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테크팀] 강달러 영향: 부품이 세트보다 유리
● 환율이 오르면 실적은 좋지만 주가는 별로였다
- IT H/W의 실적은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받고,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대부분의 IT H/W 회사는 실적 측면에서 수혜임
-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기업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음
- 그러나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시장 이탈 현상이 나타남.
-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 수급이 불리해 주가에는 부정적일 때가 많았음
● 강달러는 세트보다 부품에 더 긍정적
- 원달러 환율 상승은 세트보다는 부품 회사에 더 긍정적
- 개인 소비향 세트는 현지 통화로 매출액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
- 반대로 부품은 달러 매출이 주를 이룸
- 달러 혼자 강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는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부품업체들이 수혜가 큼
-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으로 부품 산업이고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
●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이 강달러에 수혜
-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추정 영업이익이 LG에너지솔루션은 46%, LG이노텍은 36.1%, SK하이닉스는 35.9% 증가
- 이밖에 삼성SDI는 영업이익이 24.6%, 삼성전기는 24.4% 늘어나는 효과가 있음
-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은 수혜이나 세트(MX)부문은 중립적
- LG전자는 매출액이 주로 세트(H&A/HE)에서 발생해 달러의 움직임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
리포트: https://bit.ly/3dDsC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