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짝 패닉 상태입니다. 도와주세요.
배에 느껴졌던 혹이 자궁근종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일과 같이 인터넷에서 자료검색하고 방황하고 있던 차에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제가 잘 정리해서 이야기할수 있을 지 모르겟네요.
저는 나이는 30대 후반이구요.미혼입니다.
처음 동네 병원에서 근종 2개라던 것이
강남차병원을 가니 근종 3개라고 하였어요.(8.9센치, 6센치, 3센치)
그후 강남세브란스를 가니 3개이외에도 작은 것들이 더 많이 있나봅니다.
다발성자궁근종이라고 하네요.
(이미 세브란스에서 MRI를 찍고 수술날짜도 잡아 놓은 상태이긴한데요. 2주뒤)
세브란스 교수님 말씀이
수술의 종류는 3개(개복, 복강경, 로봇)가 있는데,
복강경은 수술이 잘됫다고 환자에게 말하곤 하나 실제로 잘꼬매졌을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며
제대로 된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개복을 하거나 로봇 수술을 권했어요.
왠지 로봇을 강력추천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저보고 수술 종류를 정해서 알려달래요.
이때부터 너무 고민에 빠져버렸어요. 미치겟습니다.
저도 검색하다 보니 그럴려면 수술 확실히 되는 개복으로 해버릴까
라고 생각하고 있엇어요. 로봇수술이 너무 비싸서요.
그분 말씀때문에 복강경은 처음부터 생각도 안햇죠.
1. 도대체 복강경을 비추천하신분이 왜 로봇을 강력추천하시는지(로봇도 어차피 복강경의 일종아닌가요?)
그것도 모르겟고, 복강경을 정말 잘할수만 있다면(즉, 잘꼬맬수 있다면)
구지 로봇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도대체 수술방법을 무엇으로 해야하나요.
세브란스 교수님 때문에 복강경은 나쁜 이미지가 생겨서
개복이나 로봇중에 무엇으로 할지 혼란스러웠거든요.
선생님, 저도 복강경 수술로 개복수술과 같이 깨끗하게 수술이 가능한가요?
2. 우선 수술 날짜를 잡아 놓은 상태인데요.
이곳저곳 병원 다니고 생각지 못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고민입니다.
세브란스에서 찍은 MRI로 선생님과 상담할수 있는건지요.
(MRI자료를 가져다 쓸수 있는건지요.)
선생님을 만나뵙고 선생님께 수술을 하게 되면
되도록 빨리하고 싶은데 가능하신지요.
3. 그리고 개복, 복강경, 로봇
모두 임신, 자연분만, 가능한가요.
너무 길고 두서 없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불쌍히 여겨주세요.
첫댓글 아 그리고, 세브란스에선 근종의 위치나 상태도 아무것도 자세히 듣지 못했어요.
그저 보호자 불러서 로봇수술과 개복수술에 관한 설명만 하셨죠.
수술방법을 정해서 알려달라는 말과 함께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오늘 진찰 예약을 해서 MRI결과를 들어볼려고 하려던 참이었어요.