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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유령부채 만드는 선구매후불결제(BNPL) 서비스 논란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20209502207121
미국에서 선구매후불결제서비스(Buy Now Pay Later, BNPL)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가계부채를 키우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BNPL은 정확한 부채 규모가 통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아 유령부채(phantom debt)라는 말까지 나온다. 한국은 아직 관련 서비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의 BNPL 결제는 2019년부터 연평균 137.1% 증가해 지난해 총 949억달러(약 1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결제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기간에는 전체 온라인 거래 중 BNPL 결제비중이 7.2%까지 치솟아 2020년 4.9%에서 크게 치솟았다.
BNPL은 페이팔과 클라나 같은 IT 플랫폼 기업들이 소비자와 가맹점을 중계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기간 후(통상 4~6주 이내) 무이자 또는 낮은 금리로 분할해 대금을 상환하는 서비스다.
BNPL은 신용등급 요건이 없어 금융이력이 없는 소비자도 이용 가능해 주로 젊은 세대나 저소득층이 이용한다. 미국 현지 조사에 따르면 BNPL 이용자의 24.3%가 연소득 3만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저신용자 비중은 42.5%에 달했다.
이처럼 금융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따르면 BNPL 이용자의 대출 연체율은 18%로 비이용자(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이력이 없는 젊은 세대나 저신용자들이 소비 수단으로 BNPL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연체위험이 높고, 무분별한 소비로 인해 이들 차주의 부채규모가 증대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 등 여러 빅테크 회사들이 미국의 BNPL과 유사한 후불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1년 4월부터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를 선보였다. 카카오와 토스도 2022년부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 규모는 월평균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연체율 상승 등의 논란이 있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3사의 BNPL 연체율 평균은 5.8%에 달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금융은 그야말로 하나만 무너지만 주르르 무너질 듯 합니다.
첫댓글 미국판 카드 사태~~!!
미국은 70% 소비로 경제가 돌아가는 국가이니
개인 절제(규제)가 없으면 터지는 거죠.
항상 규제의 빈틈이 있고 사금융들은 틈새를 이용하고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때 닌자대출이 문제였죠.
'닌자대출'(NINJA loan)이란 수입도 직장도 재산도 없는(No Income, No Job, No Assets) 이들에게 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지금은 유령부채.
한국은 정부보증 전세대출이 가계부채의 원흉이 되어 가고 있고요.
pf대출은 폰지 사기 같고요.
어느 댓글에서 봤는데
미국인인데 은행에서 카드한도를 올려 주었다 하네요.
소비 진작을 위해서겠죠.
소비가 왕성해야 경제가 좋아지고 주가도 상향하고..
바이든 표에도 좋구요.
미국 지표(고용)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듯 요.
알바 2,3탕 뛰어도 각 각 고용이라 셈한다네요.
인플레에 생활고로 일을 더 하는 것일 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