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영이자 홍대영, 열여덟살이자 서른일곱살
하루아침에 열여덟살로 돌아가버린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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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어게인>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일
어머니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는 대영

"근데..엄마 어디 아파?"
"무슨 쓸데없이 엄마 걱정을 해.
경기 중엔 니 생각만 해 알았어?"

"엄마가..대영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닭살돋게 사랑은 무슨.."

이 순간이,
엄마와의 마지막 기억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대영
대영의 어머니는 암 판정을 받으셨고 아들을 위해서 그 사실을
숨김. 아버지만 알고있는 상황
아들 몰래 수술을 받으셨지만 수술 도중에 돌아가심

"엄마..?"

"엄마가..수술이 잘 안 됐대"
"무슨 수술. 엄마가 수술을 왜 받아"

"엄마 깨워"
"대영아.."
"엄마 깨우라고!"
"엄마가..많이 아팠어"
"엄마 아팠던 걸 왜 난 지금 아는 건데! 왜 아무 말도 안 했어"

"왜 아무 말도 안 했냐고!"
"다..널 위해서였어"
임종을 지키지도 못한채 어머니를 떠나보낸 대영




(꼭 영상으로 봐줘ㅜ 병준쌤 이도현 둘다 연기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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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죽음 이후
대영이 혼전임신까지 하게 되자 완전히 틀어져버린 부자관계

"지금 나가면 부모자식 연은 이걸로 끝이야!"
이 순간을 끝으로, 열아홉살의 대영이 서른일곱살이 될 때까지.
대영과 아버지는 얼굴한번 보지않고
연락한번 하지않는 관계가 됨

열여덟살로 돌아간 후에야 아버지 곁을 맴돌 수 있게된 대영

아버지처럼 살고싶지 않았다
아버지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던 내가, 아버지의 삶을 물려받았다

이 험난한 세상을 과연 내 자식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은 커지고, 세상에 절망한만큼 자식을 야단쳤다

그렇게..아이들과 멀어졌다
나와 아버지처럼
자신에게 안기는 시우를 보며

아버지에게 자신의 정체와 진심을 전하기로 결심한 대영과
마침내 대영을 알아본 아버지

아버지

제가 경기하는 모습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셨죠?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수어강사인 어머니가 자주 쓰셨던 수어로 마음을 전하는 대영

"한국드라마 8화는 늘 레전드를 찍는다"는
전설의 8화의 법칙답게 18어게인도 레전드를 찍어버렸음..
영상링크 첫댓에 있으니까 시간나면 꼭 한번 보시길ㅠㅠ
tmi 글쓴이는 본방 보자마자 엄마 생각나서 바로 통화함
문제시 병준쌤 체크남방 안경 겉옷 금지시킴
+작가님 저희 다정우영 키갈단은 언제나 존버중입니다
다정이와 우영이의 키갈을 응원합니다^^
첫댓글 마지막 장면 ㄹㅇ 레전드 ㅜㅜ
레전드 안봤으면 꼭 봐ㅠㅠㅠㅠ
이거 드라마 정주행 할만해??
말모ㅜ 존잼임
대영이 부모님 고백부부에서 존나 피터지게 싸우셨는데... 메바여에도 남을 정도로...
이도현 참 젊고 자쁘다..
와 진짜 저기 수화장면 인간 수도꼭지됨 ㅠㅠㅠㅠㅠ 존나 연기력폭발임 저부분
또 봐도 눈물나네.
존나 울엇너 진짜 ㅠ
ㅠㅠ 헐 캡쳐만 봐도 눈물나...
아ㅠㅜ 진심 이때 존나오열함
이날 대성통곡했다고ㅠㅠㅠㅠ 머리가 지끈지끈할정도로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ㅈㄴㄱㄷ 헉 씨 그래서인가?? 나도 이거 연속주행하고 옥상에서 담배피다가 기절함 ㅜㅜ 너무 울어서 탈진했었나봐ㅜㅜ
오마이갓 ㅠㅠㅠ
이 글 보고 유투브로 이 드라마 다 돌려보고 왔다…ㅠㅠㅠㅠㅠ
안봐서 첨보는데 눈물줄줄...ㅠㅠㅠㅠㅠ
이도영 연기 엄청 잘하네
왜 숨겨 왜 시발 저래놓고 꼭 핑계는 너 위해서 라고 하지.. 나중에 죄책감 안고 살건 생각 좆도 안하는거야
나 이 드라마 진짜 재밌게 봤어ㅠㅠ
ㄹㅇ 이때 나도 졸라 울엇던 것 같음..
이 드라마 넘 좋았음 이도현이 또래인 딸아들 시아시우 챙기는것고 넘 좋았고 김하늘이랑 이도현 러브라인도 넘 좋았음 ..
나도 이 회차에서 존나 울었어 진짜 ㅠㅜㅠㅠ
이거 매화마다 눈물바람임 ㅠㅠ
나도 이장면 보고 움ㅜ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