜻 / 이름 / 사는 곳 / 하는 일
닉네임: 재훈(본명이에요)/ 이름: 정재훈/ 사는 곳: 강남/
하는 일: 외국계 제조업 회사의 한국법인
2. 혈액형과 성격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혈액형: A형/ENTP
성격: 전반적으로 MBTI와 비슷한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MBTI의 P성향과 관련된 유럽 출장 에피소드입니다.(다소 길어요)
MBTI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기 전에 목적지가 비엔나, 부다페스트, 슬로바키아 등인 유럽 출장을 간 적이 있어요.
한국에서 렌터카를 예약하고 출발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하였고, 업무를 보면서 틈틈히 관광도 하였습니다.
출장 초반의 계획은 비엔나에서 며칠을 보내고 서쪽의 잘츠브루크에 갔다가 근처 할슈타트를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오스트리아 1번 고속도로를 질주하였고 잘츠부르크를 거쳐서 할슈타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여유로움과 평화스러움에 취하면서 호숫가를 산책하고 호숫가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베네치아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P 마귀가 씌었나 오후 6시 정도에 무작정 무계획으로 베네치아로 향했습니다.
직원과 교대로 운전해서 갔는데 조수석에서 잠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어둠 속 고속도로 갓길에 차가 서 있었고 비가 장대같이 퍼붓고 있는 완전 차박각인 상황이었네요. 당황해하고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깐 길을 못 찾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차분히 생각했습니다. 렌터카는 음성 전용 네비게이터가 설치되어 있었고, 스마트폰이 불안정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종이 지도책을 구매하여 아날로그로 가자!' 라고 생각을 전환하였습니다.
맥시멈 스피드로 달렸고 휴게소에서 종이로 된 지도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이탈리어로 되어 있었지만 이정표랑 매칭이 되기 때문에 방향을 체크하면서 결국 베네치아까지 잘 도착하였고 마르게리타 피자와 함께 페로니 맥주를 마시면서, 젤라또로 기분을 Up시키면서 재미있는 베네치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흥적으로 움직였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자신감도 생겼기 때문에 그 후에도 P로 직진하였습니다.
유럽 출장 중에 슬로바키아에서 오전 업무 미팅 후, 다음날 오후 미팅을 위해서 바로 비엔나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오전 미팅을 마치고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지도를 보다가 또다시 '밤늦게 비엔나로 이동하면 되겠네'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겨
기존의 계획과는 다르게 체코 프라하로 돌려버렸습니다.
프라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직감을 믿었던 건 탁월한 선택이었어!' 라고 자기만족으로 흐뭇해하며 늦은 밤 비엔나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큰 사건이 발생했어요. 운전을 교대하고 조수석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뜨고 비몽사몽했을 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맞이했네요.
에어백이 빵 터지고 순간 '아~유럽에서 인생을 마무리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운전석 바로 앞에서 자동차 찌그러짐이 멈추었습니다.
자동차 밖으로 탈출하였고 펀치를 크게 한 방 맞은 듯한 얼얼함, 목, 허리 및 온몸으로 밀려오는 불편함으로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니깐,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찌그러진 차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보험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비엔나에서의 미팅은 어떻게 해야 하나? 등등 끝없는 막막함과 멘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라고 마음을 바꾸니 상황이 무겁지 않아 보이기 시작했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보험 커버리지에 관한 보험 규약을 확인하고 렌터카 회사에 전화를 걸었고, 늦은 밤이어서 그런지 연락이 되지 않아 체코 경찰에게 견인차 요청을 하였습니다.
체코에서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수배가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체코의 밤 하늘을 바라보면서 뒤죽박죽으로 되어버릴 일정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체코 경찰이 견인차를 수배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예스!!! 정말 어둠 속에서 한줄기 광명을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덧붙여서 구겨져 버린 차와 함께 견인차를 타고 밤새 국경을 넘는 신박한 로드 투어 경험도 하게 되었네요.
오전 영업개시 시간과 동시에 찾아간 비엔나의 렌터카 회사는 렌터카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었고 예정된 오후의 미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부다페스트를 힘차게 돌아다니며 많은 추억을 남기고 길었던 유럽 출장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3. 닮은꼴 연예인
잘 모르겠어요ㅎㅎ
4. 살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 에라에 오게 된 이유
몇 년 전 코로나가 풀리는 시기의 주말에 와인 모임을 하다가 친한 동생이 일단 해봐야 한다고 급하게 넣어 주어서 얼떨결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에 시차 문제가 있는 해외업무가 늘어나기도 해서 초급 수업을 거의 참석하지 못한 채 술자리에서 토킹만 엄청나게 많이 하다가 그만두었지만,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아 함께 즐길 수도 있고 해서 그 시간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틴댄스를 다시 시작하였는데, 친구가
에라를 소개해 주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라틴댄스와 관련이 없는 다른 모임, 캠핑 등에서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에라출신 선배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대화가 풍성해지는 경우도 있고, 에라를 통해서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네요.
5. 취미 / 특기
취미: 책 온라인 쇼핑(겨울잠 자고 있는 책이 많아요), 미술 전시회(느긋하게 감상하고 도슨트 설명도 듣고 미술관 주위를 여유롭게 산책하면 상쾌합니다), 수영/골프/헬스(생존용) 등
그 밖에 가볍게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특기: 저희 109기의 료타님보다는 부족하지만, 일본어 및 일본과 관련된 지식이 조금 있습니다.
6.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또는 가고 싶은 여행지.
작년 1월 미국에 사는 이모 가족을 포함하여 대가족 여행으로 하와이에 갔어요.
미국에 사는 사촌 동생 부부가 큰 밴을 렌탈하여 직접 운전하고 가이드를 해 주어서, 너무 편안했고 자유로웠습니다.
특히, 사촌 동생이 아이스박스의 아이스와 함께 쿨링 된 CASA AZUL(데킬라 소다), WHITE CLAW(하드 셀처)를 무제한 주입해 주어,
적정선의 도파민을 유지하면서 하와이 곳곳을 신나게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카우아이섬, KONA BREWING, 하나우마베이의 스노쿨링, 노스쇼어 등등 한없이 맑은 공기 속에 볼거리, 먹거리, 액티비티가 넘쳐나는 하와이 추천합니다.
추가로 작년 8월 여름휴가 때 스페인에 갔었는데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모두 좋았지만 톨레도가 너무 좋았어요.
특히, 호텔의 정원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톨레도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해질녘부터 깊은 밤 눈꺼풀이 스르륵 내려올 때까지
하몽을 먹으면서 시원한 까바와 함께했었던 그날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작년에는 춤을 아예 못 추기도 해서 스페인에서의 살사・바차타는 전혀 생각을 못 했었지만, 춤 실력을 쌓고 나서 스페인에 있는 살사바에 가보고 싶네요.
7.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추천 또는 먹고 싶은 음식 및 식당.
순위를 가리기 어렵네요. 일본에서 먹는 스시와 나마비루(오키나와의 스시는 비추), 하마마쓰시의 우나기동(장어덮밥), 돗토리현의 마쯔바가니(게 요리) ...
8.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고 마시면서 함께하는 재미있는 수다, 치맥과 함께하는 프로야구 관람 등
싫어하는 것: 멀리 어렵게 찾아간 맛집・여행지가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할 때 등
9. 현재 이상형 / 이성의 설레이는 행동
배려있고 밝으신 분 /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
10. 지금까지 에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살세로와 살세라
살세로: 비엘쌤
-남미에서 오신 지님이 살사를 온원으로 하시니깐, 비엘쌤이 잠시 온원으로 함께 추시다가 나중에 온투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후 홀딩이 끝나고 나서 비엘쌤과 지님이 남미의 라틴 댄스 문화에 대해서 생생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남미에서는 초등학교 생일 홈파티
에서도 살사, 바차타 음악을 틀어 놓고 친구들뿐
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춤을 춘다고 합니다.
특히, 따로 배우지 않고 그냥 춘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살사와 바차타에 대해서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살세라: 우림쌤
-수료식 때, 처음부터 끝까지 360도 모두를 확인하시면서 춤을 추셔서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중간에 무의식적으로 우림쌤의 시선을 따라가다가 춤을 놓쳤는데 바로 고쳐주셨고,
끝나고 나서 웃으시면서 하이파이브도 해 주셔서 심쿵했습니다.
11 에라에서 춤추다가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얼마 추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한 곡이 끝났을 때 (못 추지만 즐겁게 몰입했었나? 라고 긍정적인 합리화)
12. 다음 프로필 작성자 두 분(남 녀 각 1인) 지목해 주세요~
살세로 - 떠비님
살세라 - 지님

첫댓글 대문자 P의 여행기란 이럴 수 있구나 싶으면서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여행의 묘미는 역시 여지가 있어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저도 여행할 때 계획 없이 가서 현지에서 만나는 친구들한테 들으면서 여행해요. 그만큼 주요 명소를 못 가는 경우도 있지만, 뭐 어때요.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할 이유가 생기는 거죠ㅋㅋㅋ
술자리에서 똠님의 남미 얘기를 들을 때마다 뜨거운 P 동족애를 느낍니다ㅎㅎㅎ
날씨 선선해지면 야구보러 다같이 가도 재밌겠어요~~~ (보는 것보다는 먹으러 가는 이유가 큰 1인이지만ㅎㅎ) ⚾⚾⚾⚾
야구는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하는 치킨집에서의 티관(티비 관람)도 굿이에요^^
저도 P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여행기네요 ㅋㅋ 그치만 저라면 저렇게 의연하게는 대처 못했을 것 같은데 침착성이 대단하세요! 무게감 아주 굳 👍
감사합니다! 생존을 위한 동물적인 노력이었네요. T성향이 발휘된 것 같아요~ㅋㅋ
언제나 쾌활하신 재훈님! 유럽은 거의 대중교통으로만 다녀봤는데 차로 자유롭게 다니면 또 새로울 것 같네요. 춤출 때 하는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셔서 고맙습니당. 재훈님 P는 Positive의 P인 것 같아요.
지아님이야말로 Positive의 P인 것 같아요. 유럽이 한국보다 운전하기도 편하고 강추합니다.소확행 스팟 가득해요^^
재훈님 글보다가 눈아팟어요~~
중간중간 이모티콘이랑 나눠쓰기좀 ㅋㅋㅋㅋ
장난이고😆😆😆
글 읽으며 잘 모르던 부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죄송해요ㅠ컴퓨터로 막 쓰다보니깐 이렇게 되었네요😅 대폭 축소편집 하려다가 그냥 가는 게 좋다는 의견을 듣고 긴급으로 나눠쓰기 추가했어요ㅋㅋ
이미지와 같은분인듯 한 느낌이 ㅋ
찐P여행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
오잉~P가 보였나요?
밸런스를 위해서 J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더욱 분발해야겠네요😄
여행 블로그 보는거 같아요
생동감이 살아 있네요~~
전 한화이글스 팬 입니다 야구 좋아하신다니 더 반갑네요~~
저도 한화 이글스를 좋아하지만
올해의 폰세, 와이스는 반칙이에요ㅎㅎ
참고로 저는 엘지트윈스 팬입니다😁
야구 토킹 고고요~
와우 필력이 굿 ㅋ 여행 간접체험하고 갑니다 ㅎ 항상 밝은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평일반에 자이언님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오래도록 평일반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아.. J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즉흥여행 부럽네요 ㅋㅋㅋ 나름 즉흥으로 떠나려 해도 플랜이 A~E까지 어느순간 짜여져있더라구요 ㅋㅋㅋ
아니, 홀로 차를 몰고 훌쩍 캠핑을 떠나시는 혜야님이 J시라면 MBTI의 근본이 흔들리는 거 아닙니까?ㅋㅋㅋ
라틴댄스까지 배우셨으니 이제 급 라틴컨셉 여행 떠나게 생기셨네 🤣 여행가서 못 돌아오시더라도 109시 소식은 남겨주세요! 🙏🥹 ㅋㅋㅋㅋ 즐겁게 라틴라이프 쮹쮹~
어제 실전에서 채우리 기장님으로부터 라틴댄스를 배웠지만, 라틴 컨셉 여행을 가기에는 너무 부족하네요.😂 계속해서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재훈님 프로필 보니까 같이 여행 가면 분명 재밌긴 한데…
무조건 보험 빵빵하게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다음 여행기 언제 올라오나요?
빙고요~유리님^^ 다른 건 몰라도 보험은 알차게 들어놓고 갑니다ㅋㅋㅋ
@109 유리 우선 살사 바차타가 조금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칭찬샘 재훈님 ㅋㅋㅋ여행이야기
재밌네요 앞으로도 재밌게 같이
배워요 ㅋㅋㅋ
근육맨 솔트님~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넵넵 재미있게 킵 고잉해요ㅋㅋㅋ
우와~~ 정말 재밌는 에피소드 많으셨네요. 교통사고는 아찔하지만..
남미에서의 살사와 바차타는 우리나라 어깨춤이나 관광버스춤 같은 건가요? ㅋㅋㅋㅋㅋ 덩실덩실~~ ^^
넵 아주 임팩트 있는 추억들이죠😄
저도 남미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데, kpop 챌린지 댄스 & 관광버스 댄스가 아닐까요?ㅋㅋㅋㅋㅋ
바빠보이시는데도 꾸준히 나오시는 모습에서 살바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프로필은 너무 길어서 다 읽진 않았지만 비엘 쌤과 지님 에피소드를 보니 재훈님의 열정이 아주 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서 몰입감 넘치는 살새로가 되시길..!
알쓰님의 열정이 듬뿍 전달되어서 그런 것 같네요. 열정적으로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를 팍팍 받고 있어요ㅎㅎ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해요^^
야무지게 여행잘다니셨네요ㅎ
이젠 라틴춤추러
여행준비 해보셔두 될듯 하네요ㅋ
해외 라틴댄스 빨리 경험해보고 싶네요. 우선 아저씨님에게 후기를 직접 들어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