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p/DCf2iuvzyeR/?img_index=5&igsh=MXVsdjhneHJwYTdoYg==
회원님들 혹시 데이식스의 예뻤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저는 원래 알고 있었던 노래였는데요..!
가수 이효리씨가 한 프로그램에서
반려견을 보낸 후 이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하여
가사를 곱씹으며 들어보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Y5kmDcjruQQ&t=604s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너는)
사랑한다 말해줬었지
잠들기 전에 또 눈 뜨자마자 말해주던 너
...
예뻤어 날 바라봐주던 그 눈빛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다 - 다 -
그 모든 게 내겐
이 노래를 들으며 가장 떠오른 아이는 바로 트리였답니다.
트리는 보호자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높은 아이예요.
그래서인지 봉사자님들께 보여주지 않는 애정표현을 저희에겐 듬뿍 해주는데요..!
그 중 하나는 온 몸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이랍니다.
저~ 멀리서도 트리는 간사에게 시선을 고정해요.
맑고 땡그랗고 깊은 트리의 눈은 항상 사랑한다고 말하는듯 하답니다.
엔젤이가 집밥 먹으러 간 직후에는 잘 지냈는데
한강행사에서 마주치더니
트리가 며칠 밥을 남기더라구요 ㅠㅠ..
그럴때마다 간사 누나가 방에 들어가 밥그릇을 입 앞에 대주면
그제서야 마음이 놓인다는듯 밥을 싹 먹곤 했어요.
아침에 만나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드는 시간까지
간사들이 강아지방에 들어갈때마다
슬그머니 다가와 눈을 맞추며 인사해주는 트리.
트리를 보면
내가 뭐라고 ㅠ 내가 너한테 뭘 해줬다고 ㅠㅠㅠ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걸까
라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ㅠㅠㅠㅠㅠ
보호자가 되어보면 트리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간사가 보호자라고 생각해서 다른 분들은 그 마음을 잘 알기 어렵겠지만요,,
트리의 사랑이 온전히 가족에게 향할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Cf2iuvzyeR/?img_index=5&igsh=MXVsdjhneHJwYTdoYg==
첫댓글 트리가 엔젤형아가 보고싶었던거구나
트리에게도 예뻤어 노래를 불러줄 밥 다 먹을때까지 지켜봐줄
가족이 더이상 늦지 않게 찾아와줬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사랑둥이인 트리의 사랑은 받아줄 가족이 짠 나타나길 응원합니다~
앤젤이처럼 트리도 얼른 집밥먹자~ 사랑둥이 트리 화이팅!!!
이렇게 예쁜 트리 얼굴 공짜로 봐도 되나요? 트리야 이모야가 늘 응원해!
울 트리가 엔젤이를 든든하게 지켜줫엇죠 ~언젠가 입양간 엔젤이를 보고 와서 밥을 남겻다는 얘기에 맴이 짠하네요~~울 트리도 좋은 가족 만나거라🥰
우리 트리도 이제 집밥 먹으러 갈 때가 됐어.. 다 잘될거야. 조금 더 힘내자 트리 ~
우리 트리도 찐 가족이 곧 나타나실테니 좀만 더 기다리자~~
트리야 힘내자. 울 착하고 이쁜 트리도 곧 가족 만날거야.
엔젤형아 그립지...ㅠㅠ
그래도 씩씩하게~~알았지?
화이팅! 트리 ♡
*저 노래 가사가 정말 딱 반려견들 얘기네요...울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