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초들을 비교하면서 원가와 가격대비 성능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돈은 돈 대로 들면서 허접한 시공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원가가 적게 드는 기초부터 보면 일명 호박구덩이라는 것인데 앙카도 케미컬 앙카로 잘라서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가성비가 가장 안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앙카도 엉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탈면 스파이럴 공법으로 굴착기로 도로 가드레일 기둥 박듯이 박습니다.

그 결과 수직 수평이 엉망입니다. 물론 시공비는 무척 저렴했습니다.

아래 방석 방식 중 콘크리트 양을 줄여 원가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1,200*600*500 정도로 보입니다.
앙카세트를 를 콘크리트 타설 전 설치하지 않아 케미컬 앙카를 이용 원가 절감과 작업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앙카 세트를 콘크리트 타설시 설치하는 게 기본 중 기본이니 기본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석기초 비교에서 1,200*1,200*600보다 1,200*600*500은 원가가 적게 들고 앙카세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재료값을 아낀 셈입니다.
아래 방석은 원가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으며 1,200*1,200*600입니다.
앙카 세트가 콘크리트 속에 미리 설치되어 튼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파이럴 그라우팅 방식으로 홀을 만듭니다.
이 방식은 비용 대비 가성비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0파이 스쿠류를 넣고 그라우팅을 합니다.

좋기는 하나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아래 철근 배근 방식으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과한 기초에 해당합니다.
이 역시 가성비가 낮다고 볼 수 있으나 비탈면 시공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돈이 들어가는 만큼 멋지네요.

아래 사진들은 제가 즐겨하는 줄기초입니다.
부지를 덜 건드리고 콘크리트 양은 많이 들지만 가성비로 보면 좋다고 봅니다.
특히 북과 서가 높은 경우도 토목 없이 할 수 있으며 시공사의 원가는 증가하지만 발주자 입장에서 가성비는 높습니다.
북쪽이 높고 서쪽이 높은 경우입니다.




무엇보다도 시공사의 원가 분석을 사업주인 발주자가 알면 모든 게 쉽습니다.
기초에 얼마의 원가가 투입되었는지? 흔히 말하는 속 빈 강정은 아닌지?
그게 중요한 이유는 서로에 대한 신뢰이기 때문입니다.
그와 더불어 시공사의 이윤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주변에 보면 허접한 공사가 가격이 비싸고 튼실한 시공이 저렴하다는 아이러니한 일들을 종종 봅니다.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견적서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원가가 얼마 들었으며 회사 이윤은 얼마여야 한다는 게 거래의 기본입니다.
자재를 속이고, 줄 건 안주고 그런 식의 거래방식은 지양해야 할 점입니다.
원가는 적게 들었는데 가격이 비싼 게 염려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소요되는 원,부자재에 대한 정확한 기술없이 1식이라고 합니다.
구조물은 철자재의 무게로 표시되어야 하며 기초는 방식과 소요되는 자재에 따른 단가표가 견적서에 나타나야 합니다.
물론 전선도 규격과 길이가 제시되어야 함에도 1식이라는 혹은 kw당 얼마로 표시되는 태양광설비 견적서는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사더라도 규격과 양을 기본으로 가격이 메겨집니다.
태양광설비는 두리뭉실을 넘어 서로 신뢰하고 하자는 식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원가와 이윤이 공개되지 않은 견적서나 회사 이윤이 낮은 경우 어딘가에 플러스되었을 것입니다.
마을 농촌 태양광 설비시 자재와 원가등을 낱낱이 공개하려고 합니다.
이제 농촌 태양광이라는 이름으로 보급을 확대하는 시기이기에 모든 게 달라져야 할 때라 여깁니다.
정부는 규제완화로 답해야 하는 건 태양광사업에 뭐가 그리 복잡한 절차들이 많은지를 정책담당자들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그야말로 조립에 불과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설비인데 먹이사슬을 만드는 게 정부 역할인지 말이죠.
첫댓글 기초사진 잘봤습니다.
기초는 비용만 고려해서는 안됩니다. 점차 한반도도 60 m급 이상 풍속의 태풍 강습 확률이 오르기 때문에 20년 사용을 고려한다면, 기초에서 비용을 절감할 것이 아니라 비선형님 추천처럼 튼튼한 줄기초와 고정앙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평지라고 해서 기초를 소홀하게 한다면 몇 년 뒤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 20년 뒤에도 사업성이 좋다면 태양광 계속 해야 할 텐데, 그때 기초 다시 설치할 수는 없는 일이니, 가급적이면 튼튼한 기초로 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합니다. 저렴한 시공비를 미끼로 기초 등을 소홀히하는 태양광 설비 업체들이 다수 있습니다만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