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믿음
눅17;1-10
본문은 제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한 교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경험이나 감정으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만 있으면
실행이 불가능한 하나님의 명령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형식적인 믿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며 믿음의 양을 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믿음의 질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본질입니다.
이런 믿음이 장차 초대 교회의 기초가 되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양이 아니라 믿음의 본질을 구하여
예수께서 원하시는 믿음이 더하여지도록 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믿음을 더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까?
첫째로;참된믿음은 용서하는 믿음 입니다
본문3절입니다. “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여기의‘용서하라’는 헬라 원어로‘아페스’인데‘
잘못을 멀리 떠나 보내다’라는 의미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용서하는 믿음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잘못을 멀리 떠나 보내는 것처럼 완전히 잊어버리고
다시 생각하지 않는 완전한 용서를 하여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용서를 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
우리에게 용서하는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용서는 믿음의 문제입니다.
용서는 회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믿음을 통한 기적으로 주목받는 사람이 아니라
내 안에 뽕나무와 같이 짓누르고 있는
미움의 산을 옮기는 용서가 나타나는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참된 믿음은 생명이 있는 믿음입니다
본문6절입니다. “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여기의‘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원어로‘피스틴 호스 콕콘 시나페오스’인데‘
생명력이 있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비록 작은 겨자씨이지만 그 안에 어마어마한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은 믿음이라도 생명만 있으면
그 믿음을 통해 이루지 못할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믿음에 생명이 없기에 기적이 없고,성장도 없습니다.
반면에 겨자씨만큼 작은 믿음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 생명이 나타난다면 큰 나무로 자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생명이 중요합니다.
믿음은 씨앗과 같습니다.처음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믿음 안에 생명이 나타나면 놀라운 성장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셋째로;참된믿음은 충성을 보이는 믿음입니다
본문10절입니다. “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여기의‘무익한 종’은 원어로‘둘로이 아크레이오이’인데‘
마땅히 할 일을 하는 충성된 종’을 의미합니다.
철저한 헌신과 충성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행해야 할 의무입니다.
당연한 자세로 충성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믿음이 되시기 바랍니다.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반드시 믿음에 충성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충성의 연속입니다.
교회에서 충성하고 가정이나 사회에 돌아가면 섬기는 자세를 버리고
이기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군림하는 생활을 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외식하는 믿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 어떤 처지에 있든지 하나님을 섬기며
충성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믿음이 더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항상 주님께 충성하고 섬기는 모습이 나타나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남 달리 충성했거나 교회에 유익을 주는 공로를 세웠다 할지라도
결코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의무와 사명을 이행한 것 외에 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없이는 이룰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셨고
모든 필요한 힘을 공급해 주셨기에 가능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일로 여기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으로;
다함께‘오직 믿음으로’를 찬양합니다. “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 흔들리고 사람들 주를 떠나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마치 뽕나무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지는 역사처럼
변화의 모습이 보여지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부디 용서가 나타나는 믿음이 더해지도록 구해야 합니다.
생명이 나타나는 믿음을 더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충성이 나타나는 믿음이 더해지도록 간구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