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회든 회무처리 중에 박수가 가장 많이 나오는 때는 신구임원교체인 것으로 본다. 필자가 여수평화교회 사역 때 노회 서기에서 부노회장 공석으로 노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와 경선을 거쳐 바로 노회장이 된 경우로 이임 노회장 김남규 목사(여서제일교회)로 부터 바턴을 이어 받았고 회기를 마치고 장기순 목사(온누리교회)에게 노회장직을 넘겨준 생생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교단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대동소이 한 것으로 본다. 구임원이 등단하고 이임노회장이 구 임원과 악수를 교환하고 나서 이임사를 한다. 이어서 신임 노회장이 등단, 이임 노회장이 성경과 헌법(규칙)과 의사봉 등을 노회원들에게 들어 보인 후 신임노회장에게 인계하며, [이제 나는 신임 노회장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헌법과 규칙과 의사봉을 인계해 드립니다.
성경대로 본 노회를 이끌고 헌법을 수호하며, 이 의사봉을 바르게 사용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신임 임원들을 사랑하셔서 지혜와 용기를 덧 입혀주시고 우리 노회를 발전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임 노회장이 신임 노회장과 악수 교환 후 하단한다. 이어 전 노회장 중에 한 분이 신구임원들을 위해 기도한다.
신임 노회장이 [나는 교회의 머리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에 세우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노회의 목적을 아루며,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며, 성결을 지키고, 발전을 위하여 맡기신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하나님 앞과 모든 노회원들 앞에, 지 교회를 대표한 모든 총대들 앞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선서를 합니다.]라고 선서를 한다. [지역 복음화에 힘쓰며, 노회 산하 교회들의 건강한 목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교회들이 협력하여 화합하고 성장하는 노회를 만들어 나아 가겠다]는 등의 신임노회장이 선서 후에 취임사를 한다. 취임사를 하고 나면 노회 여전도회 연합회 임원회나 장소제공 교회 여전도회가 꽃을 증정한다. 신임 노회장이 이임하는 노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화면 신구임원교체식이 마무리 된다. 요즘들어 상황따라 약간식 차이가 있지만 예전에 본 모습이 생각이 많이 난다.
사진은 지난 4월 10일 본노회 제92회 정기회가 광명교회(서영곤 목사)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임 노회장 홍대중 목사(늘사랑교회)가 신임노회장 구제수 목사(호산나교회)에게 의사봉 등을 인계하는 모습과 신임원들의 인사하는 모습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