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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3.28 03:10
[백령초·북포초 60명 조선일보 '뉴지엄'서 경제·미디어 캠프]
기자체험 하며 신문 만들고 TV앵커처럼 뉴스 진행해봐
전경련 방문해선 경제 공부

27일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학생 60명이 서울 흑석동 조선일보 '뉴지엄(Newseum·news와 museum의 합성어)'에서 환호성을 질렀다.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백령도 어린이들은 26일 배와 버스를 갈아타고 6시간이나 걸려 서울에 왔다. '뉴지엄'은 신문기자나 방송 앵커 등의 역할을 체험하며 신문·TV·뉴미디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미디어 박물관이다. 지난 5일 조선일보 창간 93주년을 맞아 문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경제·미디어 캠프'에 초청받아 기자 체험과 경제 공부를 했다.
학생들은 북극처럼 꾸며진 뉴지엄 취재 현장의 다산과학기지, 북극곰, 국내 최초 쇄빙선 아라온호 세트 등을 취재했다. 취재 수첩에 취재 내용을 적은 어린이들은 기사를 쓰고 직접 신문을 만들었다. 다산과학기지에 대해 기사를 쓴 백령초 4학년 김범석군은 "다산과학기지를 탐사하는 것 같아 신기했다"며 "내가 취재한 내용이 어떻게 신문으로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어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뉴지엄 건물에 마련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앵커와 기자, 특파원 역할을 맡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고 모바일 기기로 뉴스 속보를 전송하는 체험도 했다.
27일 오후 인천 백령도 백령 초등학교 학생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조선일보뉴지엄에서 신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진짜 기자가 된 것 같다”,“ 백령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거다”며 신이 났다. /전기병 기자

이날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본사를 견학한 북포초등학교 학생들은 신문 윤전기와 방송 스튜디오를 둘러봤다. NIE(신문활용교육) 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오후에는 전경련에서 경제 공부를 했다. 아이들은 '내가 기업가가 되면 어떤 상품을 팔 수 있을까' 등에 대해 발표하며 기업의 개념을 익혔다.
백령초등학교 4학년 조재현군은 "백령도의 밤엔 사이렌 소리랑 포탄 소리도 들려 무섭긴 한데 선생님이 대피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괜찮아요"라며 "백령도에 좀 더 행복한 소식들이 많이 들리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입력 : 2013.03.25 01:20
전경련과 조선일보 뉴지엄서… 백령도 어린이 60여명 초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조선일보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제·미디어 교육을 병행하는 '경제·미디어 캠프'를 엽니다. 캠프에서는 '경제 원리''기업가 정신''신문으로 경제 읽기'특강이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또 조선일보 미디어박물관인 '뉴지엄'(Newseum· news와 museum의 합성어)에서 신문·방송 기자를 체험할 수 있으며, 조선일보·TV조선도 견학합니다. 지난 5일 조선일보 창간 93주년을 맞아 개관한 뉴지엄은 조선일보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신문·TV·뉴미디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미디어박물관입니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학급 또는 동아리 단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일보는 4월부터 시작하는 '경제·미디어 캠프'정규 프로그램에 앞서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백령초·북포초 등 2개 학교 60여명을 초청,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합니다.
▲기간: 2013년 4~8월
▲일정: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전경련(서울 여의도)·조선일보(본사 및 서울 흑석동 소재 뉴지엄)·TV조선
▲대상: 초등 4학년~중·고교생
▲신청: mediacamp.chosun.com
▲문의: (02)724-6016, 6022
▲후원: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오일뱅크·포스코·두산·홈플러스
첫댓글 오지 학생들을 위한 배려에
를 보냅니다. 짝
짝
짝
체험할 것이 거의 없던 시절을 지낸 우리시대에 비하면 참 행복한 세대로군요.감사
글쎄 이런 것을 많이 체험을 시켜야하는데 저 빨지산 놀이터에 가서
불러 강정마을가서 뭐해 머리 든자들 후손에게 이렇게 진솔하게 진실을 만을 가르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