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산의 신기루대장이 리딩하고 북한산 연가도 함께한 관악산 사당능선길.
연가의 신임 총무, 등빨이 야심차게 기획한 첫 산행이다. 내년부터는 새벽산의 신기루 대장이 매월 둘째주 토욜에 연가산행을
진행하기로 했단다.
금희터에서, 완벽히 재료준비를 해온 등빨이, 부침가루, 튀김가루에 달걀왕창 풀어 준비된 통영생굴 정성을 듬뿍담아 굴전 만들고, 강판에 갈아 튀김가루에 버물린 늙은호박은 기루 대장이 백마표 후라이팬에 찌지미 노럿노럿 맛있게 부친다 .ㅎ
오자주 한모금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즐거웠다.
야간근무라 더 좋은 전망터, 하마바위, 사당능선으로 조금 먼저 하산했다.
사실, 오늘은 산행도 중요하지만, 풍란 몇촉을 얻는 오랜 숙원을 풀 수있어 나에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풍란 고수인, 가림씨에게서 향이 좋다는 일본 풍란, 중엽과 소엽 풍란도 몇촉 수태에 싼 채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배낭속에 넣어 전해받았다. 아, 이런 방법으로도 풍난을 무탈하게 배달시킬 수가 있구나. 고수의 한수 내공이 느껴졌다.
"바람이 솔솔 부는 곳에서 자라는 난초라고 해서 풍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나도풍란은 풍란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보통 풍란보다 잎이 커서 대엽 풍란이라고도 하며, 이에 대해 풍란은 소엽풍란으로 부른다"고 한다.
옛날 통영 근해 해변가 바위틈에, 특히 비진도, 그 많이 자생하던 풍란, 석란들이 무분별한 채취로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인데...
이를 복원 시키려 노력하는 것도 관광 통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풍란키우는 법을 배워보자.
풍난의 향이 5-6월이면 온 섬 바위끝에서 퍼져서 관광객의 코끝을 향긋히 자극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ㅎ




















오래만에 바위에 붙어보니, 힘들다. 우선, 신발에 믿음이 안간다.
몇번 시도끝에 간신히 올랐다.ㅎ




옥수수 캔 적은 1통에 치즈 2장이 들어간 후나님의 비장의 특제 안주.ㅎ
술안주로 짱이었다.





첫댓글 아,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